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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바람이 붑니다
전쟁터는 대만이냐? 한반도냐?

한반도가 세계적 패권이 부딪치는 강대국의 격투장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지난 주 필립 데이비슨 미(美)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중국이 6년 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는 물리적 충돌의 발화점이, ‘대만’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정작 더 시끄러운 곳은 북한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경고하듯, 실제의 전쟁터는 미·중 갈등의 가장 약한 고리인 한반도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당연한 말입니다만. 하나님을 대적해 온 김일성 왕조는 ‘언젠가’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붕괴를 막으려는 어리석은 발버둥이 계속되면 어떻게 될까요? 북한의 도발은 계속되고 오히려 평화가 아닌 전쟁에 의한 붕괴가 초래될지 모릅니다. 이런 면에서 전 세계 대다수 한민족 교회가 빠져 있는 ‘거짓 평화’ 담론은 민족적 심판의 초대장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북한의 우상체제가 전쟁 나기 전에, 평화적으로 무너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 그를 위해, 인도적 지원으로 위장된 모든 체제지원·정권지원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를 통해 한국의 정치적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같은 민족” 운운하며 조폭보다 못한 평양의 마피아 정권에 겨울철 난방용품이나 계속 전달하면요. 죽어야 될 미이라가 발작하는 과정에서 구한말 청·일 전쟁이 재연될지도 모릅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미국의 강경한 대응은 이런 분위기를 절감케 합니다. 북한은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로 날린데 이어 25일에는 탄도미사일 2발을 쐈습니다. 또 27일 담화를 발표해 한미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며 “군사적 위협을 미국 본토에서 제압할 수 있는 당당한 자위적 권리” 운운했습니다. 즉 한미연합훈련이 지속되고 한미군사동맹이 계속되는 한 계속 도발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단호합니다. 정권 초기라는 점도 있겠지만, 북한의 도발이 미·중 패권 다툼 과정에서 벌어지는 탓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물론 북한을 겨냥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요. “(긴장을) 고조시키려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3월16일 나온 미·일 성명에는 18일 나온 한·미 성명엔 없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나 중국 신장·홍콩 인권 및 대만 위협 문제 뿐 아니라 ‘민주주의 재활성화(revitalizing democracy)’ 기조 그리고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협의체인 ‘쿼드’ 확대 방침도 포함됐습니다. 즉 중국과의 대결에서 동맹국의 대중(對中) 전선 동참을 강하게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은 자신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강점이 민주주의와 동맹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미국의 힘의 근원이고, 동맹 역시 중국은 ‘하나’지만 미국은 55개국과 동맹을 맺고 있으니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바이든은 25일 유럽연합(EU) 정상 회의에서 중국·러시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유럽의 협력을 당부했고요.


이튿날 영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국가들의 인프라 계획까지 제안했습니다.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국이 추진하는 소위 신(新) 실크로드 전략구상입니다. 그러나 실은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한 중국식 제국주의 확산 프로젝트죠. 현재까지 100여 개국이 참여하기로 한 상태이고요. 헌데 미국은 이 일대일로를 비판하며 이에 대항한 민주주의 인프라를 제안한 것입니다.


헌데 이 미·중 격돌의 각축장이 바로 한반도가 되고 있다는 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부추겨 도발하고, 미국은 북한·중국 편이 되고 있는 한국에 선택을 요구하는 상황이 된 탓입니다. 26일에는 미국 측 요청으로 유엔 안보리 對北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회의까지 열렸습니다. 이 회의는 2019년 북한이 수차례 탄도미사일을 날렸어도 열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에 대응한 문재인 정권의 대외정책 키워드는요. 혼돈·비밀·침묵입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엔 불참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는 침묵하고,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는 비공개하고, 러시아 외교장관 방한을 허용하는 ‘친중’적 모습을 보이면서도 오는 6월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주요 7개국(G7) 플러스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북한 체제를 지키긴 지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미국과 대적할 수도 없고, 또 미국과 동맹을 살려 내려니 중국과 북한이 싫어하고. 그야말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갈지자걸음을 걷는 것이죠. 이런 문 정권에 미국은 모래시계를 들고 나온 것 같습니다.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에 대해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동맹으로서 용납 못 할 일”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사드 반대 단체가 시설개선 공사 자재·장비 반입을 저지하는 데도 문 정권은 4년째 방임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입니다.


미 국무부는 인권 보고서에서 정부의 탈북 단체 억압과 대북 전단 처벌법을 비판했습니다.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과 조국 전 장관 부패, 윤미향 의원 비리도 미 인권 보고서에 담겼죠. 유엔도 문재인 정부의 인권 문제를 18차례나 지적했습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한국을 러시아·필리핀 같은 언론 통제국에 추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외국인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했다가 각국에서 ‘인권침해’라는 항의를 받았습니다. 묻는 것이죠. 한국에게 당신들은 누구 편이냐. 아니 누구냐고 말입니다.


정리해 봅니다. 북한은 과거 미국과 유착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트럼프 정부는 지난 4년 간 북한에 27차례의 독자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아울러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종교자유 특별우려대상국 재지정 등 그야말로 전방위로 북한체제를 코너로 몰아갔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미·중 갈등은 각국의 패권과 생존권 문제가 돼버렸습니다.


이러다보니 바이든 정부 역시 강경한 발언을 내놓고 있는데, 중국을 직접 때릴 순 없으니 그 본보기가 북한이 된 셈입니다. 인권, 인권, 말은 하지만 외교·협상·타협을 강조해 온 바이든 정부의 태도는 불안합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 위험한 곳이 한반도입니다. 북한의 벼랑 끝 도발이 계속되면, 말이 아닌 손을 쓰기 더 쉬운 정권이 민주당 정권인 탓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대외전쟁은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 정권 시절에 더 많았죠.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의 우드로우 윌슨이었고, 2차 세계대전 때는 루즈벨트였습니다. 


1963년 통킹만 사건을 계기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할 당시도 민주당 소속인 린든 존슨 대통령이었습니다. 군 출신이 적고 관념적 이상론자들이 많은 민주당이 오히려 멋모르고 또는 이익과 실리를 챙기려 전쟁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선 김정은의 저승사자는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이 될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김일성 왕조는 언젠가 무너질 것입니다. 헌데 무너질 수밖에 없는 김일성 왕조를 지키기 위한 소위 인도적 지원, 실은 체제지원·정권지원이 계속되고 또 그런 정치세력이 한국에서 계속 득세하면 북한의 도발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북한은 평화가 아닌 전쟁에 의해 붕괴될 것입니다.


죽어가는 북한 주민의 고통에 외면한 채 그들을 얼려죽이고 때려죽이고 굶겨죽이고 얼려 죽이는 사악한 정권을 감싸 온 거짓 평화, 가짜 공존, 사이비 민족주의가 불러 온 민족적 심판이자 재앙입니다. 그러나 또한 이것은 뒤집어 말하면 북한이 망해가고 끝나가는 조짐들이 더 선명해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바이든 정부도 세계사의 보편적 흐름, 즉 그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거부할 수는 없기에 대북 압박을 더 조이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 동족들의 부르짖음이 계속되고 아직 남아 기도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 한민족 교회만 거짓 평화, 가짜 평화 미혹에서 벗어나면, 그렇게 북한에 대한 지원을 끊고 한국의 친북적 흐름이 끊어진다면 세계사적 반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잠언 29:16)는 말씀처럼, 악인과 죄가 관영해 있으나 그 망하는 날도 머지않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한반도 전역에 임하여 주옵소서. 강대국의 군사적 개입이 아니라 주님께서 말씀으로 개입하여 주옵소서. 북한의 옥문을 열어 주시어 가련한 자들을 해방하여 주옵소서.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편 107:19-20)” 


하나님 말씀으로 응하여 주옵소서.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없기까지 찾으소서(시 10:13)” 


북한 우상체제를 속히 무너뜨려 주옵소서.


하나님. 저희의 힘으로 능으로, 인간과 지도자, 강국의 힘으로 능으로 될 역사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신으로 이 한반도 전역에 임하여 주옵소서. 북한 땅에 임하여 지옥의 수문장들이 무너지게 하시고 대륙과 초원으로 뻗어가는 선교의 문이 열리게 하옵소서. 그것을 위해 미혹된 한국 교회, 한민족 교회가 깨어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4월03일 07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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