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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의 승전가
한국 정치의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지도


4월10일 한국 정치의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권 여당 후보의 지지율이 열세로 밀리면서, 문재인 정권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엿보이는 탓입니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서울 지역 성인을 상대로 조사해 24일 공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48.9%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 29.2%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국제신문 의뢰로 부산 지역 성인을 상대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55.1%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31.5%를 크게 앞섰습니다.


24일 서울 여론조사는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결과가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오세훈·박영선 후보의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국민의당은 23일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했고, 안철수 대표는 오세훈 캠프의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오 후보는 “안 대표가 합동유세뿐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로 도와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고, 안 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함께 유세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도 24일 오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국민의힘 당복을 입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진영 간 다툼이 아니라, 합리적 정치, 상식에 맞는 정치를 복원하는 선거”라고 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안에서부터 불안한 기류가 더 강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박원순 전 시장을 ‘가장 청렴한 공직자이자 진취적인 사람이었다’며 치켜세워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했죠. 헌데 임 전 실장은 24일 또 다시 “이명박·오세훈 시장 시절에 비해 박 시장 시절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며 추켜세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체적 민심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4월10일 선거는 야권에게 여전히 만만하지 않습니다. 우선 여당은 조직력 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서울의 경우, 구청장 25명 중 24명, 국회의원 49명 중 41명, 시의원 109명 가운데 101명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시와 구 산하 온갖 위원회·협의회·단체·협동조합 등도 대부분 친여 조직입니다. 여당은 이미 조직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 뿐 아닙니다.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야권 단일화 촉구 광고를 게재한 시민을 조사하는가 하면, 투표 독려 광고에 민주당 상징 색 계열의 색깔을 썼다가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시장 대행 체제인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선거 전에 코로나 취약·피해 계층에 1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시민 1인당 10만 원 위로금, 유치원 무상급식 등을 내놨고, 20조 원 이상의 4차 재난지원금,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5차 위로금까지 현금 살포가 대기 중입니다.


반면 야당은 여론조사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기력합니다. 후보 단일화 이외엔 이렇다 할 선거 전략 보이질 않습니다. 야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지구당 책임자들은 여당에 비하면 존재감 자체가 없습니다.


여론조사가 압도적이어서 안심하는 것 같습니다만, 오세훈 후보가 당선됐던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오 후보가 한명숙 민주당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앞섰지만 0.6% 차이로 겨우 이겼습니다. 당시 민주당 표가 분산되지 않았다면 오 후보는 졌을 것입니다. 현재 민주당이 LH 직원 투기 등 실정으로 코너에 몰려 있지만, 조직과 관권, 금권을 총동원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면 이길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운명을 건 싸움이지만, 이른바 보수 정당 정치인들이 늘 그렇듯 먼저 자신의 정치적 이해득실에 계산기를 튕기고 있을 것입니다. 결국 남은 자들이 계속 기도할 뿐입니다. 고사(枯死) 직전에 몰린 대한민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기사회생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예레미야 29:11)”


하나님.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 하신 것처럼 한국과 서울과 부산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께서 역사해주시어 이번 보궐선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맺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하신 것처럼 다스리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선을 베푸는 자라 하셨음을 알고 있습니다(롬 13:4).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회를 핍박하는 악한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깨어지게 하옵소서.


주님은 이 나라, 민족에 재앙이 아닌 평안과 소망을 주기 원하심을 알고 있사오니 한국의 교회와 믿는 자들이 깨어 주님께 부르짖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전심으로 주님을 찾고 찾아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저희가 먼저 부르짖고 전심으로 주님을 찾고 찾게 하옵소서.


그렇게 교회와 예배의 자유를 지킬 수 있는 인물, 음란하고 가증한 일들을 막아낼 수 있는 인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의인들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인물들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당선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3월25일 00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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