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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적폐. 청산.
의인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30%대로 하락했습니다. 임기 1년을 앞둔 지금 상태로는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유력한데요. 이는 대통령 레임덕과 함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정권교체 분위기가 비등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1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리얼미터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보다 2.4%포인트 떨어진 37.7%로 조사됐습니다. 30%대의 지지율은 지난 2월 1주(39.3%) 이후 5주 만입니다. 특히 부정 평가가 전주 대비 1.7%포인트 올라 57.4%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이 싫다는 사람이 좋다는 사람보다 19.7%포인트 많다는 것이죠. 게다가 리얼미터 조사에서 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해 32.4%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하며 30.1%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지지도는 특히 지난 11~12일 이틀간 20% 후반대를 기록할 정도로 떨어졌다”고 밝혀 현재 부동산 민심이 얼마나 나쁜지 추측케 합니다.


헌데 대통령과 민주당의 반응은 국민들을 아연실색케 합니다. 정부·여당은 ‘제도 탓’이나 ‘네 탓’ 공방을 이어갑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주택부(部)’를 신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주택정책은 국민 주거뿐 아니라 국토 효율의 극대화, 도시의 현대화 등과 맞물리는 복합행정입니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주된 업무이기도 하죠.


헌데 규제(規制)와 개입을 일삼는 좌편향 이데올로기를 바꿀 생각 없이, 또 부정 투기 실상에 대한 진상 규명이나 책임자 처벌도 없이, 제도를 바꾸고 금지법만 잔뜩 만들어 그럴싸하게 포장한다고 변화가 생길 리가 없습니다. 의혹이 속속 드러나는 국회의원과 시·도 의원, 국토부와 지자체 전·현직 공무원 등의 연루 여부조차 밝혀내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그럼에도 현 권력은 마이동풍입니다. 잇단 헛발 대책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자 ‘빅 브러더’ 경고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거래분석원’을 강행하고 이제는 ‘옥상옥 감시기구’인 주택부 신설까지 주장합니다. ‘물 타기’와 ‘국면전환’으로 권력을 연장하겠다는 것 외에 국민에 대한, 가련한 백성을 향한 연민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은 더합니다.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LH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동산 적폐청산’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남 탓과 제도 탓이라는 것인데요. 참 대단합니다. 그는 “부동산 적폐 청산과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동안 핵심적인 국정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적폐 청산을 이뤄왔으나 ‘부동산 적폐’의 청산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 것입니다. 그는 또 “국민들은 사건 자체의 대응 차원을 넘어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부동산 불로소득을 통해 자산 불평등을 날로 심화시키고, 우리 사회 불공정의 뿌리가 되어온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반성은커녕 문제 해결 없이, 여의도 국회와 거기 촉수를 댄 탐욕스런 몸통들은 내버려둔 채 조무래기 몇 사람만 처벌하고... 심지어 정치적으로 반대쪽에 서 있는 이들을 또 다시 적폐의 올무를 씌워 매질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으로 들립니다. 서민들의 삶은 더 괴로워지고요. 이런 때일수록 남은 자들은 완전하신 말씀에 의지해 기도합니다. 시편 5편 말씀입니다.


사실 우리는 2021년의 현실에 안타까워하지만, 다윗이 처했던 현실은 더 암담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사울에게 죽임 당하느냐 전쟁에서 살아나느냐의 칼끝에 항상 서 있었죠. 그러나 다윗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낮이건 밤이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가하며, 낮은 소리로 읊조리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그의 삶은 물론 나라와 민족, 열방 가운데 역사케 했습니다. 그는 억울할 때, 두려울 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1-3)” 


걱정, 근심, 염려가 일어날 때 그는 죽음의 영에게 끌려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그는 주님의 마음을, 진리의 본질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시 5:4-6)” 


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낙심·낙담하거나 분개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은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죄 없는 자들의 피 흘리기를 즐기며 속이는 자들은 다 물러갈 지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뿐입니다.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시 5:7-8)” 


그러므로 우리는 또한 말씀에 의지해 주님께 아룁니다.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시 5:9-10)” 


의인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거짓말을 즐기며 의인을 핍박하는 악한 자들이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스스로 무너지게 하옵소서.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여호와께서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먼저 이 민족 가운데, 한반도 위에, 미국 땅에, 주님의 몸된 교회들 가운데 주님의 공의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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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23일 04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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