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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의 선택이 합법화된 이후에는...
정치권은 비혼모 시험관 시술을 가족으로 인정하자고 하는데


얼마 전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씨의 출산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다양한 사회적 평가가 오가고 있습니다. 사유리는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인기를 얻은 사람이죠. 미혼인 사유리는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 4일 일본에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출산만을 위해 급하게 결혼할 사람을 찾거나 사랑하지도 않은 사람과 결혼하기도 싫었기 때문에 고심 끝에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임신과 출산을 한 이유는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사유리의 비혼모 출산 소식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유는 그녀의 낙태의 허용과 함께 비혼모의 시험관 시술의 허용 등 한국의 법제도 변경을 촉구한 탓입니다. 즉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다”며 “일본에서는 미혼이어도 시험관이 가능한데 한국에서는 절대 금지”라며 ‘비혼 여성의 출산 권리’를 주장한 것입니다.


사유리는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 “‘낙태를 인정하라’고 하지 않느냐”며 “거꾸로 ‘아이를 낳는 것을 인정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낙태뿐 아니라 아이를 낳는 것도 인정했으면 좋겠다”며 “저는 결혼하고 아이 아빠가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것(비혼 출산)도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비혼 여성, 즉 결혼할 의사는 없지만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경우 출산은 물론 출산한 아이의 입적도 자유입니다. 2005년 호주제가 이미 폐지된 탓이죠.


헌데 사유리씨의 주장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비혼모의 시험관 시술을 허용해 가족으로 인정해 달라는 것입니다. 낙태의 허용과 함께 말이죠. 언론은 사유리 출산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면서 비혼모 시험관 시술의 법적 허용을 사실상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호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 기증을 받는 게 안 되는 나라”라며 “대한민국이 더 열린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국회가 그렇게 역할을 하겠다”는 요지이죠.


정리해 봅니다. 여성의 임신과 출산, 한 생명의 탄생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호받고, 축하받을 일입니다. 왠지 ‘이게 뭔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선 헌법 제36조 ①은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고 돼 있습니다. 즉 혼인과 가족생활은 양성, 즉 남자와 여자의 결합과 그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제인 것이죠.


헌데 사유리씨 출산을 기화로 비혼모 시험관 시술을 가능한 쪽으로 법제도 개편을 하자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헌법에 나오는 한국의 가족제도 근간을 흔드는 것입니다. 이는 일남일녀 결합을 골자로 한 전통적 가족제도를 대체하는 이른바 ‘다양한 가족제도’를 허용하는 촉매가 될 것입니다. 비혼모 시험관 시술을 허용한 뒤 일부다체제, 일처다부제, 이른바 셋 이상의 사람이 가정을 이루는 폴리아모리를 막아야 할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의 결합인 동성결혼을 막을 근거는 어디서 찾습니까?


가족은 일남일녀의 결합을 골자로 한다는 근간이 무너져 버리면 이보다 더 급진적 가정의 개념이 나와도 막을 수 없습니다. 실제 외국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가족들이죠. 헌법에 나오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태어난 아이의 입장으로 돌아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이 느끼게 될 정체성 혼란을 말이죠. 또 전통적 가정에 줄 파장을 말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명령은 일남일녀의 결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셨습니다.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막 10:6-9)”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막 10:10-12)”


예수님은 히브리적인 전통에 기초해 일부일처제를 강조한 말라기의 예언자적인 전통에 뿌리를 두고 남녀의 하나 됨(막 10:2-12)을 창조의 원리로 말씀하십니다. 결혼을 일부일처제, 아담과 이브의 일치된 연합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성경은 이 일남일녀, 아담과 하와의 결합을 기초로 명령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십계명), 


‘누구든지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하는 자요 불신자보다 더 나쁘다(딤전5:8)’,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공경하라...(엡6:1-2)’고 말입니다.


또 기업과 상급으로 주신 우리의 자녀들에게는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하셨습니다. 안타깝지만 아버지 없는 비혼모 가정, 어머니 없는 비혼부 가정도 있지만 인간의 의지를 가지고 아버지 없는 가정을 선택하는 것은 성경적인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비성경적 제도를 법제화한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성경에 나오는 어두운 전철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럼에도 사악이 지배해 온 미디어는 그렇다 치고, 소위 성경적 진리를 지켜야 할 기독교인 또는 자칭 기독교인 정치인들조차, 비성경적 가족제 도입을 역설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앞으로 더 급진적 주장이 쏟아질 것입니다. 욥기 8장8절 말씀선포하며 기도하며 마무리합니다. “청컨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찌어다(욥기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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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18일 06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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