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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政治宗敎)에 빠진 기독교인들
당신의 형제·자매·가족은 안전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이라는 단어를 37번이나 언급했다. “공정은 촛불 혁명의 정신이며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했다. 유감스럽게도 문 대통령의 ‘공정’은 불편의 기준, 보편적 기준이 아니다. 다른 편을 비난하고 공격할 때만 쓰이는 잣대이고, 자기 편 사람이 저지르는 불공정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조국, 추미애 사태가 그렇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자녀는 고등학생 때 박사 과정 학생도 버거운 영어 의학논문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하지도 않은 인턴 활동 증명서를 얻어내 대학입시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다.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은 군의관이 “군 병원에서 충분히 진료 가능하다”고 진단한 질환을 핑계로 19일 병가를 연장해 4일 휴가를 더 다녀왔다. 일반 사병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정해진 시간에 부대에 복귀하지도 않고 전화로 휴가를 연장했다. 20대 인생을 좌우하는 대입과 병역에서 벌어진 명백한 불공정을 통해 젊은이들은 문재인 정권의 위선을 목격했다. 대통령은 이런 반칙의 주인공들을 다른 자리도 아닌 ‘정의’를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 연이어 앉혔다.


대통령이 청년의 날 공정을 말하려면 먼저 조국, 추미애 사태에 대한 사과로부터 시작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 대통령은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는다”면서 “끝없이 되풀이되는 것 같은 불공정의 사례를 본다”고 했다. 문제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런 불공정 정치와 불공정 권력에 대한 상당수 국민의 여전한 지지다. 2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논란에도 9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시에 올랐다.


대통령 지지율은 0.8%포인트 오른 46.4%, 민주당은 33.4%에서 35.2%대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3%포인트 넘게 하락해 20%대인 29.3%로 내려갔다. 물론 여론조사는 신뢰하기 어렵다. 그러나 절반 또 그에 가까운 국민은 여전히 대통령·여당이 무엇을 하든 어떻게 가든 맹목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비뚤어진 공정과 정의가 판쳐도 박수를 보낸다. 인구 대비로 따지면, 이런 이들 중 4분의 1은 기독교인일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는, 불변의 진리에 기초한 공정과 정의는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그 같은 기독교인은 어떤 기준을 따르고 있는가?


원론적으로 말해보자. 불변의 진리를 믿는 복음주의자들은 모든 형태의 이데올로기를 반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이 타락한, 부패한 겉 사람, 혼(魂)의 처소에 불과한 머릿속에서 짜깁기한 이 이데올로기라는 것들을 따른다. 이데올로기가 제시하는 지상의 낙원(樂園)을 신봉하며, 또 그 태생적 특징인 정치적 독단성과 절대성을 강변한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주체주의, 민족주의 등 주의(主義)가 붙은 이 이데올로기라는 괴물은 사실 종교가 지니는 성격을 띤 ‘유사(類似)종교’이며 ‘정치종교’이다.


유사종교, 정치종교인 이데올로기는 지상의 낙원을 만들기 위해 ‘타락한 인간인 대중의 본성’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믿는다. 역시 ‘타락한 인간에 불과한 권력자 그룹’이 말이다! 그래야 완벽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만일 고칠 수 없다면 그들은 꼴통·수구·극우·틀딱에 불과한 자들이다. 격리되고 배제돼야 한다고 믿는다. 그들이 바로 청산돼야 할 적폐(積幣)이고 제거돼야 할 구악(舊惡)이다.


이데올로기를 신봉하는 국민들은 물론 기독교인들은 진정한 공정, 온전한 정의를 바라는 게 아니다. 괴로운 세상을 살면서, 정치적 리더가 제시하는 지상천국(地上天國)의 약속을 믿고 싶은 것이고 그것이 신념을 넘어 종교가 돼버린 것이다. ‘기회도 평등하지 않고, 과정도 공정하지 않고, 결과도 정의롭지 않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난 지금도, 여전히 무조건·무작정·무차별 지지를 보낸다. 그들은 사실 정치종교의 신도들이다. 그들이 교회를 다니건 아니건, 그들이 믿는 것은 성경적 진리가 아니라 그들이 따르는 지도자의 약속이다.


그런 이들은 부인하고 싶겠지만, 역사의 경험은 이렇다. 한국의 건국, 미국의 건국과 다르게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 등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인본주의 혁명들. 이데올로기라는 것은 처음에는 무질서(無秩序)를 그 다음에는 전면적인 노예체제를 가져온다. 지도자는 거대한 감옥의 간수가 돼 키득거린다. 지금 한국은 그 길을 걷고 있다. 대안은 무엇인가? 신천지에 빠진 가족들을 구원하듯,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빠져 있는 정치종교에서 구원해야 한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주체주의 등 온간 ‘이즘’에서 빠져나와 예수만이 주인임을 고백하는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we will be ready to punish every act of disobedience, once your obedience is complete)(고후 10:3-6)”


우리의 자녀, 가족, 친족, 동료, 특히 교회 안의 형제·자매가 공정과 정의로 포장된 정치종교에 빠져있다면 단순한 그들의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정교분리 또는 “정치 얘기는 말자”며 숨어 방관한다면, 그들은 진리가 아닌 정치적 신념을 따르는 더욱 강퍅한 종교인이 돼갈 것이다. ‘힘’과 ‘능’이 아닌 하나님의 영(靈)과 신(神)으로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닌 영적 전쟁을 벌여야 한다. 그들을 위해 중보하며 그들을 통해 역사하는 모든 미혹의 영들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대적해야 한다. 기도하며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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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22일 03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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