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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지원하자는 우파목사님들
작금의 한반도 상황은 어떤 면에서 단순합니다.

코로나 사태와 그로 인한 한국 교회가 겪고 있는 핍박, 조롱, 고통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 저지른 죄악과 음란을 회개하고 거룩과 성결로 돌이킬 수 있도록 주님이 허락하신 채찍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나라와 민족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교회들조차 무엇이 민족적 죄인지, 무엇을 돌이킬 지 분별치 못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나라와 민족에 대한 기도를 하자고 하면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더 하자는 주장도 횡행합니다. 여전히 한국 교회 절대다수, 심지어 우파라 자처하는 이들조차 이미 실패로 증명된 햇볕정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금의 한반도 상황은 어떤 면에서 단순합니다. 북한을 뒤덮은 영적인 어둠이 깨지지 않으면, 8천만 민족을 결박한 혼란과 무질서는 갈수록 창궐할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노예로 전락한 북한주민들의 해방과 구원, 이들을 짓누른 우상숭배의 진-주체사상의 진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파쇄할 때 선교의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보수층·개신교 내에서조차 대북 인도적 지원을 더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은 북한과의 대화·화해·협력과 종전선언·평화협정을 주장하는 적극적 논리이건, 정권은 악하고 망해야 하는데 주민은 살리고 도와야 한다는 소극적 논리이건 결론은 북한에 대한 체제지원, 정권지원입니다. 이른바 좌파는 전자의 인도적 지원을 주장하고 이른바 우파는 후자의 인도적 지원을 주장합니다. 소위 보수정당·보수언론은 물론 보수 성향 교회나 단체마저 후자의 논리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정권과 주민을 나눈 뒤에, 악하고 망해야 하는 정권이 아닌 살리고 도와야 하는 주민을 돕는 것은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적극적 논리건 소극적 논리건 결론은 조건을 붙이지 않는 인도적 지원은 북한 우상숭배 체제지원, 주체사상 정권지원일 뿐입니다. 인도적 지원을 주장하는 이들은 흔히 ‘통일될 때까지 서독이 끝까지 동독을 지원했다’고 말하지만 완전한 왜곡입니다. 서독은 철저히 조건을 붙였죠. 3불(不) 원칙입니다. 동독이 원치 않으면 주지 않았고, 투명성(透明性) 없이는 주지 않았고, 변화(變化)하지 않으면 주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소위 인도적 지원은 무조건·무작정·무차별적 지원을 하자는 것입니다.


서독의 ‘동방정책’은 단순한 화해협력 정책이 아니었습니다. 공산주의 동독의 변화(變化)가 전제돼 있었습니다. 동독 정권과 주민의 분리를 통한 ‘인권 개선’과 ‘개혁·개방’이 목표였습니다. 돈을 주고 자유를 사 오는 서독의 프라이카우프(Freikauf)는 절정판이었습니다. 62년~89년 사이 동독이 억류한 정치범 3만4천여 명과 가족 25만 명을 서독으로 데려와 자유를 누리게 했습니다. 무려 28만 여 명이 자유를 얻었습니다!(출처: 통일연구원 통계).


동독주민은 서독의 TV를 시청하고 왕래하며 통일을 꿈꿨고, 동독 영토 한 가운데 위치한 서베를린은 서독을 알리는 창구였습니다. 그나마 동독은 자체적인 핵무기가 없었죠. 우리는 더 심각합니다. 한국이 돈을 주고 인질을 사오면 북한의 핵이 더욱 업그레이드됩니다. 북한 주민들이 노예상태와 남한 국민들의 인질상황은 심해지죠. 그런 면에서 한국은 서독보다 더 엄격한 3불 원칙, 즉 조건을 달고 변화를 전제한 지원을 해야죠. 헌데 여전히 무조건·무작정·무차별적 지원을 하자고 합니다. 북한 체제의 변화도, 인권 상황의 변화도, 핵 폐기의 변화도 없는데 그냥 주자고 합니다.


투명성(透明性) 또한 중요합니다. 서독은 투명성을 지켰기에 서독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대상에, 원하는 품목을 줄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한국은 2015년 봄 함흥 지역에서 굶주리는 꽃제비를 찾아 도울 수 없습니다. 무조건·무작정·무차별적 지원, 투명성 없는 지원은 그것이 고아원이건, 영아원이건, 빵공장이건, 국수공장이건, 대학이건, 병원이건, 주민지원이 아닌 체제지원, 정권지원이 됩니다. 모든 지원은 북한당국으로 집결되고, 돌고 돌아 깔때기처럼 북한정권·북한체제로 흘러갑니다.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은 고아원이건, 영아원이건, 빵공장이건, 국수공장이건, 대학이건, 병원이건, 굶어죽고 맞아 죽고 얼어 죽는 주민들을 살리지 못합니다. 북한은 거대한 영화 세트장 같은 곳입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이 빵과 국수를 얻어먹는 모습을 연출한다 해도, 평소에는 군부대로 전용(轉用)됩니다. 빵과 국수는 북한에서 영양제나 사치품 같은 것입니다. 주민들의 40%가 굶주리는 곳이 북한이죠. 또 120만 명에 달하는 군대를 먹이지 않으면 체제와 정권은 무너질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곳입니다.


빵과 국수건 어떤 인도적 지원 물품이건, 우선 특권층과 그 아이들을 비롯해 20만 명의 특수부대로 배급됩니다. 그 다음은 일반 군부대로 배급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잘 먹이고 잘 입히는 고아원과 영아원이 있다면 북한 핵심계층의 아이들입니다. 어차피 당국이 챙겨야 하는 아이들인데, 남한의 인도적 지원으로 충당하고 거기 써야 할 돈은 핵무기·미사일 개발에 씁니다. 결과적으로 三代세습·主體정권·偶像체제 시스템을 유지·연장·강화하고 북한주민을 계속 맞아 죽고 얼어 죽게 만듭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너무 당연한 결론입니다만, 소위 인도적 지원은 평양, 개성, 원산 등 몇몇 대도시에 집중됩니다. 북한의 당과 군을 떠받치는 핵심계층 지원이기 때문이죠. 절대다수 주민들인 동요계층과 적대계층은 소위 인도적 지원을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동요계층 일부가 지원을 받는다 해도, 당(黨)과 군이 먹고 남은 일부를 충성도에 따라 나누죠. ‘장군님 하사품’, 한국에서 온 물품인 걸 알아도 장군님 은덕(恩德)과 무용(武勇)에 감동한 남한의 진상품 정도로 선전됩니다. 결과적으로 三代세습·主體정권·偶像체제 시스템을 유지·연장·강화합니다.


소위 인도적 지원은 가장 취약한 주민인 적대 계층에계, 그런 아이들에게 절대로 가지 않습니다. 즉 굶어 죽는 주민에게 가지도 않습니다. 굶어 죽는 주민들은 수용소, 꽃제비, 추방 지역에서 집중됩니다. 아무리 많은 돈·쌀·비료가 가도 수용소, 꽃제비, 추방 지역에는 가지 않는 것이죠. 실제 2000년대 이후 장마당이 등장하면서 북한의 아사자(餓死者)는 수용소에서 집중돼 나옵니다. 수용소는 정치범수용소를 포함해 구류장·집결소·교화소 등 다양하죠. 아무리 많은 식량이 북한에 간다 해도 이들 수용소 수감자는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북한에서 굶어죽는 사람을 막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정치범수용소 해체 운동’부터 해야 옳습니다. 헌데 남한에선 정치범수용소 없어지라는 기도는 하면서 북한에 지원할 땐 예의 무조건·무작정·무차별적으로 지원하는 이들입니다. 남한 보수층의 지원을 끌어다 평양체제 연장에 기여하는 셈이죠.


수용소 외에도 유리걸식하는 꽃제비도 굶어 죽곤 하는데 하나같이 배급제(配給制)에서 벗어난 이들입니다. 아무리 많은 쌀을 줘도 수용소 시설과 꽃제비에겐 들어갈 리 없습니다. 변방의 추방지역 주민들도 비슷한 신세죠. 이들 적대계층은 아버지·어머니, 또 할아버지·할머니, 또 그 조상이 대지주, 자본가, 친일파, 반동분자, 천도교 청우당 당원, 입북자, 개신교신자, 탈당자, 철학자, 적(敵)기관복무자, 체포자·투옥자 가족, 간첩 관계자, 반당·반혁명 종파 분자, 처단자 가족, 출옥자, 정치범, 조선민주당 당원인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런 끔찍한 연좌제, 지옥의 연료를 대면서 인도적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섬뜩한 일입니다. 북한을 돕는 것은 마치 마약과 도박에 빠진 동생을 돕는 것과 같습니다. 동생네 아이가 굶는다고 동생에게 돈과 쌀을 주면 마약과 도박에 탕진할 것입니다. 동생이 아이를 살려낼 생각이 있었다면 이미 그렇게 많은 아이를 굶주려 죽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는 물론 동생을 살려낼 길은 마약과 도박을 끊게 하는 것입니다. 돈과 쌀을 주는 것은 반드시 마약과 도박을 끊게 하는 조건을 붙여야 선한 결과를 낳습니다.


마약과 도박은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개발 그리고 적화통일 야욕, 또 인권유린에 비유됩니다. 아이를 굶주려 죽이는 동생은 90년 대 중·후반 300만 명을 굶겨 죽인 김정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약과 도박을 끊고 새사람이 되는 것은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고, 탈북자 강제송환을 중단하고, 기독교인 공개처형을 중단하며, 나아가 북한 공산주의·주체사상 시스템을 끝내는 것을 뜻합니다. 요컨대 인도적 지원은 북한정권 교체(Regime Change)를 위한 목적이 아닌 한 악한 결과를 낳습니다.


전도서 3장 말씀입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전 3:1-5)”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전 3:6-8)” 시대를 분별하는 것은 지금이 어떤 때인지를 깨닫는 것이 시작입니다. 한국 교회 가운데 시대를 분별하고 지금 서 있는 때를 분별할 수 있는 분별의 영을 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0년 09월16일 03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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