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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신고로 폐쇄된 교회
‘목사님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했다’는 이유로 지역민에게 고발당해, 폐쇄당한 교회가 있습니다.

‘목사님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했다’는 이유로 지역민에게 고발당해, 폐쇄당한 교회가 있습니다. 파주시 운정 참존교회인데요. 이 교회는 8월21일 파주시에 의해 교회 폐쇄 명령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교회 역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방역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 문제이고, 지탄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해 합리성과 비례성, 정당성과 형평성 그리고 상식을 떠난 공격이 가해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일입니다.


경인일보 보도에 따르면, 파주시가 이른바 민원 제보에 따라 참존교회의 설교 동영상을 확인했고 그 결과, “강화된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폐쇄 이유를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것이 아닌데도 인터넷 설교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기준보다 더 모인 것으로 확인되면 교회를 폐쇄한다는 것인데요. 상식적으로 납득키 어렵습니다.


이와 관련, 권태진 목사님이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은 “파주시의 교회 탄압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3일 발표했습니다. 한교연은 이 성명에서 “코로나19 확진과 무관한 파주시 운정참존교회가 지역주민의 악성 민원으로 인해 예배당을 부당하게 폐쇄 조치 당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한 명백한 종교 탄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운정참존교회는 중국 우한 발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전부터 방역에 최선을 다해 온 교회”라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자칫 방역을 소홀히 하여 그 피해가 지역민에게 돌아갈까 염려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왔다. 따라서 이 교회는 단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교연은 “그런데도 파주시는 지역주민 ‘맘카페’가 설교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했다는 지속적인 악성 고발과 민원에 떠밀려 아무 잘못 없는 교회를 폐쇄 조치했다”면서 “이는 불법 부당한 법 집행이며 공무상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맘카페’가 교인들의 신상을 털어 직장과 사업장에까지 무차별적인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 데도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이는 선량한 시민에 가해지는 집단 폭행을 방조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처소를 침해하고 물리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폐쇄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라며 운정참존교회가 소속된 교단, 지역연합회에도 “교회 폐쇄가 개 교회만의 문제”냐고 반문했습니다. 한교연은 “2천년 기독교 역사에 권력이 교회를 강제로 폐쇄한 사례는 없다. 군사독재 정권 하에서도 행정력을 동원해 교회를 폐쇄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 이것이 남의 일인가”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악성 민원에 벌벌 떨며 지역사회를 위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온 교회를 탄압한 파주시는 회개하고 본연의 공직자의 모습을 회복하라”며 “한국교회는 운정참존교회 폐쇄 사건을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하지 말고 다함께 연대해 신앙의 자유를 지키는 데 앞장 설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했습니다.


한교연은 당국의 부당한 법집행을 비판하는 한편 한국 교회 대부분이 이런 부당한 법집행을 방관하고 외면하고 있는 것도 지적했습니다. 성명에 나오듯, 이런 식의 교회 폐쇄 명령은 북한이나 중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교회가 안티 기독교 성향의 단체에 감시당하고 고발당하고 또 당국에 의해 폐쇄돼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데, 누가 봐도 방역 소홀에 대한 결과라고 볼 수 없는 합리적이지도, 비례적이지도, 정당하거나 형평하지도 않습니다.


또 상식적이지도 않습니다. 이러다간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자유로운 예배도, 집회도 불가능하고 교회가 사라져버리는 참극이 벌어지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헌데 이런 일들이 가능한 이유는 절대다수 교회의 침묵과 방관이 있는 탓이죠. 나만 살면 된다, 내문제가 아니란 이유로 입을 닫고 귀를 막는 이기심 때문입니다. 북한 정권과 거짓 평화의 노래를 부르고 혼합주의, 인본주의, 다원주의로 흘러온 한국 교회 민낯을 다시 한 번 확인케 됩니다.


그럼에도 한교연 같은 단체들이 여전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한 교회라도 더, 한 명의 목자, 한 명의 성도라도 더 의인 10명의 군대에 들어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한 훈련받아야 합니다. 성경적 가치로 세상을 보고 들어 이 세대를 본받지 않을 수 있는 다음세대를 지금이라도 길러야합니다. 이 모든 현상 뒤의 어둠과 흑암의 발악을 통찰하는 그런 다음세대를 지금 바로 길러야 합니다. 그를 위해 진리에 입각한 진실과 사실이 더 많이 알려져야 합니다. 창세기 6장5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5-8)”


마음의 생각이 악한 세대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한다 하여도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노아 같은 자들이 있는 한 주님은 그들을 살리어 다시 재건케 하실 것입니다. 아직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는 탓이죠.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세기 7:1)” 악한 세대를 본받지 않고 의로운 다음세대, 미혹되지 않고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뤄갈 세대를 일으키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이자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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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04일 10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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