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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스파이는 추방돼는 나라


북한이 대북전단에 대해 극렬한 비방을 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외국인 선교사를 간첩에 비유하며 강제추방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 지사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이어 대권후보 2위라고 나타나는 인물인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선교 단체 '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 지난 3일 오후 9시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인근에서 대형풍선 여러 개를 띄워 북한에 성경을 보내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가 4일 “외국인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해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것은 간첩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한 것입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 북 글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우발적·일회적이 아닌 상습적·반복적으로 자행하는 것에 대해선 엄정한 처벌과 추방조치가 있어야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에릭 폴리 목사가 전단을 날린 곳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위험 구역으로 설정돼,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원천 봉쇄된 상태입니다. 


이 지사는 이 같은 행정명령을 위반한 선교사 추방을 주장한 것이죠. 이 지사는 또 우리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제지하는 것을 '더러운 평화'라고도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모든 성과물이 파괴되는 참혹한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 될 수 없다”며 “화려한 승전보다 더러운 평화가 낫다”고 했습니다.


이 지사는 북한에 성경책을 보내는 것을 “수많은 사람이 죽고 모든 성과물이 파괴되는 ‘참혹한 전쟁’”이라고 비유했습니다. 표현의 자유, 신앙의 자유, 선교의 자유의 억압이 참혹한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런 일을 하는 목사를 간첩이라 부릅니다. 이 지사가 한 말 중 수긍이 가는 대목은 ‘더러운 평화’입니다. 맞습니다. 


사악한 김정은 정권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더러운 일입니다. 70여 년 한반도 평화는 철통같은 안보 의식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국군이 세계 군사력 1위의 미국과 동맹을 맺어 지켜온 결과라는 단순한 사실을 무시하는 발언이죠. 그런데도 사악한 정권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는 것을 평화(平和)라 불러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돈과 쌀과 비료를 주고 그들이 원하는 사람도 내 주는 미래가 올지도 모르죠.


가장 압권은 에릭 폴리 목사를 간첩으로 비유한 대목입니다. 간첩은 “한 국가나 단체의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경쟁 또는 대립 관계에 있는 국가나 단체에 제공하는 사람”으로 정의됩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어떤 비밀과 상황을 경쟁·대립관계 국가·단체에 제공했나요? 하늘나라의 비밀을 전한 천국의 스파이인가요? 천국의 스파이. 그런 이들이 추방되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바로 구한말입니다. 일제 말기입니다. 


권력과 권세에 비판적인 선교사들, 종교인을 탄압했던 시대였죠. 외국인은 쫓아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 권력과 권세가 지키려는 정권이 취약하고 위험하고 끝에 몰려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조선 왕조도 끝나기 직전, 일제도 망하기 직전에 약간의 비판도 허용할 수 없었고 또 가장 예리한 지적을 해대는 신앙인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죠.


지금 북한이 대북전단 몇 장에 벌벌 떨며 요란치는 이유도 김씨 왕조가 끝나고 망하는 위기에 몰려 있음을 뜻합니다. 다만 한국이 북한에 성경책 보내는 일조차 못하게 막아야 할 정도로 양심이 무너진 국가가 된다면, 북한체제가 무너지는 날 한국도 어려움을 겪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건들 앞에서 별 일 없다는 식의 침묵과 방관, 심지어 동조하는 한국 목회자들의 영적인 회복을 위해 더 중보해야 합니다. 어쩌면 북한구원보다 더 절실하게 남한 교회가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사야 1장 말씀입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사 1:2-6)


하나님 우리의 땅이 황폐해지기 전에 우리의 성읍들이 불에 타기 전에 우리의 토지가 이방인에게 삼켜지기 전에 그 전에 깨닫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11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사 1:11-13)


하나님. 우리의 가짜 신앙. 죽은 믿음이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라가며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백성으로 일어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선하고 기쁘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는 마음들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보혈로 우리 민족의 죄를 깨끗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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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05일 02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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