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헤럴드 -libertyherald.co.kr-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7월5일(일) 05:01    

리버티헤럴드 > > 정치·사회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프린트 하기
입을 여는 목사님들
그리고 입을 닫은 목사님들


자유, 인권, 법치, 민주주의.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그것이 역사의 증거입니다.


정부가 북한의 협박 이후 법 해석까지 바꿔가며 대북 전단 살포 단체들을 처벌하려고 하는데요.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및 페트병 살포 행위가 남북교류협력법을 비롯해 항공안전법, 공유수면법 등의 위반 소지가 있다는 주장까지 합니다. 두 단체의 전단 살포가 '물자의 북한 반출을 위해서는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교류협력법 제13조를 어겼다는 것이고요. 또 공유수면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오염 물질을 버리는 행위를 금지한 '공유수면법'과 초경량 비행장치(무게 12㎏ 이상) 사용 시 국토부 장관에게 미리 신고하게 돼 있는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반면 국제 인권전문가들은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 전문가인 조슈아 스탠턴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북한 '최고검열책임자'(censor-in-chief) 김여정이 한국 정부에 그걸(전단 살포) 하지 말라고 명령할 수 있다면, 한국의 법과 민주주의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있나"라고 했습니다. 제니 타운 미 스팀슨센터 연구원도 이날 통일부가 전단 살포 활동을 한 탈북민 단체 2곳을 고발한 데 대해 "북한의 최후통첩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민주적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움직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성윤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교수는 '북한을 한국처럼 만들겠다며 햇볕정책을 외치던 정치인·전문가들이 생각난다'는 트위터 메시지를 인용하며 "(이게) 진보라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은 정보를 담은 풍선을 북한에 보내는 활동을 막으려 하기보다는 북한에 '주민들이 봐야 할 것을 통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김정은 여동생의 위협에 굽실거리기(kow-tow)보다는 38선으로 갈린 (남북)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도록 북 정권에 검열·통제한 채널을 개방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도 "이 일은 나를 마음 아프게 한다"며 "그들(탈북민)은 (그리고 그들의 노력은) 공격이 아닌 보호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동이 한국이나 문 대통령의 '평화 전략'에 전혀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한국이 굉장히 나쁜 길로 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칼 거슈먼 미국민주주의진흥재단 회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표현·언론의 자유 없는 북한에 정보를 알리려는 노력은 세계인권선언 정신에 부합한다"며 "이런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일부) 한국인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국경) 밖에서 북한 주민을 돕고 지원하는 데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만큼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북한 인권운동 대모인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 주민보다 김정은 독재정권을 더 신경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는 재앙(disaster)"이라고 했다. CIA(미 중앙정보국) 출신인 정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는 트위터에 "(북한) 김씨 집안은 지난 수십년간 통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폭력·고문·테러에 의존해왔다"며 "이런 문제점들 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목소리 내는 것을 북한은 가장 아파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샘 브라운백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대사는 10일(현지 시각) '연례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은 법으론 종교 자유를 보장한다지만 실제로는 가혹하게 탄압하고 있다"면서 "미·북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종교 자유를 포함한 인권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헌데요. 정작 이런 당연한 말을 해야 할 사람들은 입을 닫습니다. 원내 2당인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 국회의원만 103석입니다. 이런 문제는 단순한 정책이 아닌 자유냐 굴종이냐의 근본적 가치 투쟁입니다. 103명이 자신의 영향력을 모두 동원해 목소리를 높인다면 사실 이런 이슈는 쟁점이 되지도 않는 일입니다. 김정은이 뭐라 하든 말이지요.


사실 정치권은 기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이기적 목적으로 금배지를 단 사람들이 언론과 권력의 공격을 받을 것을 알면서 저항할 리 없죠. 헌데 놀라운 것은 교회의 침묵입니다. 그렇게 목 놓아 북한선교와 대북인도적 지원을 외쳐 온 큰 교회들, 교단들도 침묵합니다. 교단 차원 성명 한 줄이라도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교회에서 정치 얘기 하지 말라더니 보편적 인권 앞에서 그야말로 정치적으로만 행동하는 거 아닌가요?


예전에 기독교인인 어느 외국인 교수가 저에게 이렇게 묻더군요. 한국에 교회가 저렇게 많은데 북한 인권에는 왜 침묵하느냐고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100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고 저렇게 큰 교회들도 많은데 북한에 페트병 쌀 한 통, 성경조차 전단에 날려 보낼 수 없게 하는 조치가 나와도 말하지 않습니다.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 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도다.”(사 9:17)는 말씀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남아 기도하는 자들, 영안이 멀어버린 자들 가운데서 깨어난 자들은 보이는 상황을 믿으며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기도할 뿐입니다. 시편 73편2-3절 말씀입니다. “나는 거의 넘어질 뻔 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 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시편 기자도 불의가 득세한 세상을 보며 실족할 뿐이었다 말합니다. 그러나 기자는 또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시편 72:17-19)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는 이들이 나올 때 그런 이들이 일어날 때 하나님은 성경의 말씀을 이루어주실 것입나. 이 민족을 향한 선교한국의 약속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그 약속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파수꾼처럼 말입니다. 이사야 62:6-7절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0년 06월12일 07시28분  


 
Search

미국과 중국이 어디선가 부딪칠까?
하늘나라 스파이는 추방돼는 나라
또 다시 십자가가 내려졌다
차기 대통령의 자격
무인도에 청와대 모형 만드는 김정은
헛물켜는 권력자들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도 도발은 아니라..
교만한 권력의 마지막



 1. 헛물켜는 권력자들
 2. 미국과 중국이 어디선가 부딪칠까?
 3.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도 도발은 아니..
 4. 또 다시 십자가가 내려졌다
 5. 하늘나라 스파이는 추방돼는 나라
 6. 무인도에 청와대 모형 만드는 김정은
 7. 차기 대통령의 자격


단체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성욱 ㅣ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Libertyherald.co.kr  All rights reserved    koreainjes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