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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바벨탑
부패한 지성의 열매는 이렇게 악취만 나는 법

사진 1968년 4월5일 하얼빈 교외. 반혁명분자로 몰려 고발돼 처형된 사람들

1.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기간(67~76) 중 우파(右派)로 몰려 살해당한 사람들은 150만 ~200만 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아사, 과로사 등으로 조기 사망한 이들은 총 4,500만 명으로 기록된다(프랑크 디쾨터, ‘인민’ 3부. pp. 18~45).

 

2. 소위 ‘정의(正義)’ 실현을 목표로 감행된 사회주의 혁명은 증오와 광기에 불타는 적그리스도 지도자를 앞세운 가장 불의한 학살극으로 끝이 났다. 그럼에도 인간은 또 다시 무너진 혁명의 바벨탑을 쌓으려 한다. 부패한 지성의 열매는 이렇게 악취만 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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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09일 16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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