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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탈북자들 "인권 유린에 고통 받는 북한 주민 잊지 말아야"
미국 영화를 보면서 북한의 현실에 대해 많은 생각


미국 국무부가 인터뷰 프로그램인 ‘인권 영웅들’에서 북한의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20대 젊은 탈북자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매우 끔찍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VOA보도 내용이다.

지난 2012년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 찰스 류 씨는1일, 미 국무부 인터뷰 프로그램 ‘인권 영웅들’에 출연해, 인권 유린으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찰스 류] “I want you to imagine where you can not speak of your mind, or either you are not allowed to watch movies and foreign media……”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없는 곳, 영화와 외국 매체를 보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곳, 원하는 곳에 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곳을 상상해 보라는 겁니다.

류 씨는 그런 곳에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인지 생각해 보라며, 북한 주민들은 아직도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등 아무런 인권도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류 씨는 북한에 있을 때 많은 미국 영화를 보면서 북한의 현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찰스 류] “In my mind, a lot things went through, a lot is going on, becase while we are struggling, like what I am going to eat tomorrow……”

자신들은 내일 당장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영화 속에 비친 외부 세계는 완전히 달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 영화들을 통해 외부 세계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류 씨는 14살 때인 2008년에 1차 탈북했다가 붙잡혀 북한으로 송환됐습니다.

탄광과 집결소 등을 전전하다 2011년 재탈북에 성공했고, 2012년에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해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습니다.

지난 2012년 북한을 탈출한 금혁 씨는 북한에는 핵과 미사일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금혁] “When people think about North Korea, they just think about nuclear bombs, rocket man and the summit, but I think there are people. There are so many people…”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생각할 때 단지 핵폭탄과 김정은을 지칭하는 로켓맨, 그리고 정상회담만을 생각하지만, 북한에는 매우 끔찍한 삶을 사는 주민들이 많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 씨는 그런 삶을 사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북한 정권에 충성하는 부유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 상대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했지만, 19살 때 떠난 중국 유학에서 진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금혁] “I could learn about democracy and freedom, so it change my perspective about North Korean regime……”

중국에서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해 알게 되면서 북한 정권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겁니다.

금 씨는 2012년에 탈북했고, 현재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인권 영웅들’은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이 세계 각국의 인권운동가들을 소개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이애란, 그레이스 유, 지성호, 이현서, 지현아, 박상학, 박정호 씨 등 탈북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고발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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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04일 21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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