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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주한미군 주둔은 한국 요청…동맹 공동결정 따라야”
논란거리가 아니었던 주한미군 철수가 논란거리가 되었다.

지난해 12월 미한 대규모 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에이스'에 참가한 미 공군 38전투비행대 소속 F-16 전투기들이 주한미군 오산기지에서 출격 대기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한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주둔 등 미-한 양국의 안보 관련 사안은 두 나라가 함께 결정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논란거리가 아니었던 주한미군 철수가 논란거리가 되었다. 아래 밝힌 미국 정부 입장은 한국이 원하면 언제든 철수할 것이란 요지다. VOA 보도 내용이다.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 관련 결정은 미국과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내려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데이나 와이트 대변인] “I haven’t seen his comment, but our presence in the Korean Peninsula is at the invitation of South Korea. We are alliance partners, and the decisions that we make regard to our posture and our future have to be alliance…we make between Washington and Seoul.”

데이나 와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군사주권을 갖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미군에게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최근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은 한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양국의 (안보) 태세나 미래에 대한 결정은 미-한 동맹이 내려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미군은 한국인들과 한국 정부의 초청에 따라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데이나 와이트 대변인] “Our troops are there, and we are hosted, by the South Korean people and South Korean government.”

데이나 와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
데이나 와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

한편 국방부는 최근 하와이에서 한반도 전쟁 대비한 비밀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전세계에 걸쳐 비상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로건 대변인] “The DoD is in a continual planning cycle for contingencies throughout the globe.”

크리스토퍼 로건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일,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 같이 답하며 안보상의 이유로 이런 (훈련) 계획이나 절차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로건 대변인은 미-한 군사훈련이 중단돼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군사훈련에 대한 추가 정보는 올림픽이 종료된 뒤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로건 대변인] “Additional information concerning military exercises will be released after the conclusion of the Olympic Games. “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8일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지난주 하와이에서 한반도 전쟁에 대비한 비밀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테이블톱 훈련(Tabletop Exercise)’에는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과 토니 토머스 특수전 사령관 등이 참석했으며 수일간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반도 유사시 부상병을 후송하는 역량과 화학무기를 사용한 북한군의 보복 가능성 등이 검토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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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02일 1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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