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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결국 안보(安保)투표·이념투표
지방선거·총선과 다르다. 유사 시 나를 지켜줄 ‘전쟁 지도자’를 뽑는 선거다.

한반도가 요동친다. 국내외 정치 ‘판’의 均熱(균열), 5차 핵실험은 그 방아쇠가 되었다. 북핵 문제가 대선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통상 ‘北風(북풍)’은 順風(순풍)이었다. 안보와 성장을 앞세운 보수정당 선거 전략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탓이다. 그러나 세대교체와 반공의식 약화, 북한의 상습적 도발은 국민의 감각을 무디게 바꾸어 놓았다. 좌파 문화권력 성장도 순풍을 거꾸로 또는 그치게 만드는 괴력을 뽐낸다. 그 결과 보수 정당의 강경한 주장은 “그럼 전쟁하자는 것이냐?”는 단세포적 평화담론에 힘을 싣고 좌파 정당에 정치적 숨통을 터주곤 한다.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이후 치러진 6월 지방선거에서의 한나라당 참패는 逆風(역풍)의 전형적 사례다. “1번 전쟁, 2번 평화”의 슬로건은 선거철 등장한 역대 어느 구호보다 강력하게 작용했다. 지난 1월6일 북한은 4차 핵실험에 나섰고 4월19일 총선이 있었다. 핵실험이 새누리당 참패의 원인은 아닐 테지만 적어도 도움을 주지는 않았다. 이러니 보수정당 관계자들도 ‘안보’의 정치적 활용에 주저해한다.

 

<安保, 2007년 이명박·박근혜 역전의 계기>

 

다른 사례도 있다. 2007년 대선 당시 북풍은 순풍이 불었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이명박·박근혜 역전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우호적 발언이 거듭 논란이 되던 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이 터졌다. 정두언 前의원 등 당시 MB캠프 관계자들은 ‘安保(안보)는 남자가 더 낫지 않겠나?’ 하는 심리가 이명박 후보에 유리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다.

 

실제 지지율 추이를 보면 이렇다. 대선을 1년 앞둔 2006년 리서치앤리서치의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6월까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선전했다. 유세 중 불의의 피습을 당하며 이끌어 낸 6월 지방선거 한나라당 승리의 결과다. 같은 달 조사에서 朴 前대표는 29.3%의 지지율로 이명박 前서울시장의 18.4%에 비해 10%P이상 앞서간 것이다.

 

變曲點(변곡점)이 발생했다. 7월5일 북한 미사일 발사다. 미사일 발사는 근래 습관성 도발이 된 듯해 별 느낌이 없지만 당시는 2005년 2월10일 북한의 핵보유 선언이 현실로 드러난 첫 단추였다. 8월 조사에서 李 前서울시장은 25.1%, 朴대표는 22.1%로 역전됐다. 같은 해 10월9일 북한의 첫 번째 핵실험 이후인 10월19일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선 李 前서울시장(30.5%)이 朴대표(22.4%)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13일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선 李 前서울시장(34.5%)이 朴대표(20.7%)를 압도했다.

 

<2012년 대선, 결국 安保·이념 선거>

 

2012년 대선에서 안보 이슈는 크게 부각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역풍이 불었던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2012년 대선 직후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를 찍지 않은 유권자 5명 중 1명은 ‘친북 성향’(12%)과 ‘좌편향’(8%)을 문제 삼았다(9·14일 동아일보 사설 재인용).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안철수-문재인 3자 가상 대결에서 ‘50대의 절대적 지지’와 ‘20대의 보수화 경향’이 선거 막판에 갈수록 강회된 것으로 나온다. 이른바 집토끼 응집이 이뤄진 것이다.

 

지방선거·총선은 大選(대선)과 같은 흐름을 타지는 않는다. 안보라는 이슈에선 더욱 그렇다. 추리해 보건대 유권자는 이념을 떠나서 북한을 여전히 또는 갈수록 실체적인 위협으로 인식하며, 政黨(정당) 이전 人物(인물)을 뽑는 개념으로 투표한다.

 

인물의 대결인 대선은 ‘安保(안보)’ 나아가 ‘理念(이념)’에 기초한 선거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선거와 다르게 대선은 유사 시 나를 지켜줄 ‘戰爭 指導者(전쟁 지도자)’를 뽑는 安保(안보)투표, 理念(이념)투표인 셈이다. 야권 후보가 안보나 이념에 있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여기에 북한이 적절한 도발에 나서면 유권자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특히 보수층이 결집된다.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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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17일 04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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