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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은 분장사 역할로 끝나나
좌파 근본주의 청산은 실패로 끝나나?

1.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끝내 사퇴할까? 22일 저녁 여러 가지 정보(情報)들이 엇갈린다. 金대표가 비례대표 순번에서 “내 번호는 빼 놓으라”며 엄포를 놓는 등 이미 마음이 사퇴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대표직 사퇴를 기정사실화(旣定事實化)한 강한 발언도 계속 나온다.

 

金대표가 사퇴하면 운동권당(黨) 체질개선은 물 건너간다. 최초 金대표가 만들어낸 ‘파격적인’ 비례(比例)대표 명단 수용은 더민주가 수권정당(授權政黨)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할 잣대였다. 金대표 측은 ‘비례 2번’ 자천(自薦)도 그 연장이었고 친노(親노무현)·친문(親문재인)을 싫어하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2,
주류 측이 폭발했다. 야권(野圈)의 비례대표는 운동권·시민단체 출신들이 제도권에 진입하는 창구였다. 자파(自派) 세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자, 金대표에 대한 인격적 모독도 서슴지 않았다. 실제 金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대단히 자존심이 상했고 모욕적으로 느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표가 사퇴하면, 당의 진로(進路)와 노선(路線)을 둘러싼 근본적 갈등이 폭발한 셈이다. 金대표 한 측근은 “친노가 자신을 핫바지에다 얼굴마담으로 여기는 것 아니냐는 게 金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한다. 공천도 끝났고 당도 좀 안정화 됐으며 새누리 내홍(內訌)에 배가 나와 친노·친문세력이 기다렸다는 듯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

 

오늘 金대표 자택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도 그렇다. 그는 “金대표가 이번 총선을 넘어 총선 이후, 대선까지 경제민주화 활동을 해나길 바란다”는 식으로 말했다. 요컨대 총선 이후 金대표 역할을 경제민주화 문제로 제한한 셈이요, 킹메이커 심지어 킹 역할은 안 된다는 속내를 s내비친 것일까.

 

金대표가 사퇴하면, 비대위원들에 대한 실망감도 원인이다. 비대위는 金대표 반대를 무릅쓰고 비례 순번을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했다. 이를 보고 받기 전에 언론(言論)에도 노출했다. 金대표는 격노했다. 자신이 임명한 비대위원들이 당내 여론이나 역학관계에 휩쓸려 金대표를 흔드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3.
정반대 분석도 나온다. 金대표가 리더십을 재정립하기 위한 군기잡기 차원이란 분석이다.

 

실제 金대표는 사퇴할 듯이 없으며 비례대표 명부 작성권(作成權)을 비대위에 일임했고 비례대표 수정안(修正案)에 사인(sign)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르면, 金대표는 21일 중앙위가 결의한 수정안을 동의한 셈이다. 수정안은 최초 김종인 비례대표 순서(順序)를 대폭 변경, 당선 안정권에 친노·친문세력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킨 기안이다. 구체적으로 친노·친문진영이 金대표에 비례 2번을 부여하고 대표 몫 전략공천 4명을 인정하며 나머지 비례 공천에는 친노·친문세력 인사들로 구성하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을 심겠다는 내용이다.

 

4.
金대표가 사퇴하면 이른바 좌파(左派)근본주의 청산은 실패로 끝난다. 사퇴하지 않고 자신의 몫으로 몇 사람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해도 마찬가지다. 당의 본색은 변화가 없다. 잠복한 친노·친문, 운동권 세력은 또 다시 봉기(蜂起)할 것이다.

 

이 경우 金대표는 이들의 분장사(扮裝師) 역할을 맡았을 뿐이다. 위장전술(僞裝戰術)의 기획자로 평가될 것이다. ‘김종인 비상체제’는 국민의 외면을 받으며 분당(分黨)을 향해 치닫던 속살을, 총선 때까지 가리는 위장막(僞裝幕)이 되고 만다.

 

아니나 다를까. ‘친노의 복심(腹心)’으로 불리는 조국 전 혁신위원이 金대표를 끌어안고 가자며 “비례 2번을 인정하자”고 주장했다. 또 14번으로 재조정한 절충안을 비판했다. 정치적 대체재(代替財) 없는 金대표를 몰아내면 공멸하니 일단 총선을 치를 때까지 참자는 작전상 후퇴인 것이다.

 

결과는 내일 확인될 것이다. 金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사퇴 여부에 대한 직접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이 상태로 당을 끌고 갈 수 있을지 내일까지 좀 더 생각해 보겠다” “모욕을 참기 어렵지만 신중히 생각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與)건 야(野)건 20대 국회는 최악의 19대 국회 이하의 최악을 향해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길 없다.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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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22일 23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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