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반도 內戰(내전)의 본질은 거짓과 진실의 대립이다.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국가와 반역 뒤에는 섞일 수 없는 善(선)·惡(악)의 갈등이 놓여 있다.

보수, 우파, 나라사랑의 이름으로 ‘진실’과 ‘善’의 편에 선 것을 感謝(감사)하자. 어둠이 창궐해 보여도 증오와 미움에 뿌리를 둔 김정일 세력은 반드시 실패한다. 아무도 예측치 못했던 소련과 동독의 붕괴처럼 평양의 멸망과 함께 역사의 저편에 사라져 갈 것이다.

2.
한국인의 어리석음이 左派(좌파)전체주의를 부르고 있다. 集産(집산)주의, 動員(동원)문화. 어쩌면 우리의 기질엔 社會主義(사회주의)가 가장 잘 어울릴지 모른다. 조상들이 꿈꿔 온 大同社會(대동사회)의 理想(이상)은 牧民心書(목민심서)를 비롯한 古典(고전)을 관통해 흐른다. ‘강한 나라’가 아니라 ‘편한 나라’를 좇는 文弱(문약)하고 懶怠(나태)하며 觀念的(관념적) 기질이 20~30대 청년의 주류로 변했다.

갈수록 개량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능력과 늘어나는 從北派(종북파) 영향 아래 한국은 일정기간 연방제 형식의 赤化(적화)를 거치게 될 수 있다. 赤化(적화)는 학살과 숙청 이전에 ‘거짓’과 ‘선동’이 지배하고 ‘진실’과 ‘자유’가 질식된 세상이다.

暴力(폭력)이 얼마동안 사람을 짓누르고 野蠻(야만)이 일정기간 득세할지라도 ‘언제까지나’ 통치하지는 못한다. 김정일 정권의 폭력과 야만, 從北派(종북파)의 거짓과 선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저들의 횡포는 유치하고 촌스럽고 우스꽝스럽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한의 정권을 되찾아갈지라도 영원히 누리진 못한다. 언젠간 진실을 지키는 이들이 일어날 것이고 그것은 大勢(대세)가 될 것이다.

3.
愛國者들의 답답함은 현재의 노력이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꿈꾸는 세상이 우리 代에 오지 않아도 낙심할 이유도 없다.

폭력과 야만, 거짓과 선동, 사악한 어둠에 지느니 싸우다 죽겠단 각오가 중요하다. 선하고 의로운 싸움은 후손의 燈臺(등대)가 될 것이다. 우리가 걸었던 길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고 또 다른 여인은 英雄을 낳으리라. 진실의 강력한 힘이 이 땅을 회복할 것이다.

북한 동포의 자유와 우리 후손의 번영과 하늘이 명하는 정의를 위해 싸운 한 명의 사내로 족하다. 이 땅의 정신이 죽지 않았다는 한 개의 표징은 언젠가 이룩될 위대한 한국의 씨앗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