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대통령 문재인이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선물받아 4년간 키워온 풍산개 두 마리를 8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내보냈다. 개 관리비 예산 지원에 관한 근거 법령 처리 지연을 문제 삼으며 파양 선언을 한 지 하루 만이다.
헌데 문재인이 이럴 수 있는 이유. 무슨 짓을 해도 맹목적 지지하는 팬덤이 있기 때문. 이데올로기는 실은 종교다. 이들은 교회를 다니건 안 다니건 유물론적 가치관, 반성경적 세계관... 풍산개 사건은 실은 한국에 이들 유물론적·반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것. 이들은 1919년 3월1일 기도 속에 잉태돼 1948년 5월31일 제헌의회를 통해 기도 속에 출산돼 수많은 위난을 기도로 넘어온 대한민국 안에 하나님의 자취를 부정하려는 세력들.
그래서 북한 우상체제의 붕괴와 복음의 북진, 서진을 부정하는 세력.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국에서는 하나님의 민족적 부르심, 시대적 택하심을 이루려는 교회와 이를 막으려는 유물론적·반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반교회 세력의 내전(內戰)이다. 미국의 복음주의 작가인 제임스 돕슨(James Dobson)은 “미국에서 거대한 가치의 내전(a great Civil War of Values), 두 번째 남북전쟁(Second Great Civil War)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바로 기독교 세계관과 반기독교 세계관의 전쟁을 뜻한다.
그는“이 내전의 본질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벌어지는 양립이 불가한(incompatible) 세계관 전쟁”이며 “후손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마음(hearts)과 정신(minds)과 생각(ideas)를 두고 다투는 투쟁”이라며 그리스도인들의 각성을 촉구한다(출처 : James C Dobson and Gary L. Bauer, Children and Risk(Dallas, TX: Word, 1990), p.22).
데이비드 노에벨(David Noebel)은 ‘진리를 위한 전투(the Battle for Truth)에서 반기독교 세계관의 종류로 세속적 인본주의(Secular Humanism), 막스·레닌주의(Marxism/Leninism), 코즈믹 인본주의, 즉 뉴에이지(Cosmic Humanism:the New Age Movement), 이슬람, 포스트모더니즘(post modernism) 등을 예로 든다. 한국적 기준으로는 이 흐름에 맑스·레닌주의에 민족주의가 가미된 주체사상이나 또는 민족주의 자체를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세계관 전쟁은 미국적 현상인가? 아니다. 복음이 땅 끝으로 전진하다 멈춰버린 한국의 DMZ는 세계관 전쟁의 최전선이다. 뉴에이지와 포스트모더니즘, 맑스·레닌주의, 이것을 다듬은 젠더주의와 페미니즘, 주체사상과 민족주의 등 온갖 이데올로기들이 하나님을 대적한다. 이 이데올로기는 하나같이 교회에 적대적이며 교회를 핍박하는 북한·중국·러시아에 우호적이다. 또한 군대처럼 연대하며 그들이 거처할 숙주를 찾는다.
문재인도 그 숙주주 하나요, 이재명도 마찬가지다. 성도들은 모두 이 전쟁에 부름받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들이다.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피하고 숨고 달아나 버리면 그 마지막은 사탄의 종 노릇하게 될 우리의 자녀들이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딤후 2: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