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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아직도 신영복을 존경하시죠?


 김원봉·홍범도와 함께 과거 문재인이 자주 언급했던 인물 중 하나가 신영복(1941~2016)이다. 

 황당한 일이지만, 신영복은 한국 개신교 목사들 설교에도 자주 인용된다. 신념의 상징인 양 또는 깨어있는 지식인의 표본인 양, 대형교회 목회자들 설교까지 심심찮게 등장한다. 물론 그 배경에는 운동권 세력의 선동의 결과다. 

 문재인이 2012년 대선에서 선거 슬로건으로 사용한 ‘사람이 먼저다’의 서화는 신영복의 작품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명은 신영복의 글 ‘더불어 숲’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은 2018년 2월9일 김영남이 참석했던 ‘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 환영사’에서 신영복을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라 언급하며 신영복의 글을 인용해 연설했다. 

 신영복을 존경하고 문재인을 두둔하는 대형교회 목사님들 입장에선 서운할지 모른다. 그러나 신영복은 간첩(間諜) 출신이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던 1968년 통일혁명당(이하 통혁당)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통혁당은 북한 노동당의 지하당. 평양의 지령과 자금을 받아 움직였다. 신영복은 1988년 전향서를 쓰고 수감생활 20년 만에 가석방돼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출소 후에도 사상이 바뀐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1998년 8월 ‘월간 말’과의 인터뷰에서는 “사상을 바꾼다거나 그런 문제는 아니고 밖에서 사회활동을 하는 가족들이 그게 좋겠다고 권해서 한 것”이라며 사상 전향 자체를 부인했다. 2003년 인문교양계간지 ‘황해문화’를 보면 북한 체제를 옹호하고 한국을 비난한다. “북한의 경우에는 주체성을 강화했고” “남한의 경우는 개방을 통해서 문화적, 물질적으로 성장한 반면에 민족의 주체성을 잃고 종속화되어 있다”라는 것이다.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발언들은 출소 후에도 계속됐다. “사회주의의 긍정성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이 있는 한 그 장점은 역사 속에서 계속 살아남을 것입니다. 새로운 조건에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합니다... 역사적으로 사회주의적 이념은 자본주의를 수정해 내고 규제해 내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성장에 대한 어떤 환상, 이것이 바로 자본의 이데올로기입니다(신영복은 1996년 8월 ‘월간 말’과의 인터뷰 中)” 

 1993년 5월 ‘월간 길’과의 인터뷰에서는 혁명투쟁을 선동하는 듯한 표현도 나온다. “교도소에 들어가서 일제하, 만주 팔로군, 대구 10·1사건, 구빨치산·신빨치산… 그분들을 만나면서 단순히 역사로서 이해하던 해방 전후의 정치 상황을 피가 통하고 살이 통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나로서는 감동적인 경험이었지요.···그런 힘들이 우리 사회의 저변에 잠재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배는 없고 언제나 승리라는 말이 있는 거지요. 혁명세력이 집권하지 못했다고 해서 프랑스혁명은 실패했다고 한다든지, 관군에게 패배했다고 동학혁명이 실패했다고 하는 말이 어리석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신영복은 죽는 날까지 혁명세력의 집권을 꿈꿨을 것이다. 하지만 만주 팔로군, 구빨치산·신빨치산 등이 꾀했던 혁명은 그저 한반도 공산화 혁명일 뿐이다. 그럼에도 알만한 목회자 가운데 이런 인물을 사숙(私淑)하는 이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굳이 진보·좌파로 부르기도 어려운 자칭 보수·우파 중에도 그렇다. 단순한 무지로 보기 어려운 영적인 미혹의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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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14일 21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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