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15일 미 하원 산하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화상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이 인권위에선 중국의 종교 탄압, 나이지리아 학살 등 국제 인권문제를 두고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헌데 한국이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특히 이날 청문회는 문재인 정권의 반인권·반인륜 행태에 대한 국제적 규탄과 성토의 장이었습니다.

공동 의장을 맡은 크리스 스미스(공화) 의원은 대북전단금지법에 ‘반(反)성경·BTS 풍선법’'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북한으로 성경을 보내는 것도 막고 한국 대중음악이 유입되는 것도 막고 있다는 취지죠. BTS는 그렇다 쳐도 반성경법이라는 작명은 핵심을 찌르는 것입니다. 또 기독교를 대적하는 문 정권의 실체가 대북전단금지법과 미 하원 청문회로 규정되는 셈입니다.

스미스 의원은 또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미 의회의 문제 제기를 ‘내정간섭’이라는 한국 내 좌파의 비판에 대해 “해당 법이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은 ICCPR 회원국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쪽 공동 의장을 맡은 제임스 맥거번 의원도 “국제 인권법은 이른바 안보를 이유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때에도 용납되는 것과 용납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며 “한국 국회가 법안의 수정을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즉 접경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대북전단금지법을 만들었다는 것은 국제 인권법 상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증인으로 나온 고든 창 변호사는 “문 대통령이 한국의 외교를 중국·북한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국의 인권마저 잠식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중·친북 행태로 북한인권 뿐 아니라 한국인권도 억압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문 대통령이 집권 이후 끊임없이 언론의 자유를 포함한 민주주의 시스템을 공격해 왔다”며 KBS 등 방송장악 실태, 우종창·변희재씨 등 언론인 구속 사례까지 소개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통일의 길을 닦기 위해 2018년 한국의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하는 개헌을 시도했다”며 “같은 해 6월 교육부는 중학교 교과서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삭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한국을 좀 더 북한처럼 만들어 통일이 더 용이하도록 만들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북한도 자신을 ‘민주주의’ 국가로 부르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수잔 숄티 디펜스포럼 대표는 “2019년 11월 전 세계는 한국 당국이 두 명의 젊은 탈북 어부를 강제 북송한 사실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그들은 망명을 원했지만 문 정권은 그들의 눈을 가리고 팔을 묶어서 북한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중국에는 한국행을 원하는 많은 탈북민들이 있다”고 말한 뒤 “우리는 지난 9월 한국행을 원하는 두 명의 탈북여성을 도와달라고 문재인에게 청원했지만, 문재인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 여성은 결국 중국 공안에 붙잡혔고 중국 공안은 구금시설 내 인원을 줄이기 위해 이들을 인신매매단에 팔아넘겼다며 두 여성의 사진까지 보여줬습니다. 숄티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행동은 독재체제를 이롭게 했으며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과 중국과 북한에 있는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연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살려달라는 북한 동족, 헌법 상 국민들이 수용소 다시 인신매매단으로 팔려가는 것을 알고도 방조했다는 것입니다. 훗날 김정은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세워질 때 모두 응징받게될 일들입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에 맞춰 열린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일부러 김일성 생일에 맞춘 건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주 한국에서 치러진 보궐선거 이후로 잡다 보니 이날이 됐다는 것입니다. 헌데 그렇다면 더더욱 의미심장합니다. 우연히, 김일성 생일에 김일성 망령을 내쫓는 청문회가 열린 셈이니까 말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이뤄질 김일성 왕조의 멸망, 하나님을 참칭해 온 자칭 태양신 정권에 대한 주님의 심판을 예고하는 복선처럼 느껴집니다. 이사야 14장1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참칭하는 적그리스도 세력의 필연적 멸망이 적혀 있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啓明星)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사 14:11-15)”.

하나님을 참칭했던 로마와 앗수르, 바벨론. 지금은 모두 먼지처럼 무너져 버렸습니다. 또한 그 사악한 지도자들에 대해 주님은 “네가 자기 땅을 망케 하였고 자기 백성을 죽였으므로 그들과 일반으로 안장함을 얻지 못하나니 악을 행하는 자의 후손은 영영히 이름이 나지 못하리로다(사 14:20)”고 말씀하십니다.

공교롭게도 이사야 14장의 계명성(啓明星)은 샛별, 즉 금성(金星)입니다. 북한에선 김정은 아버지 김정일을 광명성(光明星)이라고 부르죠. 북한이 쏜 인공위성도 광명성, 무역회사 이름도 광명성을 사용합니다. 계명성과 광명성, 하나님을 참칭하며 땅을 망하게 하고 백성을 죽이던 김일성 일가는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 찍히게 될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47장에서도 주술과 주문에 의존해 우상을 섬기던 바벨론 세력의 멸망을 다시 또 예언합니다.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원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사 47:10-11)”

12절, 13절엔 “주문과 많은 주술” “많은 계략”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초하룻날에 예고하는 자들” 모두 바벨론 세력의 멸망을 막을 수 없음을 예언합니다. “보라 그들은 초개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태양신과 666을 자처하며, 기독교를 역사 상 가장 잔인하게 핍박하는 김일성 일가는 아무리 많은 핵무기, 미사일 그리고 남한 내 우상숭배자들의 도움이 있어도 결국 무너질 것입니다.

자신의 악을 의지해 온 김정은은 자기 땅을 망케 하였고 자기 백성을 죽였으므로 그 후손도 영영히 이름이 나지 못할 것입니다. 미국의 청문회는 앞으로 북한에 쏟아질 공의의 심판에 대한 작은 조각구름입니다.

하나님. “악인의 악을 끊이시고 의인을 세우소서(시 7:9)” 주님께서 제사장 나라의 길을 막는 흉악한 사탄의 세력을 끊어주옵소서. 말씀으로 응하여 주시어 이제는 양떼를 위해 생명을 내놓을 선한 목자, 새로운 리더십 집단을 이 민족에 세워주옵소서. 악인의 악을 끊으시고 의인을 세우소서. 악인의 악을 끊으시고 의인을 세우소서. 악인의 악을 끊으시고 속히 의인을 세우소서.

“여호와여 주의 기사를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찬양하리이다.(시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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