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남한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암담하고 캄캄하기만 합니다만, 봄 소식은 평양에서 올 것입니다. 75년 간 김일성 일가를 우상 숭배해 온 소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영적 음란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5일 제8호 태풍 ‘바비’가 북한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고된 가운데, 북한당국이 우선 보호를 지시한 대상은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조형물과 초상화 등 우상화물입니다.
라디오프리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안전과 농사 및 가옥에 대한 피해는 뒷전이고 이들 김부자 우상화 조형물 보호에만 집중한다고 합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25일 “지금 조선반도로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을 세울 데 대한 중앙의 지시가 오늘 각 도, 시, 군들에 하달됐다”면서 “하지만 중앙에서 제시한 태풍피해대책에 김일성·김일성 모심 조형물과 초상화들이 비에 젖거나 강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얼마 전 입은 큰물피해를 연일 강조하고 나선 당국이 태풍피해 대책의 최우선 과제로 백두산 절세위인들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 제시되었다”면서 “(김일성 부자의) 동상, 현지 교시판, 야외사적지, 1호 영상작품, 가정에 모셔진 초상화 모심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회의에서는 지난 황해남도와 평안남북도의 수해현장에서 수많은 주택이 침수, 붕괴되고 야외의 위대성 선전물과 구호, 가정집에 모셔진 초상화가 훼손된 사례들을 신랄하게 지적했다”면서 “주택이 폭우로 물에 잠기는 와중에도 위대성 선전물이 습기에 젖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하고 있는 당국을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또 다른 주민 소식통은 “요즘 장마피해나 코로나비상방역 등을 이유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가 ‘최고 존엄’의 주최로 자주 소집되고 있다”면서 “중앙에서 또 태풍피해를 강조하며 위대성선전물 복구에 필요한 지원금과 물자를 강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를 비롯해, 태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 북한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온갖 우상화물들이죠. 너무 많이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김일성 동상만 해도 흉상(胸像), 좌상(坐像), 입상(立像) 등 3만 8천 개가 넘게 세워져 있고 집집마다 김일성·김정일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김일성 신당인 소위 혁명사상연구소는 45만 개에 달합니다. 지금 벌어지는 자연재해는 이 가증한 멸망의 우상을 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고 있습니다. 시편 115편4절로.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시편 115:4-8)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나니▪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시편 135:15-20)
성경은 끝없이 우상을 만든 자는 생기 없는 우상과 함께 무너질 것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이사야 45:16)
조각한 우상을 의뢰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이사야 42:17)
너희 제단이 황무하고 태양상이 훼파될 것이며 내가 또 너희 중에서 살륙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에스겔 6:4)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명하였나니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예비하리니 이는 네가 비루함이니라(나훔 1:14)
에스겔 36장25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또한 북한 땅에 임하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내가 너희 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에스겔 36: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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