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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UN에 제소당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HRF)의 토르 할보르센 대표는 15일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를 수사한 것은 역사의 시계를 되돌리는 수치스러운(scandalous) 행동”이라며 박 대표가 검찰에 기소당할 경우 한국정부를 UN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박 대표의 집 주소 같은 개인 정보까지 낱낱이 공개되는 등 정부 주도로 광범위한 추행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검찰이 기소하면 한국 정부를 유엔인권이사회 산하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북한이 탈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대남 비난을 퍼붓자 경찰에 박 대표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할보르센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탈북민을 공공의 적으로 돌리고자 일부러 가장 공격적으로 활동하는 박상학 대표를 골랐다”며 “통일부, 경찰 등 다양한 국가기관이 동원된 결과 집주소까지 흘리는 잔학한 행위(outrage)가 일어나고 있다.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그는 “인권은 내가 동의하는 사람뿐 아니라,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도 존재해야 하는 것인데 실망스럽다”며 “한국 내 모든 인권활동가는 다음 차례는 내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할보르센 대표는 북한 문제 관련, “오늘은 대북 전단에 항의하지만 내일은 단순한 인터뷰를 문제 삼을 수도 있고, 탈북자를 되돌려 보내라고 시위할 수도 있다. 그때마다 다 들어줄 건가?”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을 거의 독일 나치에 가까운 국가로 보는데, 문 정부 참모들은 북한의 이데올로기에 이상한 동질감이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는 유엔 제소 관련, “1~2년 넘게 걸리겠지만 승리를 100% 확신한다”며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한국 정부는 박상학 대표에게 막대한 보상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더 이상 ‘인권’을 말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기도문에 나오듯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잠언 2:21-22)
■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시편 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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