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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남한의 총선과 북한의 소위 태양절 이후 한반도 전역은 인간의 예측을 뛰어넘는 주님의 주권적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calling)과 택하심(election)을 이루기 위해 부르짖으며 기도합니다.
1. 김정은이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중병설·뇌사설 등 김정은 유고(有故) 가능성이 계속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수령독재체제에서 수령의 부재(不在)는 체제붕괴 등 급변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3대 세습이 4대 세습으로 이어지는 독재의 지속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향후 벌어질 모든 사건이 북한 전역의 자유를 회복할 역전(逆轉)과 반전(反轉)의 계기가 되게 하사, 가련한 북한 동족의 육신이 해방(解放)되고 영혼이 구원(救援)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자유롭게 예배하고, 전도하고, 선교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하사, 김일성 일가의 노예가 돼 지옥에 살다 지옥으로 끌려가는 2,500만 가련한 북한동족이 복음 듣고 천국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찬양과 경배 소리가 마을마다 골짜기마다 흘러넘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한반도 전역에 가득 차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모든 흐름이 김일성 일가 우상화·신격화 체제의 완전한 종식(終熄)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3대 세습독재가 4대 세습독재로 가지 않게 하시고 70년 넘게 지속돼 온 전 국민적 김씨 일가 우상 숭배의 죄악이 중단되게 하옵소서.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요일 4:4)
하나님,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북한의 어둠과 흑암, 사탄의 진보다 크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북한 전역에 있는 3만8천개 동상과 집집마다 걸려있는 김일성 일가의 초상화는 모두 철거될지어다! 정치범수용소는 폐쇄되고 공개처형과 탈북민 강제송환은 중단될지어다! 주여 기도하오니, 부당하게 갇혀있는 북한 성도들과 주민들이 풀려나게 하시고 저 땅에 신원의 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3. 북·중 국경 봉쇄가 3달가량 지속되고 경기 침체와 물가 폭등이 심해지면서, 44%가 영양결핍 상태인 북한 주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예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그 날까지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우상숭배 체제·주체사상 정권이 속히 무너져 시장경제(市場經濟) 체제가 북한 땅에 수립되게 하옵소서.
4. 하나님 기도하오니, 앞으로 일어날 모든 흐름들 가운데 중국 공산당의 북한사태 개입을 막아주옵소서. 압록강·두만강 일대를 성령으로 불 담 쳐 주옵소서. 천군천사들을 보내주시어, 대륙에서 몰려드는 죽음의 영, 지옥의 영들을 막아주옵소서. 조선로동당 붕괴가 중국 공산당 해체로 이어져 연해주, 만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억압받는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자유롭게 예수를 믿으며 대륙과 초원을 넘어 예루살렘까지 선교의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5. 주님 기도합니다. 북한의 변화가 남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옵소서. 휴전선을 넘어 남한까지 밀려오던 주체사상, 공산주의, 사회주의 온갖 유물론(唯物論)의 쓰나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멈춰지게 하옵소서. 자유의 반격(反擊), 복음의 북진(北進)이 이뤄지게 하옵소서. 한국의 남은 자들의 기도를 들으사,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고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띄워주옵소서(시 30:11).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에 9:22).
하나님. 대한민국을 달고자 한 나무에 주체사상이 달리게 하사 부림절 기적이 한반도에 일어나게 하옵소서. 북한 정치의 급변이 남한 정치의 급변을 만들게 하시고, 의인들이 이 백성을 이끌게 하옵소서. 남한 교회의 회복과 북한 교회의 재건이 북한의 구원과 해방을 넘어 복음통일·선교한국의 길을 열게 하옵소서.
6. 하나님.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철저하게 자복하고 통회하며 회개합니다. 우리의 한쪽 눈은 영원(永遠)을 보면서도 다른 눈은 썩어 없어질 것들을 보았습니다. 하늘의 것이 아닌 땅의 것, 번영과 풍요를 쫓았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따랐습니다. 자유의 진지로 세우신 한국 위에 주님이 이루신 기적의 역사를 잊었습니다. 기도하며 잉태됐고, 기도하며 출생했고, 기도하며 성장했던 대한민국에서 주님이 이루신 일들을 지워버렸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능으로 독립과 건국과 근대화, 민주화를 이룬 것인 양 교만했습니다.
이제는 북한구원·복음통일·선교한국의 민족적 부르심을 잊었습니다. 죽어가는 북한동족의 아픔을 외면한 채 인도적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된 우상숭배 체제지원, 주체사상 정권 지원에만 매달렸습니다. 한미동맹 해체를 뜻하는 종전선언·평화협정·평화체제라는 가짜 평화·거짓 평화를 ‘한반도 평화’라 부르며, 수령독재와 타협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남한의 평화, 나만의 평화, 이 땅에서 누리는 달콤한 안락과 풍요를 영원히 누리려 주님의 선하시고 기쁘시고 온전하신 뜻을 외면한 것입니다. 이제는 점점 더 강고해지는 반(反)기독교 세력의 공격 앞에 한국 교회가 북한과 중국의 전철을 밟아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긴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를 내던지고 풍요와 번영, 성공을 위해서만 기도해 온 이기심, 탐욕을 버리고 회개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회개의 영(靈)을 부어 주옵소서. 모든 죄악(罪惡)과 패역(悖逆)을 멈추고 진정한 통회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하옵소서.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를 도말(塗抹)해 주옵소서. 말씀을 보내사 이 땅을 고쳐주옵소서. 남한 전역에 회개와 통회의 바람, 제사장 나라의 꿈을 꾸는 영적인 바람이 일게 하옵소서.
원컨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사 64:1-2). 주여 임하시옵소서. 주여 이루시옵소서. 주여 행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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