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안에 거하신 성령님은 우리를 통하여 이루기 원하는 ‘기쁘신 뜻’이 있습니다(빌 2:13). 심령 가운데 모인 작은 불씨가 모여 거대한 나라와 민족이 됐을 때 하나님은 그 나라와 민족을 통해 이루기 원하는 ‘주님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악과 음란이 창궐할 때, 인간이 중심이 된 역겨움 속에서 거짓과 미혹이 번져갈 때, 우리는 주님의 길로부터 벗어나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히 3:10)

주님의 사랑이 여전히 머무는 곳, 그러한 나라와 민족이라면 어떠할까요? 그들은 주님의 길로 다시 오게 하기 위한 하늘의 채찍을 맞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우리 보다 더 복(福) 주시기 원하는 하나님, 재앙이 아닌 평안, 장래 일에 소망을 주기 원하시는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깨어나 사명의 길로 갈 것을 바라십니다. 먼저 깨어난 자들을 일으켜 주님 백성의 회개와 회복을 기다리십니다.

2. 2017년 5월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요단의 창일한 강을 건너 북한구원-복음통일-선교한국, 제사장 나라로 나아갈 것인가? 거짓 평화·가짜 평화의 환각을 넘어 여호와 샬롬의 평화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죄악과 음란, 침체와 쇠락, 분쟁과 다툼, 분단과 전쟁, 칼과 기근이 지배할 재앙을 자초할 것인가? 다음세대에게 어떠한 나라를 물려줄 것인가?

현실은 밝지 않습니다. 제사장 나라의 꿈을 이룰 수 없다며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절망이기에 믿을 것은 예수 외엔 없습니다. 예수가 없다면 질병과 슬픔과 우울, 실패와 절망, 결국은 사망뿐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안에 이미 오신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예수가 그리스도, 구세주로 오셨음을 선언하며 우리 자신이 주님의 영광의 통로가 될 것을 또한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눌린 마음을 열고 담대히 입술을 열 때 모든 질병·슬픔·우울·실패·절망 결국은 죽음을 넘어설 것입니다. ‘절대적 믿음’이 ‘완전한 절망’을 이기고 승리와 영광과 성취를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이 나라의 처지가 욥의 시련, 요셉의 감옥, 모세의 광야 같다 해도 우리 안에 이미 임하신 예수를 향한 절대적 믿음이 있는 한 모든 것이 역전될 것을 믿습니다. 뒤집힐 것을 믿습니다.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3.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하늘에서처럼 이 땅 위에 임할 것을 믿는 기적의 체험자, 믿음의 용사(勇士)가 있다면, 잿빛 짙은 한반도 위에 반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욕심(慾心)이 아닌 사명(使命)을 품고 완전한 절망을 절대적 믿음의 선포로 넘어선 이들이 있는 한, 기우는 것 같은 이 나라는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그들의 부르짖음 속에서 천군천사들이 앞장서며 예수께서 제사장 나라의 비전을 이루실 것입니다.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의 기적이 홍해를 가르듯 벌어질 것입니다. 주님의 영은 북한 동족과 초원의 잡족, 대륙의 열방을 살리기 원하는 까닭입니다. 죽음이 아닌 생명이요, 패배가 아닌 성취요, 절망이 아닌 희망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가시덩굴 같은 척박한 환경이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한 연단의 과정임을 믿습니다. ‘오직 예수’의 신앙에 선 자녀들이 북한구원의 예언을 하며, 청년들은 복음통일의 환상을 보고, 아비들은 제사장 나라의 꿈을 꾸고 모든 죄악과 음란, 침체와 쇠락, 분단과 전쟁은 이 땅에서 떠나갈 것입니다. 승리와 영광과 누림과 성취와 여호와의 빛이 한반도 전역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열국이 두려워 떨며, 강국이 외치되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기적을 찬양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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