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창궐한 죄악과 음란에 대한 회개(悔改)가 첫 번째 기도 제목이 될 것이다. 미움, 증오, 시기, 질투, 원망, 영적 육적 음란에 대한 회개 속에서 하나님이 이루실 크고 비밀한 일에 대한 소망, 혼돈과 무질서가 사라지고 법치와 질서가 회복되며 그 가운데 거룩하고 경건한 국가지도부를 허락해 달라는 기도가 또 다른 기도의 제목이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고 더 악질적 통치자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하늘은 이 땅의 백성들 수준에 걸 맞는 사람을 통치자로 허락하는 것이니.

대통령에 돌을 던져 정죄하고 판단하기에 앞서 회개할 일이다. 대통령의 불법과 거짓을 덮어놓고 감싸기에 앞서 참회할 일이다. 나와 이 땅에 가득 찬 죄악과 음란을 회개하고 참회하지 않는다면 재앙이 몰려올 것이다. 남은 자(remnant), 나 하나가 '알곡'이 되고 '의인'이 된다면, 주께서 그의 거룩한 빛을 보시고 심판을 멈추실 것이다.

분노의 100만 촛불 이전에 회개의 100만 눈물, 민중봉기가 이전에 예수혁명이 필요한 때이다. 시청광장이 이 땅에 가득한 죄악과 음란을 회개할 기도자로 채워질 때 이 나라가 살 것이다. 이 민족이 구원받는다. 최순실 사건과 트럼프 당선이 예측할 수 없었듯 기도가 쌓이면 어느 날 북한의 수령독재를 무너뜨려버릴지 모른다. 지금은 찾기 어려운 경건하고 거룩한 새로운 국가지도부를 만들어 주실 수도 있다. 부르짖을 뿐이다.

이념에 가려진 눈을 비비라. 겉 사람 생각을 하나님께 복종시키라. 대통령을 지키고-내쫓는 싸움에 함몰돼 버리면 본질을 보지 못한다. 내 탓이요. 이 땅의 죄라는 회개와 참회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실 거룩하고 경건한 지도자, 크고 비밀한 일에 대한 소망, 이것이 지금의 카이로스, 본질이다. 악한 시절 세월을 아끼라.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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