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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 “北 미사일 발사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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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일정에 없던 기자회견. 트럼프 "미국은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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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양측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일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보리 결의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고 또 완전히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 같은 입장 발표 후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회견장을 떠났습니다.
양측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미일 양국은 북한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추가적인 도발을 삼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미국은 전방위 군사력을 통해 본토와 외국의 미군, 동맹을 완전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남한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7시 55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km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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