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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北, 사이버 공격 능력도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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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정보위원회 인준 청문회 증언. 중국과 러시아는 그 기술이 정교한 국가로 평가했지만 이란과 북한은 그에 비해 덜 정교한 국가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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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는 북한이 핵미사일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 능력도 진전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폼페오 중앙정보국장 지명자는 12일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폼페오 지명자:북한이 위험스럽게도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 개발을 가속해오고 있습니다.
그는 북한이 사이버 공격 능력에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폼페오 지명자:북한과 같이 기술이 정교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졌던 나라들이 공격적 사이버 작전을 수행할 정도로 낮은 기술적 진입장벽을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폼페오 지명자는 사이버 공격 수준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는 그 기술이 정교한 국가로 평가했지만 이란과 북한은 그에 비해 덜 정교한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폼페오 지명자는 미국이 처한 가장 임박한 위협으론 각종 테러 위험을 꼽았고 이어 핵무기를 보유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위협을 꼽았습니다.
한편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폼페오 지명자는 북한에 매우 강경한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폼페오 지명자는 효과 없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는 더 이상 불필요하다면서 군사력을 포함한 압박책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폼페오 지명자는 당시 북한을 국제무역체계에서 퇴출시키는 등 대북 금융제재를 가하고 대북제재에 제대로 나서지 않고 있는 중국을 더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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