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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신에 붙잡힌 ‘희한한’ 올림픽 그리고 주디스버틀러
사탄에 도구가 되는 올림픽


현재 진행 중인 도쿄 올림픽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저도 얼마 전에 철인3종 경기를 시청했는데요. 비장미까지 느껴지게 하는 경기들입니다. 헌데 이번 올림픽에는 역사상 최초의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한 바 있습니다. 여자 역도 경기에 출전한 뉴질랜드 선수 로렐 허버드(43)인데요.


남성이었던 허버드는 ‘개빈’이라는 이름으로 105㎏급 뉴질랜드 남자 역도 선수로 활약했었습니다. 헌데 2013년 여자로 성전환을 해 지난 2017년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최중량급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노메달로 끝이 났고요. 허버드는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트렌스젠더 선수입니다만, 앞으로 이런 일들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4년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고, 2015년에는 ‘성전환 수술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없애고 호르몬 수치를 새 조건으로 정했습니다. 헌데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현재의 호르몬 기준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다며 도쿄올림픽 이후 기준을 좀 더 완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이면, 여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호르몬 주사를 맞고 더 많이 출전할 것입니다.


올림픽이 하나님이 정하신 남녀의 구별을 없애는 반성경적 가치의 선전장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청소년들은 남녀 구분 없이 뒤섞여 경기를 치르는 올림픽을 보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심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경계할 것은 예수님은 이런 시대를 미리 말씀하고 경고하신 탓입니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1-13)” 


불법이 성한 그 때는 하나님의 법, 성경의 본질적 가치를 부인하는 시대입니다.


이른바 근대 계몽철학 이후 인본주의 사상에 내재된 일관된 흐름은 바로 성경의 본질적 가치를 부인하는, 불법이 성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반성경적 불법은 18~19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20세기 러시아 혁명으로, 그리고 지금은 젠더 혁명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대도, 지역도, 사람도 달랐지만, 결과적으로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러시아 혁명과 그로 인한 공산주의 쓰나미로 유럽과 아시아 교회가 멸절 단계로 치달은 것처럼 프랑스 혁명도 다르지 않았죠. 하나님 율법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이 신성시(神聖視)되었고, 창조주가 아닌 창조주가 만든 자연에 대한 예찬이 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반기독교 철학자인 루소와 볼테르가 예찬되고,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외쳐댑니다. 신이 아닌 자연으로!


1793년 8월 프랑스 혁명 당시 바스티유 감옥 터엔 이성의 신이라 불리는 고대 이집트 여신, 이시스의 신상이 세워집니다. 그리고 11월엔 기독교 폐지가 공식 채택돼 파리 주교가 신앙을 포기합니다. ‘이성(理性)의 여신’ 숭배 행사가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리게 되죠. 이성의 상징은 이시스신에서 이어지는 프리지아(고대 터키) 모자, 혹은 태양이나 피라미드 안에서 묘사된 ‘모든 것을 보는 눈’, 흔히 프리메이슨 계열의 전시안으로 상징이 되죠.


교회를 짓밟고 불법이 성해진 결과는 언제나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듯 믿는 자에 대한 박해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3만 명의 사제들을 프랑스에서 추방합니다. 1792년 9월 대학살 등 기독교인 학살들이 저질러집니다. 당시 죽임당한 크리스천만 1,000여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1827년 파리 콩코르드광장에 이집트 오벨리스크가 세워지고,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은 유리 피라미드를 완성시킵니다. 하나같이 하나님의 율법을 부정하는 이성의 상징들입니다.


이 섬뜩한 이성의 여신은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으로, 모든 것을 보는 눈은 미국 1달러 지폐 뒷면에서 지금까지 생명을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2차 대전 이후, 유대계 인본주의자들이 미국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미국 안의 인본주의는 더욱 극성해집니다. 러시아 혁명의 공산주의나 프랑스 혁명의 평등주의가 통용되기 어려웠던 미국의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사탄이 동원한 도구는 젠더였습니다.


성경의 근본가치인 시장을 무너뜨릴 수 없다면 가정을 무너뜨려 교회를 해체하자는 것입니다. 현대 젠더이론의 대표적 기수로 불리는 주디스 버틀러 UC버클리대 교수는 남성과 여성의 구분 자체를 없애자고 말합니다. 유대계 레즈비언인 버틀러는 남성과 여성이 구분될 수 없다면 남성은 여성을 무시하고 억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분명하게 구분할 수 없다면 이성애자가 동성애자를 열등하고 비천한 것으로 멸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선천적 섹스와 후천적 젠더가 있는데 선천적 섹스에 연연하는 것은 내 안의 타자(他者), 다른 것에 대한 억압과 배제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성 안의 여성성, 이성애자의 안의 동성애 성향을 깨워야 남자의 여자에 대한, 이성애자의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과 지배구조를 불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주디스 버틀러의 젠더정체성 이론 38p>)


남녀, 결혼, 가족, 부모, 성과 출산 등등 우리가 창조질서라 부르는 이 모든 억압 구조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조작된 것이니 여성 위에 군림하는 남성의 헤게모니를 깨야 한다는 것이죠. 이 규범, 실은 하나님의 율법이 강제로 반복돼 성별이 구체화된 것이니, 성정체성을 유동적으로 바꿔야 한다! 해체하자! 그러면서 동성애·근친상간의 금기를 깨라고 합니다. 페미니즘이라는 것은 바로 여성과 동성애자들이 억압받는 구조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것입니다.


젠더이론은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현대 사조와 맞물려 더 강한 휘발성을 갖게 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든 규범으로부터의 해방과 해체를 추구합니다. 불변의 진리가 아닌 가변적 기준에 불과한 기존 규범을 해체해서 그에 눌려온 인간을 해방하란 것입니다. 뭐 복잡하게 말하지만 결국 성경에서 비롯하는 핵심적 가치를 없애잔 것이죠.


포스트모더니즘의 늪에서 자라난 젠더이론은 혁명의 불가사리가 돼버립니다. 남녀의 구분을 전제한 섹스라는 개념에서 자신이 성적 정체성, 아이덴티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젠더이론은 질서와 권위가 사라진 기계적 평등과 위선적 자유를 만들어 냅니다. 이것은 또 페미니즘 안에 파고들어 남녀갈등을 부추기고, 사회주의·공산주의·민족주의·주체사상 등 잡다한 세상철학과 결합해 갑니다.


타고난 성을 바꾸고 연애, 피임, 낙태, 동성애, 근친상간, 수간 등 온갖 성적 일탈은 잘못된 것, 그릇된 것, 틀린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균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통을 지키는 것에서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명분으로 이슬람과 세속 문화를 수용하고, 다수에 의해 의사결정을 하는 대의민주주의에서 구성원 전체의 합의를 가정한 참여민주주의를 한다는 명분으로 소수의 직업운동가에 선동된 광기에 찬 군중정치가 이뤄집니다.


어둠의 확산은 주님이 세우신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흑암이 지배하는 세계정부 출현을 재촉합니다. 20세기 공산주의나 21세기 젠더주의도 공식은 비슷합니다. 러시아혁명을 일으킨 레닌은 “혁명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며 “명확하고 통일된 이론과 전위대가 될 소수의 직업혁명가가 필요하다”고 했었죠? 사탄의 영역에서 맞는 말입니다.


20세기에는 소수의 공산혁명가가 공산주의 이론을 무기로 세계공산화를 위해 투쟁했던 것처럼, 지금은 젠더주의 이론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지식인들이 세계단일정부를 위해 투쟁합니다. 목적은 교회를 허무는 것이고, 그 결과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적그리스도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종말을 향하는 이 때, 하나님은 한 명이라도 더 구원받고 한 나라라도 더 거룩하게 보존되길 바라고 계십니다.


그를 위해 사랑이 식어지고 불법이 성하는 이 때 우리 안에 잡다한 세상의 지식들, 젠더주의, 페미니즘, 민족주의 등 인간을 주인 삼은 모든 이론들이 깨어지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고후 10:3-6)”


하나님. 저희가 십자가를 지기 위해 먼저 자기를 부인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안에 모든 이론, 모든 생각, 모든 견고한 진들이 예수 이름 아래 깨어지게 하시고 주님의 착한 일을 이 마지막 때 이루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렇게 우리 안에 불법이 먼저 깨어져 사랑이 있는 오래 참고, 온유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는 자가 되어 주님의 선한 뜻에 사용받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9월05일 00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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