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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의 도살자’ 이란의 새 대통령과 종말(終末)의 전쟁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 날과 그 때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다시 전운(戰雲)이 일고 있는 세계의 화약고, 중동으로 가 보겠습니다. 한 달 전이죠.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2021년 가자 11일 전쟁’이 5월21일의 휴전이 됐습니다.


헌데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6월16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와 칸유니스 남부마을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무장기지를 폭격했습니다. 휴전에 합의한 지 27일 만입니다.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미디어들은 이번에도 이스라엘만 비판하고 있습니다만, 실은 하마스의 테러행위가 또 다시 원인이 된 것입니다.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요. 6월15일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민족주의 단체의 ‘깃발 행진’이 있었습니다. ‘깃발 행진’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인데요. 이 행사는 당초 ‘예루살렘의 날’인 지난달인 5월1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팔레스타인 주민과의 충돌 우려로 취소됐었죠.


이후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11일 전쟁’이 터졌고요. 5월21일 휴전에 들어가면서 일단락됐습니다. 헌데 6월13일 취임한 나프탈리 베네트 신임 이스라엘 총리가 ‘깃발 행진’을 허용합니다. 시위대는 ‘예루살렘은 우리의 것’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그러자 팔레스타인들이 또 다시 고무 총알·물대포 등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입니다.


이후 이스라엘 경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해산하고 부상자가 발생하자, ‘이때다’ 싶은 하마스 측은 이날을 ‘분노의 날’로 부르며 “성지를 방어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저항할 것”이라고 밝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해 ‘폭탄 풍선’이 날아오기 시작하고, 이 풍선으로 이스라엘 남부 20여 곳에서 화재가 발생합니다.


이미 이스라엘은 지난달 휴전 협정 때 “‘폭탄 풍선’ 등 모든 적대 공격에는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하마스도 합의했는데, 하마스는 이 약속을 한 달 만에 깨버린 것이죠. 그러자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곧바로 보복 공습을 시작한 것입니다.


사실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사안이 명백합니다. 이슬람을 신봉하는 하마스가 부추겨서, 팔레스타인들이 고무 총알·물대포 등 폭력을 행사하고 급기야 휴전협정을 어기고 폭탄풍선을 날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언론에선 이스라엘이 ‘깃발행진’을 하며 원인제공을 했다며 이스라엘 탓으로 돌립니다. 또 보복 공습이라는 과잉진압을 했다고 비판합니다. 마치 강도 대신 비싼 물건을 자랑한 사람을 욕하는 꼴이죠. 만일 언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드는 하마스의 요구대로 이스라엘이 타협한다면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자체가 사라져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요. 세상 지식인들의,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전혀 공정하지 않은 이중 잣대는 말 그대로 기울어진 저울추입니다. 하나님의 언약대로 이스라엘이 고토를 회복하는 것, 즉 성경적 역사의 성취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땅에 속한 이들의 이런 허망한 바람과 다르게요.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껏 성취된 것처럼, 앞으로도 성취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심상치 않은 또 다른 조짐이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또 그 이스라엘을 못 잡아 먹어 안달복달하면서, 하마스를 지원해 온 이란에서요. 새로운 지도자로 모두, 소위 강경파로 불리는 이들이 선출된 것입니다. 이로써 이란과 이스라엘 관계가 8년 만에 다시 ‘강대강’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죠.


말씀드린 것처럼, 6월13일 이스라엘에선 네타야후 전 총리의 후임으로 이른바 강경보수로 알려진 나프탈리 베네트(49) 야미나당 대표가 새 총리가 됐습니다. 베네트는 특수부대 장교 출신인데요. 미국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이후 귀국해, 시오니즘과 유대인 정착촌 운동 지도자로 활동을 했고요. 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주이시 홈(The Jewish Home)’에 들어가 당권을 잡았죠.


이후 우파 정당 ‘뉴라이트 당’을 창당한 뒤 ‘야미나’라는 우파 연합정당을 만들어 세를 키웠습니다. 그는 네타냐후보다 자신이 더 강력한 우파 정치인이지만, 증오와 갈등을 정치 수단으로 활용하지는 않겠다고 공언해 온 인물입니다. 베네트에게는 우파 성향의 원칙적인 인물이라는 평이 적절해 보입니다.


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19일 이슬람 원리주의자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라이시는 과거 온건파인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과 대조적으로 강경한 대외 노선을 강조하는 인물입니다. 헌데요 그냥 강경파니 원리주의는 감이 잘 안 오고요. 좀 더 풀어 말씀드리면, 라이시는 검찰로 일하며 반체제 인사 제거에 앞장서 ‘테헤란의 도살자’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은 라이시가 이끄는 사법부가 청소년에 대한 사형선고까지 남발한다며 2019년 이후 그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을 정도죠.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는 최고지도자가 입법·사법·행정부를 모두 좌지우지하는 절대 권력자이고, 대통령은 그 밑에서 행정부를 이끌며 대외적으로 나라를 대표합니다. 헌데 최고지도자도 강경파 하메네이인데, 대통령도 강경파가 집권한 것입니다.


실제로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은 제거해야 할 암 덩어리”라고 맹비난해왔고요. 라이시는 ‘하메네이의 분신’으로 불려왔습니다. 하메네이가 1970년대 중반 이슬람 교리학교 교사로 일할 때 라이시는 그의 학생이기도 했었죠. 하메네이의 충실한 제자인 라이시는 이후 검사로 일하며 반체제 인사들의 숙청과 학살을 주도합니다.


영국 신문 더선(The Sun)에 따르면, 라이시는 임신부를 고문하며 채찍질을 가했고, 정치범들을 절벽에서 밀어뜨려 죽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국제엠네스티 주장에 따르면, 비공개 재판 후 사형을 집행해 죽인 사람만 5,0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헌데 이스라엘 외교부는 한발 더 나가 라이시가 직간접적으로 살해한 사람이 3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베네트 총리는 라이시 당선 소식을 듣고 “(이란이) 잔혹한 사형집행인의 체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안보 당국자들이 이란 핵 시설을 다시 공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원칙적인 이스라엘 총리와 살인을 일삼아 온 테러범, 이란의 대통령이 충돌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러다보니 성경에 나오는 곡과 마곡의 전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만, 이스라엘을 향한 주님의 말씀이 지금까지 성취된 것처럼, 앞으로도 성취될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무시무시하지만, 이스라엘을 향해 남아 있는 가장 큰 예언은 에스겔 38-39장의 곡과 마곡의 전쟁입니다.


즉 통상의 해석에 따르면, 곡과 마곡의 전쟁은 이스라엘을 없애려고 발악하는 아랍 국가들이 현재의 러시아, 터키 등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치는 큰 전쟁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그 이후 벌어질 일련의 사건에 대한 성경의 예언 때문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중동에는 평화조약이 맺어질 것이라고 나옵니다.


이후 적그리스도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휴거 사건이 벌어지고, 7년의 대(大)환란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앞의 3.5년의 시간이 후 3.5년이 시작될 때, 적그리스도가 평화의 조약을 깨면서 이스라엘을 공격한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지상은 혹독한 심판을 거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십니다.


우리는 그 날과 그 때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건국과 아랍 국가들과의 숱한 전쟁 또 그 조짐들, 알리야, 아랍 국가들과 터키, 러시아, 심지어 중국과의 연대 같은 흐름들은 성경에 기록된 곡과 마곡의 전쟁의 전조들일 수도 있습니다. 중동의 평화를 바라는 바램과 달리 오히려 더 큰 전쟁이 터지는 것일 수 있지만, 휴거와 함께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멀지 않았을 수 있음을 암시해 줍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주님 말씀처럼 우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은 수년 뒤 또는 수십 년 뒤 또는 그보다 더 먼 미래에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이 난리와 난리의 소문들 앞에서 더 깨어 주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주님 지금까지 성경의 모든 예언이 이뤄진 것처럼, 남은 예언 또한 반드시 이뤄질 것을 저희가 알고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편 122:6)는 말씀처럼, 무엇보다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모든 분쟁과 다툼과 적의가 사라지게 하시고 이것을 부추기는 사악한 종교의 영적 진들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깨어지게 하옵소서.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시 129:5-5)”


 주님, 이스라엘을 향해 테러 행위를 자행하는 이슬람의 공격이 멈춰지게 하시고 수치를 당하여 물러가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시 33:10)”


 하나님. 이 말씀 그대로 이스라엘 땅에 역사해 주시어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것을 훼방하는 모든 악한 세력의 도모가 무너지게 하옵소서.


우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 수 없으나,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라고 하신 것처럼, 중동 땅의 어수선한 사건·사고들 속에서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로 잠들지 않게 하시고 더 깨어 사명의 완성을 위해 더 기도하고 더 회개하고 맡기신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더 부르짖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6월25일 14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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