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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기독교인들의 위선(僞善)

한국의 문제는 기독교인의 문제다. 1천만에 달하는 기독교인이 복(福)을 구하는 데 머물 뿐 고아와 과부와 죽어가는 자들의 아픔을 외면한다.

 

한 후배가 전해 준 어느 교회 대학부 집회 모습이다. 이곳은 매우 「보수적」이라 평가받는 교회이다.

 

《대학부 리더는 탈북자들의 스토리를 담은 「천국의 국경」을 보여준 뒤 장내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탈북자들도 눈물을 흘리며 간증했다. 대학부 리더는 이어 기도했다. 「하나님. 북한 동포의 고통을 들으시고, 북한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 주세요. 남한의 일방적 통일을 막아 주세요. 남북의 대등한 통일이 되게 해 주시고 남한이 주도하는 흡수통일은 막아 주세요.」 장내엔 아-멘 소리가 합창처럼 울려 퍼졌다.》

 

이 어이없는 사기극(詐欺劇)은 한국교회의 일반적 모습이다. 불쌍한 북한 아이들 사진과 영상을 보여준 뒤 북한의 붕괴를 막아야 하며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소위 보수적 교회도 다르지 않다. 이런 주장은 한국 기독교인들의 기복신앙(祈福信仰)-편의주의(便宜主義)와 묘하게 어울려 한국을 지배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북한동포의 고통은 김정일 탓이다.

 

김정일이 보유한 해외(海外)비자금 50억 달러 중 연간 3억 달러만 옥수수 구입에 썼다면, 90년대 중후반 300만 명의 아사자(餓死者)는 살릴 수 있었다.

 

94년 북한에서 굶주림이 심해질 때 김정일은 금수산기념궁전을 리모델링하는데 9억불을 썼다. 이 돈은 북한의 주식인 3년 치 옥수수를 살 수 있는 돈이다.

 

금수산기념궁전에 모셔진(?) 김일성 미이라 관리비용 매년 11억 원, 태양절이라는 김일성 생일비용 매년 360억 원, 북한 전역 3만 8천 개 김일성 동상과 소위 구호바위라는 명산(名山)의 낙서가 4만여 개에 달한다. 이런 우상화 예산이 북한 1년 예산의 40%이다.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인간생지옥 북한에서 김정일만은 일반 주민 300년 치의 생활비에 해당하는 식사를 한 끼에 먹어 치운다. 김정일 식탁엔 곰발바닥 요리(시가 100만원), 꼬냑 타임레스(한 병 250만원), 이란산 철갑상어알(한 그릇 200만원), 일본산 참치뱃살(싯가), 중앙아시아산 포도(싯가), 이태리산 아이스크림(싯가)이 오른다.

 

북한을 짓누르는 가난과 굶주림은 자유(自由)가 박탈된 결과이다. 중국에서 등소평이 그러했듯 개인텃밭 200평을 인민에게 허용하면 아사자는 사라질 것이다.

북한동포의 고통은 북한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김정일 때문이다. 저들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누리게 하는 길은 북한의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붕괴시키는 것이며 김정일을 끌어내리는 것이다. 이른바 흡수통일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북한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핵심가치가 주도하는 통일이다.

 

남한과 북한의 대등한 통일을 말하는 6.15방식의 연방제는 적화(赤化)의 전단계일 뿐이다. 북한의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내버려 둔 채 연방제로 남북을 묶으면 북한의 유일한 정당은 조선로동당이 될 뿐이다. 한반도 전체로 따지면 제1당 내지 제2당은 조선로동당이 된다. 김일성의 교시에 따르면, 연방제 아래서 미군을 몰아낸 뒤 무력으로 통일하자는 것이 속내이다.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이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있는 6.15방식의 연방제는 공산화로 이어질 확률이 지배적이며, 결국 교회의 파멸을 부를 것이다.

 

기독교적 가치를 따져도, 인류보편의 가치를 따라도, 북한정권은 붕괴와 해체의 대상이다. 그것이 북한동포를 살리는 길이다. 어느 영성(靈性) 깊은(?) 기도원은 요즘도 봉수교회에 헌금을 바치러 가느라 바쁘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않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위선(僞善)은 언젠가 심판받을 것이다. 그날이 머지않았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09년 12월18일 02시05분  

전체 독자의견: 1 건
하나님의 날
'멸망 받기로 작정된 자들은 멸망 받도록 버려 두신다'는 말씀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김성욱 기자의 활약이 언제나 부족한 저의 기도에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작년과 올해, 중화인민공화국 난동꾼들의 대한민국 안방 유린 사건(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에 이어.... 좌파들의 광우병 난동 직전에 하나님께서 두 번의 계시적인 꿈을 주시고 금식기도를 하게 하시더니... 어른도 되기 전에 엉덩이에 뿔부터 나서 날뛰는 못된 송아지(중화인민공화국)에게 지진이 일어나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김정일이 지옥 문턱까지 갔다 오고(그 소식 듣고 금식기도를 잠깐 멈춘 것이 실수 -- 끝장 볼 때까지 가는 건데...) 다시 금식기도를 시작하자 친북반미의 선봉 노씨가 부엉이 바위 아래로 뛰어 내리시고... 반대한민국의 상징 펭귄 할아버지께서 숨을 거두시고...
지금 대한민국의 자칭 기독교인 정치인들, 지도자들, 정신나간 기독교인들의 행태를 보자면 구역질이 난다는 김성욱 기자의 말은 저의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칭 기독교인 대통령, 기독교인 정치인, 기독교인 관료, 지식인들 수두룩한 천만 기독교인 수를 자랑한다는 시대에 구역질이라니... --
오늘 이 기사를 보니 하나님께서 비로소 '김정일의 멸망과 남북한의 김정일의 추종자와 공산, 사회주의 추종자들의 멸망을 선포하라'는 음성을 분명히 주시는 듯 하군요. 이제는 정말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김정일 집안, 남북한의 공산, 사회주의자들과 그들의 온갖 회유, 협박, 공작에(어쨌거나 세상적, 사회적인 명예욕에 순전하지 못한 신앙적 정체성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우습게 만들어 버린 자칭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심판과 부끄러움에 놓일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분명한 뜻과 계획을 가지시고 선택하신  이 땅의 통일은 결코 사람의 방법(남북한의 모든 공산주의, 사회주의, 수령주의... 인본주의자들)이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인본주의자들의 논리, 생각대로라면 절대적 열세 속에 '8.15 해방', '대한민국 건국', '6.25승전'이 가능한 일이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 긍휼히 여길만한 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뜻을 위하여 이제 곧 이 땅에 임할 '하나님의 날, 하나님의 때'를 고대하며 하나님 나라의 모든 대적자들을 향하여 멸망을 선포합니다! (2009년 12월18일 12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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