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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각성이 韓國의 살 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무리와이 비치
 

1.

日本서 벌어진 재앙이 마음을 짓누를 때 기자는 북한의 해방과 구원을 위한 지저스아미 컨퍼런스를 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머물고 있었다. 때론 수백 명, 때론 수십 명의 교민을 상대로 한반도 상황을 전하며 나 역시 感動(감동)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교회와 숙소를 오가며 본 뉴질랜드는 武陵桃源(무릉도원) 같았다. 감탄사가 멈추질 않는다. 원시림 같은 가로수, 연두색 동산엔 양떼와 소떼가 뛰논다. 숙소 옆엔 카약을 탈 수 있는 작은 강이 흐르고 광활한 농장엔 말 몇 마리가 물끄러미 나를 쳐다본다. 남한의 2.72배 국토에 인구는 417만 여명(2008년 기준). 어딜 가도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해변 다운타운으로 나오면 동화책 같은 거리에 키위들(뉴질랜드인)이 “하이” 하며 손 인사 한다.

 

숙소에서 차를 타고 20여 분 서쪽 해안을 향하니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가 펼쳐진다. 神秘라! 신비롭기만 하다. 조금만 더 달리면 영화 ‘피아노’를 찍은 장소부터 별의 별 절경이 나온다는데...빡빡한 일정에 속만 끓는다. 휘어진 거목이 기암괴석 사이를 달리고 풀들도 고생대 것인 양 거대하다. 갈매기도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 가닛(Gannet)이라고 하는데 9월에 찾아와 산란한 뒤 이듬해 2월에 떠난다고 한다. 아래쪽 거대한 平石(평석)엔 낚시꾼들이 한가롭다.

 

1차 산업이 주업인 뉴질랜드의 GDP 순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2009년 49위) 1인당 GDP 순위는 한국 이상이다.(2009년 뉴질랜드 27,168달러, 한국 27,259 세계은행 통계).

 

삶의 질도 최고수준이다. 2009년 국제적인 삶(The International Living)이라는 웹 사이트에서 세계 193개국의 삶의 질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위가 프랑스, 2위가 네덜란드, 3위가 호주, 4위가 뉴질랜드였다. 미국은 뉴질랜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자연환경, 도시의 생기발랄함, 환경, 건강수준과 의료서비스, 교육제도 등 모든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풍요롭고 아름답고 경쟁도 세지 않은 뉴질랜드는 평화롭기만 하다. 이곳 2만 여명의 교포들은 퇴직 이후 낚시와 골프로 여가를 보내며 스스로 ‘낚골당’이라 弄(농)한다. 키위들도 여유롭고 친절해서 한국 같은 갈등과 다툼도 찾기 어렵다.

 

2.

그러나 세상의 평화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닌가보다. 평화에 젖으면 인간은 享樂(향락)으로, 국가는 衰落(쇠락)으로 치닫는 경우가 허다한 탓이다. 뉴질랜드 역시 80년대 후반 이후 건강한 기풍을 조금씩 잃어갔다. 카지노 관련法이 통과된 후 국민들 사이에 도박이 퍼졌다. 제1의 도시인 오클랜드 가장 높은 빌딩 스카이타워에도 카지노가 성업 중이다.

 

父母의 체벌 금지, 동성애 결혼 허용(86년 동성애 허용, 2004년 결혼 합법화) 등 보수적 가치가 흔들려갔다. 86년 동성애가 법적으로 용인돼 상대적 보호의 대상이 되었고 2004년에는 동성애 결혼도 허용됐다. ‘게이바’가 생기고 ‘게이축제’가 시내 한복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매춘도 늘었다. 2004년 매춘이 합법화된 이후 ‘몸을 파는(?)’ 광고가 버젓이 거리에 나붓기 시작했다. 오클랜드에서는 10년 째 세계적인 포르노 축제가 열린다. 지난 2월 大지진을 겪은 남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뉴질랜드의 국민적 스포츠, 럭비 시즌이 시작할 무렵 관광객을 상대로 8살에서 12살 사이 여자 아이를 성매매 하는 일까지 벌어져 충격을 줬다.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운 뉴질랜드가 더러워져갔지만 남의 일에 신경 쓰지 않는 서구적 자유의 개념이 강한 탓에 아무도 나서려 하지 않았다.

 

2009년 10월 뉴질랜드 교육부는 대학에 매춘학과 설치 입장을 밝혔고, 2010년 1월 전직 의원 팸 코커리는 세계 최초 여성 전용 매춘 클럽을 오클랜드에 개업하기도 했다.

 

마약중독과 자살자(세계 13위)도 늘어갔다. 2005년 기준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 가운데 청소년·젊은이 (14-24세)의 자살률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국민黨(당), 노동黨(당) 양당 체제에서 노동당 정권이 8년 간 계속되면서 福祉(복지)시스템도 과격할 정도로 도입됐다.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듯 했지만 시련과 고난, 도전이 사라진 풍요 속에서 도시는 음란해갔다.

 

3.

공교롭게도 이 같은 흐름은 뉴질랜드 기독교 쇠퇴와 맞물려 벌어진다. 地上(지상)천국에 살다보니 天上(천상)천국에 대한 소망을 잃었는지 모른다.

 

70년대 국민 대비 세계 선교 1위 국가였던 뉴질랜드 교회는 유럽처럼 텅텅 비어갔다. 한때는 국민의 80%가 교회에 출석했지만 현재는 6%만 교회에 간다는 통계도 나왔다. 젊은이들은 교회 대신 놀 거리를 찾아다녔다.

 

오클랜드의 한 교민은 “뉴질랜드가 천당(1000당)에서 1이 모자란 999당이란 말을 들었지만 기독교가 쇠퇴하자 국가비전이 희미해지고 건강한 기풍도 약해졌다. 결국 사람들이 갈 곳은 육체적 쾌락이었다.”고 말한다.

 

기독교 쇠퇴를 국가의 쇠락과 연결 짓는 것은 종교적 신념의 영역인지 모른다. 그러나 한 국가가 豊饒(풍요)에 젖어 정신적 긴장의 끈을 놓치면 도덕적 기풍이 약해져 버린다. 국민은 비전을 잃고 나라는 쇠락을 치달을 수밖에 없다. 挑戰(도전)과 應戰(응전)의 역사에서 자극이 사라질 때 찾아오는 것은 육체적 음란과 물질적 향락인 것이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어느 정도 먹고 살게 된 지금 이 시대 새로운 리더는 군사력, 경제력 이전에 ‘도덕의 힘’을 회복시키는 사람이다. 악하고 음란한 세태를 깨우쳐 국가적 비전과 사명의 길로 이끄는 인물이다.

 

한국인이 북한 동포에 대한 연민과 사랑, 양심과 도덕의 힘을 되찾는 것은 그래서 타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다. 한국인이 악(惡)해지면 더 사악(邪惡)한 김정일 정권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사악(邪惡)한 김정일 정권을 이기는 길은 한국인이 선(善)해지는 길 뿐이다.

 

<뉴질랜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한국인이 북한의 2400만 동족노예 앞에서 선하고 의로운 양심을 깨닫는 민족적 大각성 운동이 있어야 대한민국의 쇠락을 막고 일류국가로 갈 수 있다. 그것은 唯一無二한 길이다. 마음 밭은 더러운데 아무리 높은 GDP, 아무리 강력한 무기를 가져도 그 물질은 소돔과 고모라 같은 멸망의 티켓이 될 뿐이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11년 03월13일 21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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