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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11월9일(수)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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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의 주모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140여 년 전 복음과 함께 고난을 주셨다. 

 예수를 믿게 된 우리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는 허다한 시련을 견디며 하늘의 임재와 권능을 맛봤다. 일제시대 민족지도자 중 한 명인 월남(月南) 이상재(1850~1927) 선생은 1903년 한성감옥에서 이승만에 의해 개신교로 전도됐다. 이상재는 이듬 해 2월 석방됐지만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투옥됐다. 거친 시대라 특별한 이유도 없었다. 억울한 누명이 있었을 뿐이다. 

 옥에 갇힌 월남(月南)은 멍석 밑에 한자로 된 성경을 우연히 찾았고 괴로운 마음 중 거듭  거듭 읽어 나갔다. 요한복음을 21장까지 읽은 뒤, 그는 하나님께 간구했다. ‘주여 나의 눈을 열어주소서!’ 당시 월남(月南)의 체험은 선교사 게일(James S. Gale)의 기록에 자세히 나온다(“Yi-Sang-Jai of Korea” Missionary Review of the World, 1928.)  

“오 진정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내가 요한복음을 읽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내 앞에서 계셨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구원자이신...나는 지금까지 예수님을 잘못 알고 있었다. 그는 바로 하나님이셨다. 내가 요한복음을 30번 정도 읽고 난 어느 날 아침, ‘석방이요!’ 라는 말을 들었다. 석방이라니? 나는 간수에게 물었다. ‘왜 처음에 나를 감금했고 이제 와서 왜 나를 석방하는 것이요?’ 간수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석방입니다’ 라고 했다. 그래서 출옥하여 집으로 가는 길에 자문했다. 누가 나를 투옥시킨 것이지? 나의 영혼이 조용히 대답했다! ‘하나님께서!’ 왜 감금하셨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환상을 보게 하시려고!’ 누가 감옥 멍석 밑에 요한복음을 숨겨두었나? ‘보혜사 성령께서!’ 오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경건한 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겪으며 자문(自問)할 때가 많다. ‘하나님...어찌하여? 어찌하여?’ 주님은 파란(波瀾)과 고초 속에 신음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꿈꾸는 요셉은 팔리어 13년 감옥에 갇혔고, 경건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졌다. 사드락·메삭·아벳느고의 세 친구는 용광로에 떨어졌다. 예수 역시 40일 금식 후 성령에 이끌려 광야를 향했다. 기다린 것은 형통이 아닌 사탄의 세 가지 시험이었다. 그러나 믿는 자는 시험이 와도 시험에 들지 않았다. 승리한다.’

 일제 35년, 2천만 한민족 전체가 형극(荊棘)의 심판대 위에 올랐다. 그러나 선각(先覺)한 이들은 시험을 당해도 그 시험에 들지 않았다(do not yield to temptation). 사막 같은 최악의 환경 앞에서 ‘겉 사람’이 주는 낙심과 낙담, 걱정과 염려에 빠지지 않았다. 절대적 믿음을 가지고 심장 속 예수를 만났다. 생수의 강이 흘렀고 강하고 담대한 능력을 받았다. 

 3·1운동 당시 함께 운동을 주도한 월남(月南)은 일본 당국에 끌려갔다. 검사는 ‘누가 이 운동의 주동자냐?’고 호통을 쳤고 월남은 태연히 답했다.
 “이 운동의 주모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우리 2000만 국민이 그 뒤에 있다(강덕상, ‘현대사자료 25 조선(朝鮮)Ⅰ’)”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calling)과 택하심(election)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 1:11-12)”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야 할 이유, 주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한 이들은 실족(失足)치 않는다. 그들은 주님이 맡기신 일을 위해 육신의 삶은 초개(草芥)처럼 이슬처럼 여기며 살았다. 

 환난고초, 한민족 전체가 가시밭길 걷던 일제강점기, 기독교 선각(先覺) 중 한 명인 고당(古堂) 조만식 선생(1883-1950)도 그랬다. 

 그는 1946년 김일성에 의해 평양 고려호텔에 연금됐다. 따르던 청년들과 미 군정청 브라운 소장은 병사를 데리고 고당을 구하러 왔었다. 그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돌아가십시오. 나는 북쪽 일천만 동포와 운명을 함께 할 것입니다” 

 신사참배와 학도병을 거부했던 기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칼날처럼 서 있었다. 고당(古堂)은 6·25사변 이후 김일성에 살해됐다. 제사장 나라의 민족적 사명을 훼방해 온 사탄의 회, 공산주의란 그저 학살자, 살육자 집단일 뿐이다. 낙심할 필요는 없다. 원수의 공격이 거셌고 죽임을 당해도, 고당(古堂)은 주님이 맡기선 선하고 기쁘고 온전한 일을 행하며 십자가를 달게 졌다. 

 그가 교장을 맡았던 오산학교에서 주기철, 한경직 같은 이들이 나왔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먹고 입고 마실 것을 구하며 천박한 땅의 생을 살지 않았다. 변하지 않는 것을 쫓았고 그것을 이루며 살았다. 

 일제 치하 그루터기처럼 남아 있던 복음의 선진(先進)은 하늘과 통했다. 하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려 하였다. 외세가 물러난 후에는 역경 가운데 연단된 이들이 일어나 건국의 기적, 풍요와 번영의 기적을 이뤘다. 2022년 거룩한 남은 자들이 받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엔 답이 있다. 복음통일의 놀라운 기적의 실현을 앞두고 있는 탓이다. 주님의 군대가 필요한 탓이다.

 교회는 불 속에서 크는 법이다. 일제 핍박 속에서 한국교회는 애국가 대신 찬송가를 불렀고 ‘땅의 나라’가 없어진 상태니 ‘하늘의 나라’를 구했다. ‘오직 주님만 믿으면, 아니 주님만 믿어야 살 길이 생긴다’고 믿었다. 

 절대적 신앙, 절대적 믿음, 절대적 예수의 세대가 지옥의 불에서 오롯이 움텄다. 벽안(碧眼)의 선교사들은 복된 좋은 소식을 전했고, 그 제자들인 이승만, 이상재, 조만식, 주기철, 한경직 같은 걸출한 이들은 무덤 속 부활을 꿈꿨다. 지옥의 비가 그친 뒤 새롭게 태어날 민족의 미래는, 중국은 물론 자신을 침략한 일본마저 기독교로 인도할 것이라 담대히 말했다. 아시아 전역에 기독교 문명을 전하는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믿었다.

 1920년대 ‘영계의 용사를 보내며’라는 시에서 작자 미상의 시인은 “마궁(魔宮)을 멸하고 화세(火勢)를 높여 온 세계를 태워 그리스도의 왕국을 건설하자”고 부르짖었다. 정치적 독립을 말할 수 없어도 그리스도 왕국이 조선에 임할 때 주께서 크고 비밀한 역사를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었다. 1935년 ‘영과 전리’라는 잡지에 실린 ‘하나님이여 조선을 구원하옵소서’라는 시에서 이름 없는 시인은 ‘오직 당신의 권능이 이 백성을 구할 수 있다’ 며 ‘이적을 행하옵소서, 조선을 정복해 주옵소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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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14일 01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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