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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11월22일(월)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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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만 따르는 강철부대
기독교인과 건강


강철부대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처럼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만, 우연히 알게 된 이 강철부대는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내용은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요. 특전사·707·해병대수색대·UDT·SDT·SSU 출신들이 각각 4명씩 출전해 경쟁을 합니다.


남자들이 이런 특수부대를 좋아하는 면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과거 군부대 강연을 많이 할 때, 여러 번 가 본 부대들이라 친숙한 면도 있습니다. 옛날 얘기가 돼버렸습니다만. 10여 년 전에는 도서 산간 가리지 않고... 군부대 초빙이면 가리지 않고 신이 나게 강연을 했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였고 백령도만 해도 두 번이나 갔었죠.


강연료를 많이 줘서가 아니고요. 군인들이 바뀌면 나라가 바뀔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 탓이죠. 실제로 당시 군부대 강연료가 13만 ~ 15만 원 정도였습니다. 지휘관이 별도 달고 있는 큰 부대에 가면, 강연료가 조금 더 올라가지만요. 제 기억으론 ‘백령도 강연’도 교통비 빼고 나면 마이너스였습니다. 말 그대로 애국심 그리고 군대가 좋아서 간 것입니다.


반응도 좋았습니다. 원래 군부대 강연이라는 게 쉬는 시간이죠. 앉은 사람 80%는 졸기 마련인데요. 제가 워낙 소리를 크게 지르고 연극배우처럼 호소를 해대니 나름 재미나고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길을 지나가다, 군부대에서 제 강연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는 제대 군인들을 만난 적도 많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말입니다.


강철부대를 보면서 이런 여러 가지 추억들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구성 자체가 단순하고 정직하게 경쟁해서 승리하는 상무적(尙武的) 기질을 자극하는데다, 출연한 젊은이들이 물 불 안 가리고, 죽기 살기로 뛰고, 달리고, 물에 뛰어드는 모습들은 숙연해지기까지 만듭니다. 이건 국민개병제가 있는 한국, 그리고 피눈물과 신바람을 가진 한민족이 아니면 만들기 어려운 프로그램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영미(英美)권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원조입니다. 가령 아마존닷컴에서도 볼 수 있는 월드 터피스트 레이스(World 's Toughest Race), 세계에서 가장 터프한 레이스라는 제목의 서바이벌 대회가 있는데요. 2019년 여름 피지 섬에서 있었던 일종의 철인3종 경기 같은 것입니다. 헌데 달리기, 자전거, 수영 외에도 보트를 타고, 급류 레프팅을 하고, 암벽을 오르고, 절벽을 건너는 등 그야말로 목숨 걸고 경쟁을 하면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 냅니다.


영국의 모험가인 베어 그릴스(Bear Grylls)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당시 한 편도 빠짐없이 다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피지 섬 대회에선 전 세계 66개 팀이 참가를 했는데요. 아쉽게도 아시아 쪽에선 일본과 인도 팀만 참가했고 한국 팀은 없었었죠. 헌데 강철부대 참가자들이라면 이런 레이스에도 도전해봄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건 제가 방송 프로그램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고요. 건강과 체력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려는 것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건강이 나쁘고 체력이 약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그렇죠. 교회 안 나가는 사람은 아침마다 등산하고 약수터 가면서 건강관리에 사활을 거는 경우가 많죠. 헌데 주변을 보면요. 사역을 하시다가 너무 일찍 소천하신 귀한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사도 바울도 육체의 가시로 고통을 겪으며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지므로 크게 기뻐하며 약한 것들에 대해 자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로 인해 주님께 더 매달리고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그러나 그 육체의 가시가 유약함 자체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도 마태복음 26장 40절에서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 26:40-41)”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하여 병이 들고 기도할 수 없다면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고린도전서 6장19절 말씀처럼, 우리의 몸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성령의 전입니다. 하나님의 전을 더럽히지 않고 거룩하게 하는 것은 물론 강건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육신의 연약함과 질병이 우리의 게으름, 나태에서 비롯한 것이라면 그것은 죄성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연배가 있으신 분들은 물론 청소년, 젊은이들 조차요. 그리스도인의 연약함과 질병이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으름과 나태함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 약과 물 여러 가지 것을 챙겨 드시지만, 정작 방 안에서 머리만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린 친구들도 말입니다.


헌데 미국의 청소년, 젊은이들은 정말! 운동 열심히 합니다! 물론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을 뿐입니다. 경건함이 범사에 유익한, 가장 중요한 연단입니다. 그러나 디모데전서 4장8절의 이 말씀은 경건함의 중요성을 지적한 것이지, 육체의 연단, 연단까지는 아니어도 관리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 말씀은 육체의 연단이 약간의 유익, 즉 기도할 수 있도록 몸을 유지하게 하는 유익이 있다는 뜻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헌데 경험적으로 보면요. 교회 다니는 기독교 청소년, 젊은이들 중에 운동하기 싫어하고, 게으르고 나태하며 유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보니 세상에 속한 소위 기가 센 사람들에게 쉽게 상처받고, 교회로 도피해 치유와 회복, 위로받기에만 급급한 일들도 많습니다. 또 몸이 약해지고 머리만 커져, 관념적인 사회주의 철학이나 극단적 종말론·시한부 종말론 같은 염세주의 논리에 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1달란트를 땅에 묻고 주님의 사명을 감당치 못한 채 세상에 끌려가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은 무엇이겠습니까? 경건의 훈련과 함께 그를 위한 최소한의 육체의 연단, 주님의 성전인 육체를 닦고 조이고 기름 치듯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내 몸은 나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게으름과 나태는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디모데전서 4:8)>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육체와 관련, 믿는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건의 훈련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3:17)”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또한 경건의 훈련 외에 육체의 연단도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그 유익은 하나님께 받은 성령의 전을 거룩할 뿐 아니라 강건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 유지와 관리의 정도는 적어도 마음이 원하는데 육신이 약하여 기도할 수 없는 정도가 돼서는 안 되는 수준일 것입니다. 적어도 세상에 속한 사람 정도의 체력과 건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청지기로서의 사명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은 물론 육체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청지기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9절 말씀을 가지고 몸 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으름과 나태, 연약함을 정당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번 상상을 해 봅니다. TV강철부대에 나오는 저런 건장한 청년들에게 복음이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반대로, 복음이 있는 이들에게 저런 건장함이 더해지면 또 어떻게 될까요? 적어도 마음이 원하면 그 마음껏 기도할 체력은 돼야하지 않겠습니까?


세상이 끝으로 가기에 할 일은 더 많아 집니다. 중보의 대상도 더 늘어만 갑니다. 북한의 버려진 자들을 살려내 만주의 조선족, 나아가 중원과 아랍의 잡족을 구원해 이스라엘까지 달려가는, 오직 예수만 섬기는 평화의 강철부대가 우리의 다음세대 가운데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한(恨)과 흥(興)을 품은 한민족은 그를 위해 가장 적격의 달란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강하지만 거칠지 않고, 거룩하지만 유약하지 않은 예수만 따르는 강철부대, 우리의 다음세대 가운데 일어나게 하옵소서. 세상과 섞이지 않으며, 오히려 세상을 빛으로 비출 수 있는 거룩하고 강건하며 아름다운 우리의 아들과 딸들이 길러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5월28일 01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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