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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계, 북한 인민병원 260개 건립’ 에 대한 논평

‘조용기 심장전문병원’(평양심장병원)

 하나님의 이 민족을 향한 부르심과 택하심이라는 차원에서 중요한 말씀을 드리고 기도제목을 나누려고 합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6월14일 기자간담회를 했는데요. 내용인즉 “북한에 평양심장병원을 준공한 뒤로 북한 내 260개 군에 ‘인민병원’을 세워달라는 북측의 요청이 있다”며 “개신교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민병원 짓는 일을 다음 프로젝트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언은 평양에 짓고 있는 가칭 ‘조용기 심장전문병원’(이하 평양심장병원)의 진행 상황을 브리핑하며 나온 것인데요. 좀 더 설명을 드리면 이렇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노무현 정권 당시인 2007년 평양에 심장병원을 세우기로 하고 그해 12월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평양 중심부 약 2만㎡ 시설인데요. 쉽게 말해 48평 아파트 126채 규모입니다.

 헌데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잇따른 도발로 UN 대북제재가 걸렸고 사실상 공사가 멈춰버렸죠. 헌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속적 요청을 했고요. 결국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의료장비와 물품의 대북 반입 제재를 일부 풀기로 합니다. 앞으로 공사가 재개되면 인테리어 공사 등 각종 준비를 거쳐 6개월 뒤 평양심장병원이 개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헌데 평양심장병원 지원 재개에 맞물려, 북한이 260개 인민병원 건립을 추가 요청했고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개신교계와 연합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이 목사에 따르면, 보건소보다 조금 더 큰 규모로 인민병원을 세우려면, 1곳당 약 10만 달러(한화 1억 28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260개의 병원을 지으면 약 2,600만 달러, 335억 원이 필요한 셈이죠.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10월 12~14일 세계오순절대회(PWC)를 개최한다는 내용도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열리기는 1973년, 1998년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약 170개국에서 5천명, 국내 2만 5천명 등 3만 명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엔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대성회’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 목사는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남북 대치상황에서 긴장완화, 평화통일, 남북대화 촉구를 주제로 기도회를 연다”고 알렸습니다. 자 일단 언론에 보도된 내용 위주로 말씀드렸는데요. 여러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사실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지금 추진되는 상황도 상황이지만, 이런 흐름에 대해 부정적 기사나 논평, 심지어 SNS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더욱 그렇습니다.  
 
 우선 기도제목을 잡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평양 심장병원도 그렇지만요. 앞으로 지어질 인민병원의 수혜계층은 북한의 ‘취약계층’은 아닙니다. 북한식 사회주의 의료체계는 무너진 지 오래입니다. 주민들은 각자 도생을 합니다. 북한은 3계층 51개 부류로 신분을 나눈다고 하는데요. 핵심계층·동요계층·적대계층이죠. 

의료 혜택을 받는 사람은 이른바 핵심계층, 즉 특권층과 일부 동요계층입니다. 일부 동요계층은 무엇입니까? 그렇죠. 정권에 대한 충성의 대가로 의료혜택을 받습니다. 북한의 가장 가련한 인민들,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23만 명, 변방지역, 추방지역, 두메산골, 탄광, 오지 또는 장마당을 떠도는 꽃제비, 강제로 송환된 탈북자 등 진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내진 못합니다. 

 게다가 평양은 일종의 성도(聖都)입니다. 일반 주민은 거주(居住)는 물론 출입(出入)마저 철저하게 통제됩니다. 평양에 짓는 병원은 100% 특권층을 위한 지원입니다. 물론 북한 특권층을 돕는 것도 “인도적이다”, “인도주의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이 김일성 일가를 태양신으로 섬기는 북한의 우상숭배 체제를 돕고 주체사상 정권을 돕는 것임을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하나님이 어떻게 평가하실지 저는 솔직히 두렵습니다. 적어도 김일성 일가의 권력 유지·연장·강화를 돕는다 해도요. 맞아죽고 굶어죽고 얼어 죽는 동족들, 벌레처럼 짓밟히는 절대다수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미안함과 측은함은 드러내는 것이 신앙인 이전에 인간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인도적 지원을 저렇게 외치는 한국 교회가, 정작 주민의 해방과 구원, 그를 위한 체제와 정권의 평화적 붕괴에 대해선 침묵을 합니다. 하나님은 이 부분을 반드시 평가하실 것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좀 더 구체적입니다. 평양 심장병원 외 인민병원을 짓는 데 만 2,600만 달러, 한화 335억 원이 든다고 밝혔는데요. 많다면 많고 또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지만요. 액수를 떠나 통상 북한 시설 건립은 달러로 결제가 됩니다. 즉 현금이죠. 그리고 이 돈은 외화관리부서인 북한 조선로동당 39호실이라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39호실은 뭐하는 곳인고 하니요. 일종의 김정은 사금고 같은 곳입니다. 일단은 다 여기 들어갑니다.

 자. 이렇게 흘러간 돈 중 일부는 중국에서 원자재를 구매하는 데 사용되지만요. 인건비는 실제로 지출되지 않습니다. 북한 인민들을 동원하죠. 즉 한국 교회는 자재비와 인건비를 지출하겠지만, 실제로 인건비는 안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북한에 시설을 하나 지으면요. 유지비·운영비 조로 계속 돈이 들어갑니다. 이건 따박따박 현찰이죠. 겨울철 난방비, 여름철 냉방비 어쩌고 하면서요. 

 요컨대 어떤 형태건, 어떤 용도건, 북한에 들어간 현찰은 노동당 39호실, 김정은 사금고에 들어가 통치자금으로 전용이 됩니다. 마이클 리 선생이라고요. 한인 출신으로서 전직 CIA요원이었던 분인데요. 마이클 리 선생과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 

 그 분은 “한국 정부 대북(對北)지원금은 물론 한국 개신교회를 통한 봉수교회 헌금 및 해외 선교단체들의 지원금 등은 모두 노동당 39호실로 흘러가고, 노동당 39호실은 세계 각국 비밀계좌를 갖고 있고, 김정은의 호화 사치품, 소위 ‘1호 물자’ 조달을 한다.”고 말합니다. 즉 김정은의 통치자금이 된다는 말인데요. 

 이 돈은 김정은과 특권층이 사치품 구입비를 비롯해 핵무기·미사일 개발·유지·운영비 및 117만 군대 유지를 위한 인민군 필수품 구매비 등으로 사용이 됩니다. 북한 인민군은 석유·식용유·피복 등이 3대 필수품이라고 하는데 모두 다 중국에서 수입을 해야 하거든요.   

 현재 평양 심장병원 건립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나섰습니다만, 인민병원 건립은 개신교계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하니 아마도 대형교회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한국 교회 대부분은 동성애차별금지법은 반대해도 북한 문제만큼은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북한구원·복음통일·지하교인을 말하고 기도도 하지만 행동은 ‘인도적 지원’으로 귀결이 되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는 보수·진보가 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저 같은 사람만 이런 부분에 문제제기를 하다 보니 오히려 안티기독교 세력으로 몰려서 곤욕을 치른 적이 많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12억 넘는 소송을 당하고 숱한 모함과 비방을 받아 왔지만, 참담하게도 소송을 거는 적지 않은 주체가 한국 대형교회였습니다.  

 첨언하자면요. 10월에 열린다는 ‘세계평화 한반도 평화 기도 대성회’도 우려스럽습니다. “긴장완화와 남북대화를 촉구한다.”고 하는데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것은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지속적 개발과 대남적화전략, 즉 주체사상 때문이지 남북대화를 안 해서가 아닙니다.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한민족이 죄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북한이 가증한 김일성 우상숭배를 끊어야 합니다. 남한은 이 가증한 김일성 우상숭배의 영적 어둠과 흑암의 진, 김정은 3대세습 정권이 평화적으로 무너지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바알의 제단, 아세라 목상과 대화를 한다고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북한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 랜드(RAND)연구소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2027년, 즉 윤석열 정부 5년이 지나면 핵무기를 최다 242기 보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200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상황에서 전면전이 붙을 경우 개전 초기 한반도에 약 78발의 핵탄두가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마디로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되는 것인데요.

 무슨 뜻입니까? 이건 북한이 앞으로 무슨 짓을 해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뜻하죠. 무슨 짓을 해도! 좀 거칠게 말하면 도발을 하건, 적화를 하건, 전쟁을 하건 말입니다. 즉 북한은 망하지 않게 됩니다. 여기에 2027년 친북정권만 남한에서 창출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한반도 승자가 될 수 있다!”. 김정은은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러니 그때까지만 버티자, 그 날이 올 때까지만 체제유지를 하자, 정권유지를 하자고 할 겁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의 인도적 지원을 그런 김일성 일가의 주체사상 체제 유지, 우상숭배 정권유지 창구로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진짜 그때가 되면, 진짜로 그날이 오면 한국 교회는 동성애 쓰나미와 함께 주체사상의 태풍 속에서 힘을 잃고 무너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자. 이제 정리해 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비판이 목적이 아닙니다. 비판은 사람을 다치게 할 뿐 바꾸진 못하더군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옛 부대에 담겨진 옛 술을 바꾸는 것이 아니고요. 새 부대에 담겨질 새 술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와 싸워 이기고 사단과 싸워 이긴 승리의 세대.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 말씀의 세대가 일어날 수 있게 하옵소서. 북한의 어둠과 흑암의 문을 열고 땅 끝까지 복음 전할 한민족의 엘리사, 옐리야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북한의 우상체제, 주체정권이 무너진 뒤, 그 뒤에! 병원 짓고 학교 짓고 성전 세울 21세기 언더우드, 아펜젤러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5년의 골든타임을 헛되이 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악인이 죄악을 낳음이여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시편 7:14)”

 하나님. 북한 우상숭배의 진이 무너질 것을 믿습니다. 주체사상 정권이 무너질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기이한 사적이 한반도 위에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 인생 가운데, 자녀들의 삶 속에 또 우리 가정과 가문 위에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저희는 말씀을 믿사오니 역사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역대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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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22일 23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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