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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 사라지는 최고 존엄(?)
당규약에 대리인 직제까지 신설


북한이 1월9일 개최한 노동당 8차 당 대회에서 개정한 조선노동당 새 규약이 최근 한국에 입수돼 보도됐습니다. 헌데 이 새 규약에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바로 김정은의 대리인(代理人) 직제를 새로 명시한 것인데요. 규약 26조에 “당중앙위원회 제1비서는 조선로동당 총비서의 대리인이다”라는 대목을 집어넣은 것입니다.


물론 북한에선 김정은의 말이 가장 강한 법입니다만, 이 노동당 규약은 적어도 글로된 규범 중 가장 센 것입니다. 북한의 헌법보다 더 강력한 것이죠. 사람들이 처형되고 숙청될 때도 당 규약을 위반했다고 처벌 받지 헌법을 위반했다고 벌 받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헌데 이번에 개정된 당 규약에 노동당에 제1비서라는 직제가 새로 생기고 “당중앙위원회 제1비서는 조선노동당 총비서(김정은)의 대리인이다”고 규정한 대목입니다. 대리인은 말 그대로 김정은이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때 그를 대신해 통치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현재 시점에서 후계자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만, 독재체제에서 대리인과 같은 후계구도는 쉽게 정해지지 않습니다. 그랬다간 기성 권력의 파워는 급속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 탓이죠.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일성도, 김정일도 환갑을 훌쩍 넘긴 시점에 후계자를 정해 발표했죠. 김정일이 후계자로 공식 발표된 시점은 1980년, 김일성이 68세 때였습니다.


김정일은 2008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한 달 넘게 사경을 헤맨 뒤에야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했습니다. 김정일 나이 66세 때입니다. 그리고 실제 3년 뒤 김정일은 공식화된 유언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이번에 김정은의 대리인이 누구인지는 물론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 이름이 거명은 되지만, 혈족인 김여정이 될 것이란 분석이 공통되는데요.


어쨌건, 김정은 건강에 뭔가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권력자 입장에서 자신의 건강에 자신이 있다면 후계자는 절대 빨리 지정할 필요도 없을 테니까요. 어떤 면에서 김정은의 자연적 수명은 얼마 남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이것은 남은 자들에게 기도의 필요성을 더욱 절박하게 만듭니다. 3대 세습이 4대 세습이 되지 않고 북한 체제 붕괴와 해방과 구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김정은 건강이상설은 더 구체적으로 불거지고 있습니다. 2020년 4월15일 태양절 기념 참배조차 하지 않아 김정은 사망설이 한국 언론을 달구었죠. 5월1일 모습을 나타내 사망설은 수그러들었지만, 같은 달 24일까지 김정은은 또 23일간 은둔했습니다. 특이한 것은요. 언론이 전하는 북한 내부 전언입니다.


북한 고위 소식통들은 “4월 들어 김정은의 신경질이 급격히 늘어나고 비준해야 하는 서류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으며, 결재를 받으러 들어간 간부들을 향해 욕설을 하고 물건을 던지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원래 악독한 성질이라지만, 정신적으로 더 불안해졌다는 것이죠. 또 있습니다.


같은 해 6월에 갑자기 김여정이 등장해 말 그대로 대리인 행세를 합니다. 개성공단을 폭파하고 자기 이름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기 시작했죠. 두 달 뒤 한국 공안기관은 8월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 보고에서 ‘위임 통치’라고 표현합니다. 뭔가 이상하죠? 김정은이 정상이면 나올 수 없는 일들입니다.


특히 김정은 건강이상설과 함께 북한에선 처형이 크게 늘고 처형 방식도 아주 잔인해졌습니다. 물론 김정은의 악랄한 기질은 집권 이후 일관된 것입니다만, 이미 완벽한 권력을 장악한 김정은의 처형방식이 지난해부터 유독 더 심해진 것이죠. 지난해 8월 노동당 경제부장이 공개 처형된 뒤 화염방사기로 불살라졌고요. 올해 2월엔 공훈국가합창단 지휘자가 수천 명의 예술인 앞에서 시신도 분간할 수 없이 처형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북한 공식 서열 5위인 박태성 선전비서도 처형됐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이후 2월 중순부터 두 달 동안 무려 700여명이 방역지침 위반으로 처형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신의주세관이 통째로 체포됐고, 같은 달 함경북도 온성군에선 탈북 했다가 몰래 돌아온 사람 한 명 때문에 당, 보위부, 보안서, 경비대 등의 간부 10여명이 공개 처형됐습니다. 소속원들은 농장으로 추방됐고요.


평양 인근 평원군에서도 보안서가 통째 해산됐습니다. 이렇게 담당 관내에 문제가 생기면 해당 조직 간부들을 죽이고 조직 자체를 연좌제로 해산한 것인데요. 아주 이례적인 것입니다. 악신의 마지막 발악같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김정은은 최근에도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4월 11일부터 지금까지 50일 동안 김정은은 딱 3일 동안만 잠깐씩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는 전국에 ‘제2의 간고한 고난의 행군’까지 선포했죠? 더 얼굴을 드러내 독려해도 모자랄 판인데 본인은 사라진 것이죠. 이건 건강이 정상이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결국 김정은의 몸에 이상조짐이 누적되면서 김정은이 노동당 규약에 대리인을 꺼내든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합니다. 김정은의 아들은 2009년생으로 알려져 있고요. 권력을 물려받으려면 아직 10년은 더 권력을 지탱해야 하는데 10년 안에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겠죠.


아직 북한은 노동당 1비서 직제만 신설했을 뿐 김여정이든 누구든 공식 임명한 것은 아닙니다만, 남은 자들은 북한의 3대세습이 4대세습으로 가지 않고 스스로 무너져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2:6-7)”


하나님. 예수를 그리스도로 따르는 저희로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으로 세우셨사오니, 북한의 영적인 맹인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동족들을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2500만 주민들을 감방에서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주님의 영광과 찬송을 탈취한 김일성 우상의 세력이 한반도 전역에서 속히 무너지게 하시고, 평양 땅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지는 그 날이 오게 하옵소서. 서구의 젠더주의나 동양의 공산주의에 오염되지 않는 거룩한 주님의 성전이 저 땅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역대하 17:6)는 말씀처럼 한반도 전역에 한민족 가운데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으며 김일성 우상의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우상들을 제거하는 지도자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6월09일 09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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