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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촛불! 대한민국의 촛불?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촛불의 진정한 의미

독일통일의 불씨가 된 1989년 10월 9일 라이프찌히 교회 앞 촛불시위 현장의 동독 기독교인들(왼쪽)과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시청 앞 광장 촛불시위 현장에 모여있는 청소년들(오른쪽)

1989109,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니콜라이 교회(Nikolai kirche) 앞 광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나와 제각각의 손에 촛불을 하나씩 들고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틀 전 107, 동독 건국 40주년을 맞이한 행사를 위해 동독 공산당 당수 호네커(Honecker Erich)는 체제에 반대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니콜라이 교회에 대한 무력진압을 명령하였다. 비밀경찰의 급습에 의해 70여명의 사람들이 현장에서 체포되고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렇지만 이틀 뒤인 109일 독일 통일을 기원하는 월요기도회에는 공산당의 예상을 뒤엎는 7만 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두 손 가득 진리의 촛불을 밝히며 다시 모였다.

 

교회 문이 열리고 교회 안의 약 2천여 명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수만의 광장의 무리와 섞였다. 그리고 이 거대한 촛불의 물결은 도도히 거리를 향해 흐르기 시작했다. 비밀경찰과 군인들은 조용히 움직이는 이 행렬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했다. 창문하나 깨지 않는 그들의 담대한 평화의 움직임에 오히려 감동 받고 동화(同化)되어 버렸다. 당시 동독의 촛불은 공산당 일당 독재에 의한 억압과 폭력에 대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항거였다. 화염병과 쇠파이프 대신에 그들이 선택한 것은 기도진리비폭력이었다.

 

이들이 화염병 대신 촛불을 들게 된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1953617일 소련의 점령지구였던 동베를린에서 건축노동자의 노르마(작업량)을 인상에 반대하며 반공시위가 일어나게 된다. 이 시위가 생각보다 빠르게 동독 전역으로 확산되게 되자 소련은 전차부대를 파견 무차별 진압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시위대는 해체되게 된다. 지금도 베를린의 거리는 이 날을 기념하며 거리의 이름을 그 날의 날짜로 하고 있다(17.6. Str). 이러한 아픔의 역사를 알고 있었던 동독의 교회 지도자들은 그들의 젊은이들에게 비폭력으로 시위할 것을 당부하게 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촛불은 어떻게 밝혀졌는가? 대한민국의 촛불은 정의로운 빛을 발하고 있는가? 촛불의 진정한 의미는 생명을 살리는 정의의 외침에 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무엇을 위해서 거리에 나가 촛불을 들고 서 있었는가? 독일은 히틀러라는 씻을 수 없는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이 치욕의 역사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으로 독일인은 더 이상 자신들의 국기 조차 마음껏 흔들지 못하는 국민이 되었다.

 

역사는 미래를 보는 렌즈이다. 철저한 역사의 반성과 후대의 역사 교육은 국민들이 시대를 판별하는 눈을 뜨게 한다. 독일의 촛불은 역사적 반성과 대안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독일의 피 끓는 젊은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교회의 지도자가 내건 것이 비폭력이었다. 진리가 외쳐져야 하지만 더 이상의 폭력의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젊은이들의 손에 화염병 대신 촛불을 쥐어준 것이다. 대한민국의 지식인과 지도자들은 그들의 젊은이들을 보호하고 있는가? 대한민국의 위대한 건국의 역사, 항일의 역사는 젊은이들의 가슴속에 흐르고 있는가? 수 년간 이루어진 왜곡된 역사교육으로 인해서 우리의 희망인 젊은 세대는 단지 감정적으로 촛불을 들고 소수의 선동에 좌충우돌하고 있다.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국민들의 흐트러진 시야를 바로잡는 것과 같다. 흐릿하게 보이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안경을 씌워주어야 한다. 우리 젊은이들이 역사를 바르게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왜곡된 역사 교육을 바로잡고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인재들을 양성해내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대한민국의 시청 앞 광장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인파가 아닌 북한의 독재에 의해 굶어죽고, 얼어 죽고, 맞아 죽는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 피 끓는 애국 청년들이 모여 촛불을 밝히길 소원하며 기대한다.

 

  
홍재영(재독 베를린 특파원)의 전체기사  
2013년 09월25일 08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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