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헤럴드 -libertyherald.co.kr-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10월24일(일) 14:01    

리버티헤럴드 > > 자유통일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프린트 하기
목사님 그건 아닙니다
[인물]‘북한에 주는 쌀이 군량미로 쓰이거나 특권층이 독식해도, 한국에서 더 많이 주면 굶주리는 주민에게 흘러넘칠 것’이라는 말씀도 하시고

동네교회 새벽예배를 갔는데 목사님께서 ‘북한의 굶어죽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헌금을 하자’는 설교를 하신다. ‘북한에 주는 쌀이 군량미로 쓰이거나 특권층이 독식해도, 한국에서 더 많이 주면 굶주리는 주민에게 흘러넘칠 것’이라는 말씀도 하시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성경도 인용됐다. ‘對北지원이 핵무기나 미사일을 만드는데 전용되니 퍼줘선 안 된다는 것은 정치논리’라며 우회적 비판을 하였다.

고신(高神) 측인 이 목사님은 매우 보수성향이다.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그러나 북한 상황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던 차에 교단에서 소위 북한선교를 담당하는 목사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식량을 주자’는 설교를 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끝없이 만나는 선량한 대북(對北)지원론들이 대부분 이런 유(類)에 해당한다.

많은 선량한 對北지원론자들이 그러하듯, 아니 그들 이상으로 나는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에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對北지원은 그들의 고통을 연장할 뿐이다. 이유는 이렇다.

첫째, 북한정권에 주는 쌀은 북한주민에 가지 않는다. 20년 가까운 對北지원의 역사와 탈북자들 증언이 이를 입증한다.

둘째, 북한정권에 많이 준다고 북한주민에 흘러넘치지도 않는다. 정권은 이미 주민에 대한 배급을 포기한 지 오래다. 충성(忠誠)의 대가로 산발적 지원이 있지만, 이 역시 굶어죽는 꽃제비와 온갖 종류 수용소에 갇힌 이들에겐 가지 않는다. 굶어죽은 사람들은 어차피 배급체제에서 벗어난 이들이다. 한국이 아무리 북한에 많은 쌀을 줘도 이들을 살리진 못한다.

셋째, 꽃제비와 수용소에 갇힌 가려한 이들의 사진과 그림을 보여준 뒤 평양에 빵공장을 짓자며 헌금을 말하는 이들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 평양은 일반인이 마음대로 출입도 못하는 곳이다. 하물며 꽃제비와 수용소 허약(虛弱-영양실조) 환자들이랴? 그나마 최근엔 평양의 빵공장조차 전력(電力)부족으로 제대로 가동이 안 된다.

넷째, 북한주민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북한정권이 변하는 것뿐이다. 3대세습-우상체제가 깨지며 정권이 망하고 끝나기 전에는 가련한 주민을 살릴 수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기독교 차원에선 더욱 그렇다. 교회가 핍박을 받았지만 전도가 가능했던 과거 로마(Rome) 시절과 달리 북한은 전도는 물론 핍박도 없는, 교회 자체가 멸절(滅絶)된 곳이다. 북한선교의 대전제는 북한정권의 종식(終熄)인 것이다.

다섯째, 카이로스의 시기적인 문제이다. 지금은 김정일 사후 북한정권이 한계로 치닫고 있다. 천안함·연평도 도발은 북한 내에서 풀 수 없는 갈등과 긴장, 불평과 불만의 에너지를 투영한다.

정권이 코너로 몰린 이 때 더욱 코너로 몰아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對北지원으로 다시 숨통을 터주면 주민들의 해방과 구원은 요원해진다. 지금으로선 돈은 물론 쌀이나 다른 지원 역시 체제지원, 정권지원이 될 뿐이다. 주민을 살릴 찬스가 왔는데 다시 또 우행(愚行)을 범하면 안 된다.

결론. 기독교인으로서, 북한주민의 굶주림이 정말로 가슴 아프다면 북한정권을 끝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북한동족의 해방과 구원”을 외치는 청년들의 기도가 광장을 메우고, 거리를 메우고, 이것이 행진이 된다면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이 그 기도를 통해 북한의 문을 평화롭게 열어 주실 것이다. 지금은 북한에 쌀 주자는 인간적 노력을 할 때가 아니다. 북한동족의 아픔에 무관심하고 이기적이고 음란하며 패역했던 자신들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이다. 그리고 그 선봉엔 힘들고 아프고 괴롭다며 탄식하는 청년들이 서야 한다. 그들의 살 길 또한 자유통일에 있기에.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찌어다. 모일찌어다. 명령이 시행되기 전,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찌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스바냐 2:1-3)"

  
김성욱의 전체기사  
2013년 01월25일 08시23분  

전체 독자의견: 3 건
제주성시화
이런걸 보면 제일 답답합니다."보긴보아도 깨닫지못하고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소위 주의 종들이라는 분들이 관련하여 오랜동안 선교하시는 분들은 커녕 그곳에서 살다가 그렇게 많은 쌀을 보내줬으나 한번도 먹어본적없다고 하는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듣지도 아니하고 있습니다.귀막고 눈감고 외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3년 01월25일 08시50분)
우명희
어제(24일) 대구 충성교회에 예수전도단의 로렌커닝햄의 선교한국,통일한국이란
주제로 코리아투어를 하며 영남권지역교회를 순방했습니다.
그 로렌커닝햄이 말하는 통일한국이 어떤그림일까? 궁금했습니다.

1996년 처음 북한을 방문했고, 평양을 비롯한 지방도 여러지역을 다녀왔다 했습니다.
북한정권측 "장관"과 대면에서 예수전도단도 돕겠다고했고,
오늘까지도 매일 7만명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로렌커닝햄은 지난 80년대 하나님의 음성에 따라 동독과 서독에 대한 메세지로
베들린장벽이 무너질것이라는 말도 tv에서 이야기했다고 했습니다.
통일한국의 결정적인 방법은 "인터넷"이며, 그 인터넷을 위해 구글회장도 최근에
방북한 것이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먼저 젊은이들끼리 소통하고 시작하는
것을 강조했고, 한세대만에 부흥한 대한민국을 대단히 치켜주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북한정권의 억압으로 고통받는 북한주민들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어요
저는 그 자리에서 꽃제비의 고통, 정치범수용소, 강제북송, 중국으로 탈북하여
팔리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어요. 북한정권이 끝나고 북한주민을 해방해야
한다는 이야기도듣지 못했어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 북한정권의 모습만 봐서 그럴까요?

안타까웠습니다. 어제 그 이야기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2013년 01월25일 08시52분)
명관도
교회 안에서도 이런 분들이 워낙 많습니다. 그 분들도 각자의 소명과 상급이 있겠지만... 옳지는 않다는 것을 계속 알려야 할텐데요. (2013년 01월26일 23시49분)
 
Search

이런 멋진 정치인을 지지합니다
안철수의 독한 말 “이 사람은 조커”
“왜군을 몰아낸 이순신 장군”이라고 높..
BTS가 왜 거기서 나와
민주당 내홍(內訌)
교회를 공격하는 슈퍼맨
이재명, 대장동 공문에 10차례 서명
트럼프를 오징어게임 악당에 비유한 억지



 1. 최악의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종말 그리..
 2. 민주당 내홍(內訌)
 3. 교회를 공격하는 슈퍼맨
 4. 신학대학원에 등장한 퀴어 예수
 5. 이재명, 대장동 공문에 10차례 서명
 6. 청와대의 북한 공작원
 7. 전기봉 맞는 한국인·쇠사슬 맞는 위구..
 8. 트럼프를 오징어게임 악당에 비유한 억..
 9. 윤석열과 역술인
 10. 엽기적인 그녀


단체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성욱 ㅣ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Libertyherald.co.kr  All rights reserved    koreainjes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