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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11월22일(월)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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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을 몰아낸 이순신 장군”이라고 높임(?) 받는 이 사람
루스벨트와 뉴딜 그리고 분노의 포도

영화 분노의 포도

이게 사실인가 했는데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경선 낙선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이순신 장군과 서애 류성용에 비유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거 참인데요. 어쨌건 김 의원은 “함께 나라를 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서로 멘토를 했던 류성룡과 이순신의 만남은 왜군을 몰아내고 바람 앞에 촛불 같던 조선을 구했다”고 했습니다.


또 “이재명과 이낙연 두 분이 서로 멘토가 돼 삼각 부패 동맹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의 역사를 쓰는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말 재밌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이가 대선후보로, 국회의원으로 일하는 한국의 현실에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일단 최악의 부패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 연루 의혹은 물론 조폭연루설, 여배우 염문설, 친형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온갖 추문에 휩싸여 있는 이재명 지사를 이순신 장군에 비유한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고요. 바람 앞에 촛불 같은 나라를 구하라고 하는데, 대체 왜군은 누구고 삼각 부패 동맹은 누구인지, 누구로부터 어떤 적들로부터 나라를 구하라는 것인지 아연실색할 따름입니다.


무기력·무능한 야당은 차지하고서라도 소박한 정의를 바라며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 보수층을 적으로 보는 것인지 말입니다. ‘나라를 구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의 역사를 쓰라’고 했는데 이 대전환의 방향이 무엇인지, 어디로 가자는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15일 민주당 의원들과 상견례에서 “국민이 민주당에 압도적 다수 의석을 준 이유는 발목 잡히지 말고 개혁하란 뜻”이라며 “대공황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전 미국 대통령)는 지금도 상상하기 어려운 공산주의적 사회주의적 강력한 정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너무 무지하고 황당무계해서 견적이 나오지 않는 말인데요. 지적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제가 간단히 평가해 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루스벨트 대통령은 1929년에서 10년 간 계속된 대공황 시기인 1933년 3월 집권해서 2차 대전이 끝나던 1945년 4월까지 12년을 집권한 유명한 인물이죠. 루스벨트의 대표적 정책은 잘 아시는 것처럼 뉴딜(New Deal) 정책입니다. 문재인 정권도 루스벨트, 뉴딜을 좋아해서 아무데나 갖다 붙이던데요, 어쨌건 결론적으로 뉴딜정책은 실패했고, 루스벨트가 공산주의, 사회주의 강력한 정책을 폈다는 것도 과장된 말입니다.


뉴딜정책을 요약하자면, 국가산업부흥법(NIRA: National Industrial Recovery Act)과 테네시 강(江) 유역개발공사(TVA: Tennessee Valley Authority)등 각종 국가 개입 입법과 정책을 통해 산업을 부흥시키고 연방긴급구제법(FERA) 등을 통한 사회복지 정책으로 상징됩니다. 그러나 대공황 종식은 시장의 자생적 회복에 의한 것이지 뉴딜 정책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 진짜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해석입니다.


오히려 반(反)시장적 개입으로 1년도 되지 않아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실업률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토지 소유자들은 은행들의 담보처분으로 고향을 떠나 도시로 대거 유입됩니다. 이런 풍경을 그린 소설이 당시 뉴욕타임즈 기자이자 소설가였던 존스타인벡이 1939년 발표한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입니다.


이듬 해 <분노의 포도>는 헨리폰다 주연으로 영화화됩니다. 헨리폰다는 <황금연못>이나 <발지대전투> 등에 출연한 유명한 배우죠. 그 딸은 제인폰다고요. 월남전 때 소위 반전평화운동을 했던 사람이고요.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흑백으로 된 <분노의 포도> 영화를 보고 너무 참혹하고 슬퍼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어쨌건 이게 다 루스벨트 시절 이야기입니다.


미국 경제는 루스벨트 시절에도 계속 죽을 쓰다가요. 드디어 1939년 2차 대전이 터지면서 전쟁 특수로 살아납니다. 그러던 미국도 1941년 12월 참전해 5년 간 혹독한 전쟁을 치르게 되고요. 전쟁터였던 유럽이 한 물 가면서 드디어 미국은 세계적 패권 국가로 부상을 합니다. 그리고 미국인들이 그러하듯, 전쟁을 승리로 이끈 루스벨트를 영웅으로 부각시킵니다.


워싱턴DC에 가보시면 루스벨트 기념관이 있는데요.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어쨌건 미국 경제를 살려낸 것은 뉴딜정책이 아니고요. 시장의 태생적 회복력과 전쟁특수였습니다. 무엇보다 뉴딜정책은 국가의 적극적 개입으로 반시장적 정책이었던 것은 맞지만, 공산주의는 물론 사회주의가 아닙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소유(所有)와 상속(相續)을 부정하는 개념이 기본입니다.


즉 기계, 도구, 공장, 인프라, 자연자본 등 생산수단의 사적인 소유(所有)를 부정하고 공유(共有)한다는 것인데요. 사회주의에서 공산주의로 나아가면 아예 사유 재산을 철폐해 버리는 것이죠. 뉴딜정책은 이런 사회주의, 공산주의와는 거리가 멉니다. 소유와 상속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다, 즉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뜬금없이 공산주의, 사회주의 개혁 운운하는 것은 무지할 뿐 아니라 소유와 상속의 부정, 자유를 박탈한 질서를 개혁의 모델로 말하고 또 그런 인물을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고, 그야말로 웃지 못 할 거짓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사야 5장 말씀 읽고 기도하며 마무리합니다.


16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 17그 때에는 어린 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 같이 먹을 것이요 살찐 자의 황무한 밭의 소산은 유리하는 자들이 먹으리라 18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찐저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그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로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는 그 도모를 속히 임하게 하여 우리로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이사야 5:16-19)


20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21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이사야 5:20-21)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은 화 있을찐저23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 24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 마른 풀이 불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이사야 5:22-24)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10월24일 13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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