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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역술인
김종인·윤석열 함께 만난 역술인 “尹, 부인 만나 사주가 바뀌었다”


여러 분들이 바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나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을 한국이 사회주의로 넘어가지 않기를 바라실 것이고 또 동성애·낙태와 음란에 물들지 않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이런 세상의 사악한 풍조에 맞설 수 있는 경건한 지도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세워지길 바라실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극좌 성향으로 치닫는 여권의 대선후보들은 아예 관심조차 가지 않지만요. 최근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그린 채 방송토론회에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속을 따르는 것이냐 이런 게 쟁점인데요. 여권은 물론 당내 경쟁 후보 홍준표 의원은 2일 “김종인 위원장을 만날 때도 무속인을 데리고 갔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일일1망언으로 정치의 격을 떨어트리더니 다음 토론 때는 부적을 차고 나오시겠는가. 안타깝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민감한 이슈라 정확히 분별할 필요가 있는데요. 홍 의원이 비판의 근거로 이야기한 ‘김종인 위원장을 만날 때도 무속인을 데리고 갔다는 보도’는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단독 보도를 한 것은 <주간조선>인데요. ‘단독 김종인·윤석열 회동 동석한 역술인의 예언’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면 이 자리에 주역(周易)을 비롯 천문·지리·인사 등 명리학(命理學) 전반에 조예가 깊다는 노 모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이 참석했다고 하는군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노 모 소장은 윤 총장 사주에 대해 “늦게 터지는 사주다. 원래 정치할 사주는 아니었다. 부인(김건희)을 만나서 정치하는 사주로 바뀌었다. 사주에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약점을 커버하는 것이 부인이다.”라고 말합니다. 어쨌건 기사에는 여러 정치인 사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많은 말이 나오지만, 인용할 것은 없고요. 윤 총장이 노 모 소장을 데리고 갔느냐 인데요.


당시 윤 전 총장과 김 전 위원장의 오찬 자리를 만든 것은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입니다. 그리고 그는 오찬을 주선한 정 전 의장과도 막역한 사이라고 합니다. 반면 노 소장은 윤 전 총장에 대해 통화도 하고, 문자메시지도 서로 보내긴 했지만, 그날이 초면이라고 하는군요. 즉 노 소장은 김 전 위원장 혹은 정 전 부의장이 부른 것이고요. 윤 전 총장이 무속인을 데리고 갔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홍준표 의원의 주장은 정확한 팩트는 아닙니다.


헌데요. 윤 총장의 역술인 관련 이야기는 새로운 뉴스는 아닙니다. 가령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 최보식 기자의 인터넷 매체에 지난 3월4일 보도된 내용인데요. 최보식 기자는 “윤 총장의 멘토로 알려진 인물 A씨를 만났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 “검찰 주변의 정보통 사이에서 ‘윤석열 총장이 고비 때마다 자문을 구하는 승려가 있다’는 식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역시 기사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보면 이렇습니다. <그는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소위 ‘도인(道人)’ 풍모였다. 외모로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 내공이 그런지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 그는 불교 승려는 아니었다. 그는 “생활 속에서 바르게 사는 길을 알려 준다”고 말했다. 그가 낸 책은 몇 만부가 팔렸고, 그의 강연 유튜브는 지금까지 총 2억 뷰가 된다고 했다. 추종자가 수십만 명이 되는 ‘인플루언서 임은 틀림없다.>


<그에게 윤 총장과의 관계를 묻자 “그가 고비 때마다 내게 물으면 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윤 총장과 편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본 이들이 있었다. 그가 켜놓은 스피커폰에서 윤석열의 격식 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을 때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윤 총장 입장에서 그와는 실제 의지하는 ‘멘토’관계가 아니라, 단순히 친한 사이일 수도 있다.>


B씨는 “윤 총장이 내 공부를 하는 사람이니까, 좀 도와준다. 도와줘야 하지 않겠나. 지금도 돕고 있다.”면서 ‘무얼 돕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특별한 게 아니고, 자기 자리에서 일 잘 하도록 돕는 것뿐이다. 닥칠 수밖에 없는 어떤 일에 대해 잘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고비(조국· 추미애와 갈등을 말함)마다 대처하니까 넘어갔고, 또 대처하니까 넘어갔지 않나.”라고 말을 합니다.


또 ‘윤 총장이 언제부터 그쪽 공부를 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B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4년 전 최순실 관련 수사를 하고 있을 때 심적으로 압박이 심했던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손대야 하나 말아야 하느냐를 판단해야 할 때가 있었다. 내가 유튜브에서 박근혜 운명과 관련해 법문을 풀어놓은 게 있었다. 윤 총장 부인은 오랫동안 내 강연 유튜브를 보고 공부했던 모양이다. 부인이 그걸 보고서 윤 총장에게 그 유튜브를 권했던 것 같다. 윤 총장이 몇 번이나 그걸 반복해 들었다고 한다.”


또 ‘묘안이 뭐였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당시 나는 ‘박근혜가 가야 될 신의 한수는 하야(下野)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는 절대 안 한다. 끝까지 가기 때문에 탄핵을 당해 온갖 수모를 겪을 것’이라고 법문을 했다. 윤석열 입장에서는 박근혜 탄핵까지 계속 가면 수사하기가 쉽지만, 대통령을 향한 수사에 손댔는데 중간에 박근혜가 하야를 하면 이상하게 되는 것이다. 박근혜까지 수사를 해야 할 지 결정내리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그 유튜브를 듣고 윤석열은 수사를 밀어붙였다고 한다. 몇 달 뒤 부인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고, 부인을 통해 윤석열을 도와줬다. 그러다가 부인에게 ‘윤 총장이 직접 내게 물어라’고 했다. 공부를 시키게 된 것이다.”


또 ‘윤 총장은 무슨 교육을 받고 있나?’라는 질문에 “지도자 교육을 받아야지.”라며 “지도자 능력을 다 갖춰도 교육받지 못한 자가 지도자 위치에 있으면 자기 할 일을 못 한다. 엉뚱한 짓을 자꾸 하게 된다. 그러면 국민과 나라가 어려워진다.”고 말합니다. 또 ‘윤 총장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지금부터 만들어야지. ‘칼잡이’로는 큰일을 못한다.”고 답합니다.


또 ‘윤 총장과 직접 만나나?’라는 질문에 “전화를 하고 열흘에 한번쯤 만난다. 정리를 잘 하고 있고 내가 다듬어주고 있다. .”며 ‘윤 총장이 대선에 나오나?’라는 질문에는 “나온다.”고 단언한 뒤 또 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원래 인터뷰 내용은 훨씬 긴데요. 제가 앞부분만 인용해 봤습니다. 여러 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인터뷰 내용을 보고 실은 모골이 송연해졌습니다. 요약하자면 윤석열 총장이 역술인 이야기를 듣고 박근혜 대통령 수사를 밀어붙였고 또 위기를 넘어 왔으며 지금 대선 후보로 나섰고 지금도 자문을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 심지어 기독교인들도 이런 뉴스들을 접하면서 반신반의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주팔주라는 것이 진짜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제가 예전에도 사주팔주에 대한 이야기를 드린 적이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타고난 사주팔자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역술이라는 정당화되는 사주팔자를 보는 것은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20대 때 동양철학에 심취해 있었고 극도의 방황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주역 책도 열심히 공부했고 소위 스승까지 찾아다녔습니다. 헌데 결론은 주역을 통한 미래예측은 모두 접신이라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동양철학은 모든 현상을 음과 양으로 나누고 다시 우리가 서 있는 곳을 기준 삼아 동서남북 사방(四方)과 춘하추동 사시(四時)를 나눕니다. 주역은 우주의 만상, 만 가지 모습을 기계적으로 해석합니다. 너무나 논리적이어서 우리의 타락한 이성이 미혹될 여지가 많습니다.


가령 겨울이 극에 달하면 봄이 오고, 모든 힘이 빠지면 새 힘이 나온다고 돼 있죠. 이렇게 끝없이 변하는 세상을 수학적으로 풀어 놓은 책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런 주역으로 과거를 맞추는 것은 물론 미래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것은 모든 이가 아는 것이고요. 그것이 3월1일에 올지 2일에 올지는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점쟁이가 주역으로 사주팔자를 풀어 누군가의 과거나 미래를 말하고 있다면요. 그것은 악한 영이 알려준 것입니다. 요컨대 점이라는 것은 모두 신접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점쟁이가 주역 같은 철학을 동원해 과거를 맞추면 이것은 ‘통계’라며 고개를 끄덕일 때가 많습니다. 또 미래도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미혹입니다. 귀신은 지금 점을 치는 상대방 생각에 동조해 귀신처럼 과거의 일부 장면을 보는 것뿐입니다.


그리곤 미래에 ‘이러쿵저러쿵’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 예언을 믿어 버리죠. 역술가건 무당이건, 만일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는 신접한 자들 앞에 앉아 점을 칠 때 주님은 통곡하십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요. 점을 칠 때 추하고 더럽고 흉측한 악신들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명령하십니다. 


“너희는 무엇이든지 피 채 먹지 말며 복술을 하지 말며 술수를 행치 말며(레위기 19:26)”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위기 19:31)”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신명기 18:10-12)” 


사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경 말씀은 명쾌합니다.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주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이사야 8:19)” 


불안감에 무엇이든 알고 싶거든 주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물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새 하늘, 새 땅이 열렸을 때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느냐 가지 못하느냐 기준도 여기서 갈라집니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요계 21:6-8)”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요계 22:15)” 


점술가를 따라가는 이들은 실은 악한 영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런 이가 또한 여권 후보 대안으로 부각되는 것은 국가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또한 기도해야 할 심각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에, 이 민족의 미래에 개입해 달라고 기도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10월18일 06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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