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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향한 기도
한반도에 다시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


결국 올 것이 오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남북평화 이벤트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27일 오전 10시 그동안 끊겼던 남북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고 북한 측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대남 사업을 대적(對敵)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차단한 지 13개월 만입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다”면서 “남북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데도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연락선 복원 소식이 당혹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아무런 언급 없이 개시된 점입니다. 지난 해 6월9일 북한이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것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때문입니다. 8일 뒤인 6월17일 북한은 파부침주(破釜沈舟)하듯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영상을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북한은 연락선 단절 이후에도 연평도 해역 공무원 살해, 해킹 공격, 미사일 발사, 핵잠수함 개발 공식화 등 만행을 일삼아 왔습니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권은 북한에 대해 사과 요구 한번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평화라는 그럴싸한 포장지로 북한 체제의 모든 범죄와 악을 감싸고 또 다른 거짓 평화 이벤트를 꾸미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락선 복원 협의 과정에서 북측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북측의 사과나 입장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앞으로 협의해 나갈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북한 측에서 이와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음을 돌려 말한 셈입니다. 그러나 범죄와 악에 대한 반성이 없는 재회는 또 다른 범죄와 악을 불러올 뿐입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대화 목적은 식량난 등 내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함이거나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기 위한 것입니다. 내년 3월 대선에서 이 거짓 평화·가짜 평화 권력의 연장을 꾀하는 남북한 권력의 공통된 목적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만, 결국 선거를 앞둔 평화 이벤트는 추진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위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었던 올 초에도 남북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뭔가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었죠. 문 대통령이 막판까지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검토한 것도 남북관계의 복원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남북통신선 복원 합의가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의 계기가 될 거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5일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북한 입장에서도 다른 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릴 때보다 응하기 쉬울 것”이라고 했다. 2월이면 대선 한 달 전입니다.


앞으로 소위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실무진들이 북한 측과 접촉하고 대화할 것이란 추측이 가능해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직전 남북정상회담도 공교롭게 지방선거 전이었고 여당의 압승을 가져왔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남북정상회담이 치러지면 계엄령에 가까운 코로나 방역과 친(親)정권 언론의 편향된 보도와 맞물려 문 정권 연장에 이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이면 정권교체는 요원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믿습니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이사야 40:15)> 


말씀을 믿는 자들이 기도하는 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꾸미는 헛된 일들은 철장으로 내리치는 질그릇처럼 깨어질 것입니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시 2:1-3)>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상황을 보고 듣고 알고 계십니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시 2:4)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시 2:8-10)>


하나님.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지게 하옵소서. 그들이 꾸미는 마귀의 궤계. 악한 꾀들은 철장으로 질그릇 깨어지듯 깨뜨려 주옵소서. 그들의 헛된 일 거짓들이 먼지처럼 무산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의 권력이 꾸미는 악한 연대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깨어지게 하옵소서. 하늘 우레로 내리쳐 주옵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로, 대통령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두려워하는 자를 세워주옵소서.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사무엘상 2:10)>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시편 4:4-5)>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7월28일 08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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