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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원장 출마에 대한 평가

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감사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은 최 원장의 대통령 출마 관련, 기도 제목을 나누려 합니다. 개괄적으로 보면요. 대체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보수층에서는 최 원장 출마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보수매체에 달린 댓글들도 응원하는 메시지가 주를 이룹니다.


요약하자면, 기성 정치의 때가 묻지 않은 청렴한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문재인 세력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 재건을 바라는 기대감들입니다. 특히 최 원장은 범(汎)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타로서의 존재감이 강합니다. 만일, 항간에 거론되듯 윤 총장에게 결정적 약점이 드러나거나 지지율이 급락하면, 그 대안으로서 최 원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물론 보수 분열(分裂)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합니다만, 최 원장이 어떠한 정치세력을 끼고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호사가들의 입담 정도로 스쳐가는 것 같습니다. 또 일각에선 최 원장이 문재인 정권의 감사원에서 일했던 경력을 문제 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역시 보수층에서 일고 있는 최 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불식시키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정치적 진영에 서 있건 심지어 그를 반대하는 좌파조차 최 원장의 원만한 성품과 타인을 배려하는 이타적(利他的) 인격 또 기독교인 입장에서 그의 독실한 신앙에 대한 비판은 찾기 어렵습니다. 또 6·25사변 당시 대한해협 해전의 영웅인 최영섭 예비역 대령이 그의 부친이라는 사실이 보여주듯, 평소 최 원장의 애국심에 대해서도 긍정적 후문(後聞)이 많이 전해집니다.


어떤 면에서, 최재형 원장이 감사원장 임기를 중간에 끝내고 대선에 나가게 된다면, 이는 안타까운 일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좌파 진영에서는, 최 원장의 권력에 대한 야심을 비판하거나 또는 정상적이지 않은 일 내지 공정하지 못한 일이라며 돌을 던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비판은 문재인 권력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권력욕에 터 잡은 경우들이 많아 보입니다.


또 정상적이지 않고 공정하지 못한 한국 정치판에서, 비정상적(非正常的)이고 불공정(不公正)한 칼을 휘두르는 이들의 이 같은 비판은 설득력을 갖기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최 원장을 대선 판으로 이끌어낸 것이 최 원장 본인이 아니라 지난 4년 일관되게 자유민주주의를 흔들어온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4년 전 최 원장에게 감사원장 임명장을 수여하며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해 오셨기 때문에 감사원장으로 아주 적격”이라며 “불공정이 행정 부문에도 남아 있는지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원장은 문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 요청을 받은 대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실·국장 회의에선 “외부 압력이나 회유에 순치(馴致)된 감사원은 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며 “ 검은 것은 검다고, 흰 것은 희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뒤 “검은 것을 검다고 분명히 말하지 않는다면, 검은 것을 희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후 감사 과정에서 ‘경제성 조작’과 ‘주요 자료의 대거 불법 폐기’가 확인됐습니다. 살아 있는 권력의 불법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러자 여당은 어떻게 했습니까? 태도를 돌변했죠? “정치를 하고 있다”며 엉뚱하게 최 원장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이 불편하면 사퇴하라”며 대놓고 윽박지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요? 이를 방관하고 방조했습니다. 사실 여당의 행태는 문 대통령의 속내였겠죠.


심지어 문 대통령은 정권 편향이 뚜렷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김오수 총장은 감사원과 관련이 깊습니다. 지난해 7월 청와대는 최 원장에게 법무부 차관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활동하던 김 총장을 차관급인 감사위원으로 제청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헌데 최 원장이 이 요청을 모두 거부한 바 있습니다.


최 원장은 당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을 제청하라는 것은 헌법상으로 감사원장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국회에서 거부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헌법과 법률, 원칙대로 일한 것이죠. 헌데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을 정치 중립이 필수인 감사위원으로 제청해 달라는 자신의 요청을 최 원장이 거절하자, 이번에는 아예 정치 중립이 생명인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가 문 정권은 김오수 총장 부임 직후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와 25일 차장·부장검사 인사에서 살아있는 권력을 겨눈 수사에 ‘이중, 삼중 방탄막’을 쳐버립니다. 이제 정권 범죄 수사는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죠. 최 원장은 주변에 “이러다간 법치가 무너진다. 이래서 국가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겠나. 이념이 나라를 망친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가 말한 이념은 무엇입니까? 좌파·우파, 보수·진보의 통상적 이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치를 허무는 반(反)자유·반(反)민주의 편향된 이데올로기입니다. 정리해 봅니다. 최 원장이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심지어 도의적으로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것인지는 최 원장 본인이 하나님께 물어봐야할 영역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최재형 원장을 어떤 면에서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정치활동으로 몰아간 것은 문재인 권력입니다. 원칙과 정도를 지키려 한 최 원장의 공직 비위 감사를 되레 ‘정치 행위’의 죄로 몰아간 것도 민주주의 파괴 행위입니다. 믿는 자들은, 어둡고 습습한 영들이 뒤덮은 한국의 정치판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또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 위에 교회가 지켜지고 살아나고 회복돼서, 마지막 때 선교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우리보다 더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의 이 선한 마음은 하나님이 나눠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은, 이 더러운 정치판에 교회를 세우는 지도자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적어도 교회를 저주하고 박해하는 권력이 다시 또 세워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참칭하는 김일성 우상의 세력과 결탁한 우상의 세력이 한반도 전역에서 무너질 수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1-2절 말씀 읽고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1-2)”


하나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고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을 알고 또한 믿습니다. 이 나라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를 세워주시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권세들은 먼지처럼 스스로 무너지게 하옵소서. 한국의 한민족의 성도들이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국 정치지도자를 위한 기도의 의무를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을 또한 알고 믿사오니 더 많은 한국인, 더 많은 한민족, 더 많은 열방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이 나라, 이 민족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런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출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7월10일 04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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