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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시진핑 분노? “불장난 말라”는데...
예상됐던 중국의 협박

예상됐던 일입니다만, 중국 견제 내용이 담긴 21일 채택된 한미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 공산당 정권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하고 나섰습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지 말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한국과 미국에 경고한 것입니다.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될 수밖에 없고, 최근에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첨단 기술 관련, 미·중 양측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헌데 미·중 사이에서 갈팡질팡을 거듭해 온 문재인 정권이 이번 한미 공동성명에서 미국 편임을 선언하자, 중국 공산당이 반발하고 나선 셈입니다.


실제로 한미 공동성명에는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 등에서의 항행·비행 자유’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 등의 중요성 인식’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중국이라는 직접적 표현은 빠졌지만, 모두 중국을 겨냥한 것이죠. 특히 그동안 중국은, 일본과 달리 문 정권이 대만, 남중국해 문제 등을 거론하지 않는 것에 대해 “균형외교를 잘하고 있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해왔습니다.


또 미중 갈등 속에서 문 정권을 미국 동맹체체로부터 떼어낼 수 있는 ‘약한 고리’로 보고 한중 협력을 강조해왔습니다. 시진핑이 지난 1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간 첫 통화 직전 먼저 자신과 통화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같은 맥락입니다. 그런데 이번 한미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싫어할 얘기들이 잔뜩 들어가자 격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해봐도요. 대한민국은, 공산 전체주의 체제인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맞서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한미일 해양 동맹을 맺어야 생존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지난 4년 간 균형외교라는 이름으로 중국과 북한 편을 들어온 친중·친북·원미(親中·親北·遠美) 노선을 걸었고, 이제 태생적 모순을 지닌 이 기괴한 친중 노선이 예고된 파탄을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문 정권 스스로 파 놓은 함정에 빠지는 격이죠.


중국의 비판을 좀 더 들여다보면 이렇습니다. 공산당 자오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대만, 남중국해, 쿼드, 인도태평양, 국제질서 위협 반대 등을 성명에 포함시켰다고 일일이 거론하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관계 발전은 중국을 포함한 제3자의 이익을 해치면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도 같은 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100년과 중국의 발전’ 세미나에서 “미국은 온 힘을 동원해 중국을 억압하거나 탄압하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과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한국의 자주적인 일이지만 중국의 이익이나 세계 평화, 지역 평화를 해치면 안 된다”고 주장했었죠.


특히 싱 대사는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고 남중국해는 지금 아무 문제가 없다”며, 한미 정상이 합의한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에 대해서는 “중국의 국익을 해치는 것에 대해 우리가 가만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로 우리 군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제한이 사라지면 베이징 등 중국 본토까지 겨냥할 수 있게 되는데요. 한국이 중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을 개발하면 대응하겠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현재 청와대는 한중 간 갈등으로 비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인용된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과 중국은 우리에게 모두 중요한 나라”라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조화롭게 발전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존의 전략적 모호성을 다시 강조한 것입니다.


현 정권이 전략적 모호성을 운운하는 것은 일견 맞는 말 같습니다만, 실은 영적인 눈이 닫힌 자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1919년 잉태돼 1948년 태어난 대한민국의 타고난 운명은 한미일 동맹을 강화해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루고 북한 체제를 평화적으로 정리한 뒤 자유와 인권을 북진시키는 것입니다. 기독교적으로 표현하자면 선교하는 통일한국입니다. 적어도 세상 권세가 한민족 교회의 사명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문 정권은 그동안 중국에 3불합의, 즉 2017년 10월31일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문’을 통해 △한국에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을 것이고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에 편입하지 않을 것이며 △한미일 군사동맹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외국에게 우리의 군사 주권 포기를 약속한 셈이죠. 또 문 대통령은 같은 해 12월15일 ‘중국몽’에 함께 할 것이라 말하고 문 정권 인사들은 “동맹 중독” 등 반미 주장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미국의 압박과 중국의 비방을 함께 받는 신세가 돼버린 셈입니다. 유물론 사회주의나 세속적 인본주의에 절은 권력자들이, 영적인 고래가 돼 바다로 나가야 할 민족의 운명을 거부해 버리니, 세상의 고래들 사이에 낀 새우처럼 양쪽에서 시달리게 된 꼴입니다.


결국 새 부대에 담겨질 새 술, 복음통일의 민족적 비전을 갖춘 지도자 집단이 나올 때까지, 강대국의 압력, 특히 중국의 부당한 공갈과 협박, 국가적 혼선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를 위해선 한민족 교회가 소위 평화공존을 가장한 북한체제 지원이 아니라 북한 동족의 해방과 구원을 위한 결단과 행동을 나서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사야 42장 6절 말씀 읽고 마무리합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이사야 42:6-8)”


하나님. 주께서 저희를 예수의 제자로 삼으사 의로 불러주셨음을 믿습니다. 남은 자들의 손을 잡아 보호하시고 저희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으로 삼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하시는 분이오니 예수를 따르는 저희로 영적인 눈이 멀어버린 북한과 중국과 아랍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가증한 수용소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온갖 저주의 감방에서 나오게 하옵소서.


주께서 전에 예언한 일을 이미 이루셨사오니 이제 알려주신 새 일을 행해주시고 새 부대에 담겨질 새 술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다음세대 가운데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기며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뤄갈 아들과 딸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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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28일 01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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