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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의 선한 싸움
새벽은 어김없이 찾아올 것입니다.


한국은 선한 자, 의로운 자들, 닭의 목을 비트는 시대가 돼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은 어김없이 찾아올 것입니다. 북한 독재체제는 무너지고 그와 함께 했던 남한의 조력자들도 역사와 또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수치와 모욕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 안에선 보이지 않지만, 해외 특히 미국 발 뉴스들을 보면 이 역사가 흘러가는 물결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 VOA는 25일 미국 북한인권 전문가들의 의견을 상세하게 실었습니다. 요컨대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은 북한 체제를 흔들어 결국 붕괴시킬 것이며 이것이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을 강화해야하며 미국 행정부도 그와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을 미국 행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볼 수는 없지만, VOA가 미국의 국영방송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무게가 실리는 내용들입니다. 한국의 정치인·종교인·지식인 집단은 마치 김정은 정권이 영원할 것처럼 전제한 뒤 이 정권과의 화해·협력·평화를 말하지만, 실제 역사는 이와 판이할 것임을 암시하는 말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VOA는 이날 <북한인권 해법으로 떠오른 정보 유입…“김정은 정권 근간 흔들 것”>이라는 기사에서 “북한 붕괴”라는 단어를 4차례나 써 가면서 체제붕괴론을 폈습니다. 기사는 “북한이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30년 가까이 건재를 과시하자 워싱턴에서는 ‘붕괴 시나리오’가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이 우세했지만, 여전히 물밑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측정되고 방법론이 제시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바깥 세계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채 “김일성 왕국”이 돼 버린 북한에 외부 정보 유입은 체제를 흔드는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건 실제로 그렇죠. 북한이 지난해 12월 ‘반동(反動)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고 외국 영상물과 라디오 방송, 출판물 유포자의 최고 형량을 사형으로 상향하는 등 외부 정보 유입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또 남한 정권이 북한인권법을 무력화시키고 한 걸음 더 나가 이른바 대북전단금지법을 제정해 대북 정보 유입을 차단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북한 체제가 외부 정보에 취약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죠. 그러나 북한인권법의 원조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북한인권법은 2004년 미 의회에서 채택된 뒤 2017년까지 세 차례 연장됐습니다.


이것은 탈북자 단체에 대한 지원 외에도 라디오 방송, 휴대용 저장장치,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한에 정보 유입을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헌데 북한 정보 유입은 바이든 정부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국무부는 지난 3일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우리는 세계정책으로서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보호를 옹호한다.”며 “북한에 정보를 자유롭게 유입하기 위한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VOA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부는 “우리는 비정부기구(NGO) 커뮤니티와 다른 나라의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었죠. 바로 이 미국 정부와 협력해 온 대표적 시민사회인사가 수잔 숄티 같은 인물입니다. 숄티 여사는 이날 VOA 인터뷰에서 “대북 정보 유입 확대”를 강조하면서 “바이든 정부가 북한 당국자들에게 손을 뻗어 김정은의 압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고 ‘김정은 정권이 사라진 북한’을 고려할 최적기”라고 말했습니다.


숄티 여사는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른 북한 정권 내 인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해 책임을 물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에 정보와 진실을 알려야 하고 또 시간이 걸려도 정보와 진실은 알려질 수밖에 없으며 결국 북한도 자유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숄티 여사는 지난 해 언론 기고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 수호 대신 김정은 정권을 대변하고 있다고 맹비판하기도 했었죠.


VOA는 같은 기사에서 “북한 문제의 해법은 정권 교체뿐”이라는 북한 노동당 39호실 고위 관리 출신인 리정호 씨의 인터뷰도 싣고 있습니다. 리정호 씨는 이를 위해 “김정은 체제에 반감을 품은 북한 엘리트 계층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외부의 지원 세력이 있다면 1989년 루마니아 인민들이 독재자 차우셰스쿠를 제거한 것처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는 수잔 숄티 등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북한 내부 동력에 의한 ‘김정은 정권의 제거’를 핵 개발과 인권 유린을 포함한 북한 문제의 유일한 해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북한 관련 논의에서 금기시돼 온 ‘정권 붕괴’ 전략을 다시 수면 위로 올리고 있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는 트럼프 정부 당시 탑다운(Top Down) 방식 대북접근으로 압박·제재·봉쇄가 최고 수위로 치달으면서 북한 체제 내구성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는 것입니다. 헌데 바이든 정부 이후 트럼프 노선에 대한 반발로 바텀 업(Bottom Up) 방식의 실무협상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미국 국무성 북한 담당자들은 워싱턴의 북한인권NGO들과 협력하면서 대북정보유입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정부 당시 평양정권을 말라 죽이던 흐름이 이제는 정보와 진실로 찔러 죽이는 흐름으로 가려는 조짐이 보이는 것이죠. 물론 한국과 중국의 정권이 필사적으로 김정은 정권에 살 길을 터주고 있고, 바이든 역시 유화적 입장을 취하며 타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 바이든은 북한 문제에 큰 관심이 없어 국무성의 북한 담당자들의 대북정보유입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느려 보여도, 당장 느낄 순 없어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는 큰 물고를 트고 계신 것일 것입니다. 프리메이슨이건 일루미나티건 딥스테이트건 아무리 악한 세력이 북한 붕괴를 막으려 발악을 해대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남은 자들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기도한다는 이들이 미혹돼 인도적 지원 같은 체제지원·정권지원에 나선다면, 북한 붕괴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것은 1년이 아니라 3년, 10년 이상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 한민족 교회가 인도적 외피로 위장된 체제지원·정권지원을 중단하고 수잔 숄티 정도의 “북한 정권 붕괴”의 외침과 부르짖음에 나선다면, 수년 내 북한 우상체제는 무너지고 그와 맞물린 한반도 전역의 반(反)기독교 권력도 무너질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가장 빠른 한국 회복, 교회 회복의 길은 북한 체제 붕괴에 있다는 것입니다.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없기까지 찾으소서(시 10:13)” 


이 기도가 한국 교회의 거룩한 남은 자들 입술에서 선포될 때 주님은 하늘을 가르고 이 한반도 위에 강림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북한 우상체제를 속히 무너뜨려 주옵소서. 가련한 동족들을 속히 구원하여 주옵소서.


이사야 40장1절 말씀 선포하며 마무리합니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정다이 예루살렘에 말하며 그것에게 외쳐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입었느니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찌니라.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대저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이사야 40:1-5)”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3월04일 10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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