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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적그리스도의 출현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 당 5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 특별한 관심이 없습니다만,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은 영 심상치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미국 달러화를 대체하는 기축통화(基軸通貨), 즉 세계의 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헌데 사이버 상에서만 존재하는 암호화폐가 정말 세계의 돈으로 쓰이는 세상이 온다면, 이 사이버 상의 시스템을 장악한 누군가 또는 세력이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감시사회, 통제사회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죠. 비트코인이 이런 빅브라더 출현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 배경에는 마지막 때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 전염병, 코로나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각국 정부는 꺼져가는 경제를 살리는 경기부양책으로 ‘돈 풀기’ 정책을 실시했죠. 헌데 이는 법정통화 가치의 하락과 함께 총량이 고정돼 있는 비트코인과 금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일종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은 것입니다.


지난 해 12월부터는 이른바 월가의 큰손, 헤지펀드 투자자들과 미국 증시 상장기업·대형 보험사·투자회사 등이 가세했습니다. 특히 2월8일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5억 달러(1조660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죠. 자사 제품 구매 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추가할 것이라고도 하고요. 잘 알려진 것처럼 머스크는 돼지 머리에 이어 원숭이 머리에 칩을 심었고 나아가 사람 뇌에 칩을 심는 연구 중이죠.


세계적 ‘돈 주’들이 비트코인에 뛰어드는 배경에는 미국의 쇠락이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2월15일 비트코인 가기상승을 “미국 패권과 달러의 위상이 약화되는 신호(Signal)”라고 보도했습니다. 요컨대 미국의 정치적 불안이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하락시켰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에 쏠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미국과 달러의 위기를 중국 공산당이 좌시할 리 없습니다. 중국은 미국 주도 세계 화폐시장을 흔들기 위해 일찌감치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를 지원해왔습니다. 비트코인 같은 민간가상화폐(PIDC·Privately Issued Digital Currency)를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이른바 중앙은행가상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로 개발해 온 것이죠.


중국인민은행은 이미 2014년 CBDC 연구팀을 만들었고, 지난 해 말에는 ‘디지털 위안화’에 법정 화폐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시는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추첨을 통해 시민 5만 명에게 각각 200위안(약 3만4000원)의 디지털 위안화를 배부했습니다. 당첨된 시민은 휴대전화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같은 중앙은행들이 보증하는 전자화폐가 등장하면 세계는 더 빠르게 ‘현금 없는 사회’로 들어갈 것입니다. 현재 전자화폐 보편화의 장애물은 미국의 기존 시스템입니다. 가령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위해선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른바 비트코인 이티에프(ETF), 즉 상장지수펀드로 승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 경우 투자자들도 더욱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되죠.


물론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에 대해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월16일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달러를 위협하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만큼 먼 미래까지도 ‘달러 경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에서 따온 ‘디지털 튤립’에 비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미래와 별개로, 장기적인 관점에선 가상화폐가 더욱 상용화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디지털 위완화가 달러를 대체할 수도 있고 또는 미국이 비트코인 같은 민간 가상화폐에 화폐 주도권을 빼앗길 수 없다는 이유로 연방은행이 발행하는 가상화폐, 소위 디지털 달러화를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이런 일이 현실이 된다면, 일각에서 우려하듯 다양한 ‘가상화폐’가 세계은행이 보증하는 ‘세계화폐’로 통합되고 이 ‘세계화폐’의 안전한 거래를 위해 인체 내 칩을 삽입하는 미래가 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외신을 보면, “비트코인의 해킹, 도난, 전송 실패 등을 막기 위해 손에 암호와 키를 내장한 월렛(지갑)을 이식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이 나옵니다.


일부라도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 시스템을 장악한 빅브라더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상이 옵니다. 감시국가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것이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요한계시록 13:17-18)


이런 얘기를 듣다보면, 너무 공포스럽고 우울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미래가, 인간의 이성이 예측하듯 그렇게 수학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앞으로 디지털화폐가 더 상용화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비트코인이 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비트코인이 디지털화폐 시대를 촉진할 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민간 가상화폐(PIDC)가 중앙은행 가상화폐(CBDC)로 변하면서 디지털 위완화, 심지어 디지털 달러화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미국이 스스로 패권을 버리면서까지 달러화를 굳이 디지털 달러화로 바꿀 필요가 적으니, 아마도 디지털 위완화가 더 개량될 것입니다. 넷째, 현재로선 위완화가 달러 패권을 위협하기에는 현실의 벽이 워낙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제 외환 거래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8%인 반면 위안화는 4%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순전히 개인적 예측입니다만, 디지털 달러화가 나오고 이를 터 잡아 적그리스도의 통제사회가 등장한다면요.


기독교 가치가 쇠락한 미국이 패권도 상실하면서 중국 공산당 질서가 번지고, 러시아·극동과 이슬람, 유럽 일부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일종의 영적 흑암지대, 블랙벨트 안에서 이런 일들이 현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결론은 말씀입니다. 성경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이미 성경 기록 당시 나타나 있었고 또 나타날 것이지만, 사탄의 전령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오직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돼 강하여 용맹을 발하는 자가 될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예수님 승천 이후 성경은 마지막 때에 대해 거듭 거듭 강조하고 또 지금보다 더 혹독한 핍박이 있었고 어떤 면에선 말세의 징후가 더 뚜렷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어디에도 말세가 왔으니 두려움 속에서 절망하란 메시지는 없습니다.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니 더 깨어 기도해라, 죄악된 겉 사람, 자아와 단절해라. 거룩해져라 그리고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할 것이니 주님의 일, 한 명이라도 더 구원에 이르게 하도록 선한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은 물론 한국과 한민족, 나라와 민족 차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은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는 적그리스도 질서에 빨려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로 매매를 하면서요. 그러나 그 역전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 민족에겐 복음을 전해야 할 북한의 2500만 동족들과 만주와 연해주, 땅 끝에 이르는 수많은 가련한 열방과 잡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요1 4:4)”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세상을 이기었나니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 매캐한 화염 속에서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워 이기는 자, 오직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 그렇게 모든 민족에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교회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라십니다. 디지털 화폐가 나오건, 몸에 칩을 박는 흉흉한 소문이 번지건 남은 자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 많은 이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할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북한 우상체제는 무너질지어다. 선교의 길은 땅 끝까지 열릴지어다. 주여 길을 여시고 이 땅에 어서 오시옵소서.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느 9:6)”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2월21일 03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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