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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大정전과 말세의 징후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데올로기들


온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코로나로 혹독한 재앙을 겪었던 미국에, 이번엔 겨울 폭풍입니다. 남부 텍사스 등지에 폭설과 대규모 정전 사태를 불러온 한파가 동쪽으로 이동해 노스캐롤라이나·버지니아 주 등 북동부 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뉴욕에는 6∼8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갈수록 난리와 난리소문들이 짙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텍사스 정전 사태는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가동까지 중단시켰습니다. 세계 최강국 미국에서 추위로 공장이 멈추고 380만 가구가 촛불로 밤을 밝히는 사태가 벌어진 것은 충격적입니다. 헌데 이번 텍사스 정전 사태를 단순히 천재지변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가장 크게 나오는 원인은 주(州)정부가 소위 재생에너지 비중을 급격히 높인 탓입니다.


텍사스는 기존의 원자력 발전 4기에 2기를 추가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그 대신 풍력과 천연가스 발전을 크게 늘렸습니다. 발전량은 전체 100% 중 천연가스가 52%, 재생에너지가 23%, 석탄이 17%, 원전이 8%를 차지하게 됐죠. 문제는 겨울폭풍으로 끊긴 전력 중 풍력이 33%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즉 추위로 풍력발전 터빈이 얼어붙은 것입니다.


원론적으로는 이렇습니다. 미국도 반(反)성경적인 인본주의 이데올로기가 번지면서, 환경에 대한 극단적 접근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생산성, 합리성을 따지지 않고 태양광·풍력 등 소위 친환경 대체에너지를 맹목적으로 밀어붙이곤 합니다. 텍사스 역시 무리한 탈(脫)원전 정책이 만들어 낸 불안한 태양광·풍력 발전을 혹한이 강타한 것이죠.


환경에 대한 주님의 말씀을 찾아보면, 당연히 ‘자연보호’가 성경적인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스리고 정복하라(창세기 1:28)”고 하셨지만, 이것은 인간의 stewardship, 관리자로서 잘 돌보라는 것입니다. 포도원을 잘 가꾸라는 청지기의 사명이지, 포도원을 파괴하고 착취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근대 이후 ‘자연보호’의 성경적 가치를 극단으로 가공하는 이론들이 등장하죠. 언제나 그렇듯이요. 인간의 타락한 죄성(罪性)과 이성이 만들어 낸 ‘이데올로기’라는 것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것을 모조(模造)한 짝퉁들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권, 평화, 평등, 자유를 일그러뜨려 가짜 인권, 가짜 평화, 가짜 평등, 가짜 자유를 찍어냅니다.


인권(人權)은 하나님을 닮아 사람을 창조했다는 성경적 가치입니다. 헌데 그 인권을 제 멋대로 음란하게 살겠다는 ‘가짜 인권’으로 만들어 버리죠. 평화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일시적인 것인데도, 공산주의나 타종교 등 세상의 영들과 연합하는 ‘가짜 평화’로 만들어 버립니다. 환경도 마찬가지죠.


지난번에 말씀드린 에코파시즘을 비롯해서 생태 사회주의, 사회 생태론, 근본 생태주의 등 온갖 극단적 환경 이론이 나오고 이에 기초한 기형적 생태주의자(eco-freak)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90년대 소련과 동유럽 붕괴 이후 유럽의 사회주의자들, 즉 좌파들은 동성애 젠더이데올로기나 낙태 페미니즘 그리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돌리고, 또 이런 흐름은 미국에도 몰려오죠.


미국은 민주당이건 공화당이건 기본적으로 성경에서 비롯한 자생적 질서인 시장경제를 긍정하던 세력입니다. 원래 좌파가 아닌 우파들이죠. 헌데 90년 대 소비에트라는 공통의 적이 사라지자 젠더·페미니즘 그리고 환경론자들이 우선 민주당을 장악하고 공화당도 파먹어 들어갑니다. 이들은 사회주의를 지지하진 않아도 젠더·낙태, 환경에 있어선 좌파와 궤를 같이 하죠.


지식인이라면 스스로 좌파건, 우파건 20세기 맑시즘은 아니어도 21세기 네오맑시즘에 영향 받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 결과, 소위 재생 에너지에 절대성(絶對性)을 부여하는 풍조가 전체 미국 지식인 사회를 풍미하게 된 것입니다. 헌데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부여받은 stewardship, 관리와 개발 자체를 막는 것입니다.


예수님 재림 후 이뤄질 새 하늘 새 땅에 대한 기대가 없으니, 옛 하늘, 옛 땅인 지구를 보호하는 차원이 아니라 신성시(神聖視)하는 일종의 지구가 우상이 돼 저 천이 아닌 이 땅에 유토피아를 만들려는 것입니다. 지구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대지의 여신을 부르던 가이아(Gaia)처럼 신성한 생명체이자 유기체로 인식되기 시작합니다. 지구가 우상이 된 것이죠.


텍사스 정전 사태 뒤에는 이런 인본주의 이데올로기 창궐과 확산, 결국 우상숭배가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 즉 물질에 대한 우상숭배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그로 인한 또 다른 우상숭배, 극단적인 환경보호 이론들이 횡행하는 것입니다. 마치 시소처럼 우로 좌로 치우치며, 세상은 균형을 잃고 끝을 향해 가는 셈이죠.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한 열매를 맺기 위해 매진할 뿐입니다. 북한 체제를 정리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국가적 사명을 이루는 것이죠. 그럼에도 많은 그리스도인, 한국의 청년 기독교인조차 가짜 인권, 가짜 평화, 가짜 자유 그리고 가짜 환경 이론들에 혹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텍사스 사태를 보고도 신재생 에너지 ‘환상’을 계속합니다.


문재인 정권도 전남 신안 앞바다에는 48조5,000억 원을 들여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짓겠다는 계획이죠? 전라도는 기독교인 비율이 가장 많은 곳 아닌가요? 참고로 한국은 유럽의 해상풍력단지에 비해 여건이 더 나쁜 곳입니다. 유럽 같은 곳에서는 북해에서 같은 방향 바람이 꾸준히 불지만, 한국은 겨울엔 북서풍, 여름엔 남서풍 등 계절에 따라 풍향의 바뀌죠. 경제성, 효율성에 문제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대처에는 날씨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탄소 배출도 미미한 원전만한 대안이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런데도 한국은 경제성·생산성 여부와 무관하게 탈(脫)원전과 풍력과 태양력 위주로 간다는 합니다. 세계 최고 기술을 죽이고, 전기료 인상으로 경제에 충격을 주는 것은 물론 에너지 안보도 위협하면서 말입니다. 이건 이데올로기 때문이죠. 헌데 기독교인들도 방관하거나 동조합니다.


이러다 말세의 징조들, 기후변화 같은 이변들이 득달같이 밀려오면 대책이 없습니다. 재난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그리고 악한 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그렇듯 이런 위기 해결을 명분 삼아 더욱 강력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해 갈 것입니다. 사실은 그들이 자초한 것이고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대를 본받아 환경, 인권, 평화, 평등 같은 인본주의 이데올로기, 실은 물질에 대한 숭배에 동조해서 벌어진 일인데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1-2)


우리가 잘 아는 로마서 말씀처럼,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야 할 제물입니다.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조차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유행가처럼 떠도는 땅의 가치, 우상을 버리고 하늘의 소망, 선하고 기쁘고 온전한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탐심과 정욕은 물론 가짜 평등, 가짜 평화, 가짜 인권, 가짜 환경 이데올로기를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심령 가운데 머무신 주님의 강력으로 저희 머릿속의 모든 이론을 파하게 하시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옵소서. 저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들 북한의 신정체제와 중국의 공산체제가 무너져 선교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2월21일 03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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