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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공개처리된 김정은의 대남활동 지시
왜 북한주민은 인도적 지원을 거부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듯, 2021년 봄은 김정은 정권에 더 치명적 위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장기간의 국경 봉쇄로 평양의 시민들마저 생필품 공급이 여의치 않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 탓입니다. 김정은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회의에서 소위 경제 실패 책임을 물어 간부들을 질책하고 화를 주체 못 하는 모습이 여과 없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얼굴이 상기돼서 손가락질을 하고 손을 책상에 내려치는가 하면 간부들을 일으켜 세워 공개 망신을 주기도 했습니다. 당 경제 책임자는 임명 한 달 만에 해임했습니다. 이는 경제난이 외부에서 파악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김정은은 이 회의에서 소위 대남ㆍ대외 부문 활동 방향도 지시했는데요. 물론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뻔히 파악되는 것입니다.


결론은 남한과 해외에서 달러와 물자를 끌어 모으라는 것일 겁니다. 대북제재는 당장 풀기 어려울 테니 소위 인도적 지원을 끌어 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라고 했을 게 뻔합니다. 영아원·유아원, 빵공장·국수공장 지원 명목으로 가령 겨울철 난방비가 필요하다, 중국에서 밀가루를 들여와야 한다는 등 별의별 이유를 달겠죠.


UN 같은 국제기구는 물론 해외 교포 교회 등을 통해 돈을 끌어 모으고 안 되면 현물이라도 얻어내려 할 것입니다. 참고로 2018년 11월 라디오프리아시아 보도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여기 인용된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이렇게 말합니다.


“현재 청진시 물류창고에 쌓여 있는 20톤 가량의 분유는 남한의 한 기독교단체가 취약 계층 어린이 영양공급용으로 지원한 것”인데 “겉포장을 모두 제거한 상태라 분유의 생산지나 출처를 알 수 없게 되어있다”며 분유 대부분이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고 말입니다.


이 소식통은 자세히 모를 수 있지만, 다른 용도는 군부대 공급입니다. 외부에서 지원된 분유는 군대의 특급 영양제입니다. 일부가 어린이에게 공급된다고 해도 당연히 취약 계층 어린이는 아닙니다. 북한 정권이 챙겨야 될 공화국의 충성스런 핵심계층 어린이들이겠죠. 이들은 소위 주체혁명의 전사들로 무럭무럭 자라날 것입니다.


인터뷰한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한국의 시민단체와 재미 한인 단체들에서 요즘에도 상당량의 인도지원 물품을 들여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원단체들은 모금운동을 통해 조달한 현금으로 중국에서 식품과 의약품을 구입해 우리에게 지원해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형식이든 인도지원 물자에 대한 고위 간부들의 개인 착복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도 하고요.


모든 인도적 지원은 ‘북한 배급 시스템’ 안에 있는 충성스런 핵심계층에 지원되는데 그나마 이것도 고위 간부들의 개인 착복으로 북한식 마피아 구조를 심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북한 배급 시스템’이 뭔지 이해한다면 인도적 지원의 실체도 정확한 파악이 됩니다. 가령 2017년 9월 같은 RFA에 인터뷰한 양강도의 한 소식통 발언을 인용하면 이렇습니다.


“북한엔 혜택계급과 무혜택 계급 밖에 없다. 극소수의 혜택계급은 정상적인 배급을 받는 사람들이고 무혜택 계급은 국가로부터 전혀 배급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로 이들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즉 소위 취약계층은 북한의 무혜택 계층인데, 아무리 인도적 지원을 많이 해도 이들 무혜택 계층인 취약계층에겐 안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통은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서 생산하고 있는 어린이영양과자도 일부는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들에게 가는 대신 인민군의 비상식량으로 둔갑하고 국경경비대에 건빵 대용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도 “중앙에서 국제사회의 임신부, 영유아 지원물자를 배급계층에게 빼돌리기 위해 온갖 기만적 술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 “한국정부가 국제사회를 통해 인도적 지원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가 막혔다”면서 “힘없는 백성들은 간부들의 배만 불리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차라리 중단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도 “유엔에서 보낸 지원물자는 자강도 만포시를 통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일단 들어오면 먼저 만포시 ‘탁아유치원공급소’에 보관하고 있다가 열차 편으로 내각 상업성에 보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일단 유치원에 보내져 취약계층, 어린이·영유아 지원으로 위장한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내각 상업성은 유엔이 지원한 밀가루와 분유를 외국인 전용 호텔과 식당들에 공급하고 있다”며 “그곳에서 인도주의 지원물자가 일부 빵이나 다른 먹거리들로 만들어져 외국인들로부터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사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이어서 “한국에서는 아직도 인도주의 지원물자가 실제로 영유아에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 “순수한 의미의 인도주의 지원물자가 일부 특권층과 외화벌이 사업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워낙 문제 많은 UN같은 국제기는 그렇다 쳐도 ‘북한 선교 한다’는 교회들이 왜 이런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인도적 지원 요구에 응하는지는 다양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교포 사업가 한 분은 여성이신데 북한에 의붓딸이 있습니다. 선교한다고 북한을 오가다 담당하던 북한 관리와 의붓딸로 삼았는데, ‘도와 달라’는 어려움을 호소할 때마다 백방으로 팔을 거둬 부칩니다.


만일 이 사업가 분이 남자라면 어떨까요? 북한 정권은 어떻게 할까요? 이 역시 상상에 맡깁니다. 가진 것은 사람뿐이고 잘 하는 것은 공작뿐인 평양 정권의 속성을 이해하면 쉽게 결론 나는 대목입니다.


많은 분들은 이렇게 반문합니다. 그렇다면 북한 동족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느나고요? 이 식상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성경에 나옵니다. 힘으로도 능으로도 하지 못하고 오직 여호와의 신이 임해야 한다고요. 순결하고 맑은 거룩한 기도자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들은 말씀을 말씀 그대로 믿어 말씀이 인생 속에 역사하고 나라와 민족과 이 땅 위에 이루어 낼 예수의 제자들입니다.


그들이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요,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는 주의 백성들입니다. 예언하는 자녀들이요 환상을 보는 청년들이며, 꿈을 꾸는 노인들입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선하고 기쁘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 자들입니다.


주님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이루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복음 15:7)” 하셨사오니, 저희가 주님 안에 예수 안에 말씀 안에 거하게 하시어 주님의 뜻이 인생과 나라와 열방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평양 우상숭배체제는 무너질지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북한의 지도자들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북한을 선교의 발판 삼아 만주와 연해주, 대륙과 초원을 열게 하시고 예루살렘까지 뻗어가게 하옵소서. 수 년 내 주님의 영광이 이 한반도 위에 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2월21일 03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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